복어는 미식가들이 몸을 보호하는 보양식이라 많이 찾지만
독 때문에 위험한 식품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동의보감에 의하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허한 것을 보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의 병을 치료하고 치질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행 중 허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복어가 유명한 골목의 동해복어집을 찾았다.
대구시청 옆에 위치한 식당은 복어탕을 한소끔 끓여 콩나물만 따로 덜어
비밀소스에 버무려 먹는 맛이 일품이다.
아삭거리는 콩나물 맛이 유난히 맛있다 싶었는데
이곳 콩나물은 대구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정한
청정콩나물 재배업소 곳에 재배한 콩나물을 사용한다.
▲복어와 각종 야채들이 어우러져 맛있는 복어탕이 만들어지는 중..ㅎ
그런데 특이한 것은 복국에 식초를 넣어서 먹는다고 한다.
▲콩나물이 익으면 양념된 그릇에 꺼내서
▲요렇게 소스와 버무려 주시니
▲아삭아삭 콩나물이 주 메뉴보다 맛있을 뻔 했던 콩나물 무침이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복어 살에는 콜라겐과 타우린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효과를 볼수 있으며 따뜻하여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껍질에는 셀렌이 들어 있어 항암작용을 한다고 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식품이기도 하다.
동해식당 메뉴에 있는 복껍질무침의
새콤한 맛이 쫄깃한 복껍질과 잘 어울린다.
▲복어를 먹고 난 탕에 라면이나 국수를 넣어 먹는 맛도 색다르고
시원하고 몸에 좋은 국물을 다 먹을수 있는 방법으로도 좋다.
먹고 나서 시원한 식혜를 한사발 하면서 식사 마무리가 되었다.
라면 혹은 국수사리 1,000원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동해복어 053-422-5723
대구 중구 동인동1가 226-12
이용시간 오전 9시 부터 오후10시 까지 (연중무휴)
첫댓글 마무리를 국수로 마무리하는것 너무 맘에 들어요.
이곳도 면이 제입맛을 유혹하네요.
콩나물 무침도 인상적이었어여..^^
복어국 제대로 하는 집이었어요^^
맞아여..참 맛있게 먹었던것 같아여..
아삭한 콩나물과 복어탕 맛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