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진영에 행복주택 1680채 짓는다
- LH, 신혼부부 등 보금자리 공급
- 율하 1200채 2019년 9월 완공
- 진영 480채 2017년 8월 완공
경남 김해시 율하동과 진영읍에 대규모의 행복주택이 건설된다. 두 곳에 건설되는 행복주택 규모는 1680여 가구로 신혼부부와 사회 초년생 등 주거 취약계층의 보금자리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율하2택지개발사업지구 내인 율하동에 1200여 가구, 진영읍 여래리에 480가구 등 1680여 가구 행복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진영읍에 건설하는 행복주택은 지난달 착공해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7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16㎡(128가구), 26㎡(250가구), 36㎡(68가구), 44㎡(34가구) 등 다양한 평형을 배치한다.
율하동은 행복주택 건설을 위해 율하2택지개발사업지구의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에 나선 상태다. 애초 율하2택지개발사업지구 114만3000㎡에는 분양 아파트와 국민임대아파트, 민간 임대아파트 8424가구를 건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행복주택 건설을 위해 총 12만3166㎡(3187가구)인 국민임대아파트 부지(7만8230㎡·2092가구)와 민간 임대아파트 부지(4만4936㎡·1095가구)를 8만2336㎡(2427가구)로 줄이는 대신 남은 4만830㎡에 1200여 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아직 가구별 전용면적 배치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구당 평균 45㎡ 규모로 건설할 방침이다.
실시설계 등 제반 절차가 마무리되면 2017년 착공해 2019년 9월 완공한다.
행복주택에는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 초년생,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이 입주할 수 있으며 거주 기간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최장 20년, 나머지는 6년이다. LH 관계자는 "진영읍에 이어 율하2택지개발사업지구에 대규모 행복주택이 건설되면 주거 취약계층이 한동안 보금자리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주택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서민 주거복지용 공공주택이다. 신혼부부나 대학생, 사회 초년생에게 60%를 우선 공급하고 20%는 주거 취약계층에, 나머지 20%는 일반인에게 공급한다.
국제신문 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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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행복주택 4506가구 공급
경남 김해와 진주, 양산, 의령에 행복주택 4506가구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경남지역 내 첫 행복주택으로 선정된 김해 진영지구 A-2블록 아파트 건립 사업이 31일 착공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1만2017㎡ 부지에 행복주택 480가구를 짓는다. 모두 3개동으로 2017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진주 혁신지구(966가구)와 양산 물금2지구(900가구)는 지난 6월30일 사업승인을 얻어 연말 착공한다.
창원 진해석동지구(460가구)를 비롯해 김해 율하2지구(1200가구), 창원 소답지구(150가구), 진주 남문산역지구(200가구) 등 네 곳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진행하고 있다.
의령군 의령읍 동동택지개발지구에는 150가구의 행복주택이 건립된다.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17년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이준선 경상남도 건축과장은 “지역 내 행복주택이 늘어나면 젊은 층의 주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행복주택 후보지를 추가로 발굴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201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