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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냥이네 원문보기 글쓴이: 집사라도 괜찮아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의 영원한 숙제>
- 고양이 털 빠짐 관리 방법과 도움이 되는 제품들 소개 -
안녕하세요? 금동이와 아이들의 삼촌이자 매니저인 집사라도 괜찮아 입니다.
오늘은 우리 집사님들의 영원한 고민거리이자 숙제인 고양이의 털 빠짐을 놓고 얘기해 볼려고 합니다.
고양이 키우시면서 한 번이라도 털 때문에 속상하거나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고양이 털과의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거구요..
그리고 본인은 괜찮더라도 유독 털에 민감한 가족 때문에 눈치를 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또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 중 고양이 털 알러지나, 천식이 있어서 고통을 받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다행히도 저나 가족들 모두 털에 대해 크게 예민하게 생각하거나, 알러지나 천식도 없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단모종이나 장모종이나 할 것 없이 고양이의 털 빠짐은 근본적으로 똑같지만, 그래도 그 양적인 부분과
관리부분의 어려움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장모종을 키우시는 분들이 더 애로사항이 많을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다묘가정일수록 그 애로사항이 더 피부에 와 닿을 것이구요..
저희 애들이 장모종들은 아니지만..그래도 다묘이다 보니..많은 분들은 항상 저에게 묻습니다.
고양이 털 빠지는 것 어떻게 해결하세요? 털 빠지는 거 신경 쓰이시지 않으세요?
많이 힘 드시겠어요? 등 등....
그렇습니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고, 부러워 보여도..항상 그것과 수평으로 같이 생각 되는 게 고양이의
털 빠짐인가 봅니다. 또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과 앞으로 키울 예정이신 분들도 항상 먼저 생각 하는 게
그 문제인 것도 같구요..
그래서 고양이는 털 빠지는 것만 없으면..세상의 모든 반려 동물들 중에서 가장 완벽한 동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ㅎㅎ
지금 이 순간도 고민하고 계실 분들과, 저에게 쪽지나 제가 쓴 게시물에 댓글로 질문을 하셨던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오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고양이의 털 빠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세상엔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말처럼.. 그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실천 할 수 없어서
못 하기도 하는 등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분명 있기는 있습니다.
(a)
하와이언 코호나 스핑크스 피터볼드
첫 번째. 아직 고양이를 키우고 계시지 않고, 고양이를 입양 할 계획이지만 털 빠짐 때문에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아예 털이 빠지지 않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완전한 무모종이라고 알려져 있고, 전 세계적으로 단 18마리 밖에 없다는 극 희귀종 하와이언 코호나는
몸에 털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와이언 코호나처럼 완전한 무모종은 아니지만..몸 일부에 털이 나 있거나, 전체적으로
스웨이드 같은 짧은 털이 나 있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핑크스와 러시아에서 새로 발생한 피터볼드
라는 품종도 있습니다.
이런 품종들을 키우게 된다면..적어도 털 빠지는 문제로 힘들 일은 없을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문제들 때문에 키우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구요.
하지만..모든 문제와 세상이치엔 장.단점이 있듯이... 이런 무모종들은 그 희귀성 때문에 분양비가 상당
한 고가이고, 또 몸에 털이 없기 때문에 체온관리와 피부, 피지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서 왠만한 정성이
아니면 키우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또 몸에 주름이 많고, 독특한 외모 때문에 물론 이런 외모를 좋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좋아 하지
않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쉽게 선택 할 수 없는 문제도 있는 것도 같아요..
(b)
데본 렉스 커니쉬 렉스 셀커크 렉스
(c)
라펌 스쿠컴 아메리칸 와이어헤어
두 번째.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웨이브종의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강아지들도 고양이들 못지 않게 털이 많이 빠지고, 털 날림도 심하죠.. 하지만 키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푸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실거에요..
일부러 잡아 당겨도 쉽게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털갈이 철에는 좀 빠지기도 하더군요..
고양이들도 돌연변이적으로 자연발생한 품종들과 인위적으로 개량한 품종들 중에 이런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웨이브종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품종이 렉스 3총사라 일컬어지는 데본 렉스, 커니쉬 렉스, 셀커크 렉스가 있고, 라펌과
스쿠컴, 아메리칸 와이어헤어라는 품종도 있습니다. 이런 품종들은 무모종처럼 아예 털이 빠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털 빠짐이 현저히 없다고 하네요..
(d)
네바마스 커레이드 아세라
그리고 털이 있고, 빠지는 것은 같지만 종 고유의 특성 상 고양이들 중 유일하게 알러지를 유발시키지
않는다고 알려진 품종이 있는데, 바로 네바마스 커레이드와 아세라 라고 합니다.
털 빠지는 것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는데 단지 고양이 알러지 때문에 고양이 입양을 못하시는 분들은
고려해 볼 만도 하겠네요..
이상은 아직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 않으신 분들에게 털 빠짐이 너무 고민이라면 처음부터 이런 품종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예시로 설명드렸습니다. 실제로 단순한 호기심과 외모가 이쁘다는 이유로 무작정
고양이를 키웠다가 털 빠짐 때문에 파양과 유기도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이런 설명도 필요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이미 이런 품종들이 아닌..보통의 단모종과 장모종을 키우고 계신 분들에게 근본적인 해결책
이 없는 걸까요?
완벽하고도 근본적이라고까지 말씀 드리기는 힘들지만..그래도 그것에 가장 근접하다고 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미용입니다. 즉 고양이 털을 미는 것이죠.
이미 많은 분들이 하시고 계시는 방법이기도 하죠.. 마취의 해로움과 위험성 때문에 요즘 많은 분들이
그것을 자각하시고, 미용기를 구입하셔서 직접 집에서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조금 힘드시더라도 집에서 직접 해주시는 걸 권장하고 싶습니다. 물론 많이 사납고 반항이 심한
애들이라면 힘들겠지만.. 조금씩 나눠서 해주시는 방법도 있고, 여러 번 하다 보면 집사님도..또 고양이
도 적응을 하게 되어 처음 보다 나아지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우리애들 미용을 단 한 번도 시켜 본 적이 없지만.. 누나네 고양이를 한 달에 한 번 제가 직접 미용
을 시켜 주고 있어요. 매형이 알러지가 심해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같이 생활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의 사진처럼 고양이의 눈, 코,입 일부 부분만 제외하고 모든 부분을 가장
짧은 길이로 밀고 있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은 얼굴과 꼬리, 발 등은 남겨 두고 하시는데 반해, 알러지나 천식이 있으신 분들은
저처럼 이렇게 하면 같이 생활하는데도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평소 예민한 성격의 고양이라면 조금 주의를 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끔 미용 후
스트레스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물어 뜯는 등의 화풀이를 하기도 한다고 하니까요.. 그래도 전체 털을
밀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한 번에 갑자기 저처럼 다 미시지 마시고, 차근 차근 천천히 조금씩 늘려
가며 미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가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아무리 짧게 자르더라도 빠질 털은 빠지지 않겠냐는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지만..신기하게도 미용 후
짧아진 털은 많이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아마도 미용 할 때 털을 자르면서..이미 죽어서 붙어 있는.. 그대로 놔두면 빠져서 날릴 죽은 털들이
함께 제거가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이와 같이 어떻게 보면 사실 고양이의 털 빠짐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 없다고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있다고 해도 쉽게 선택하거나 시도 하기 힘든 분들도 많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죠..
그래도 이 외에도 우리가 시도 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으니 오늘 그것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2. 고양이 털 빠짐과 털갈이의 원인
먼저 소개해 드리기 전에...고양이 털 빠짐의 원인과 털갈이를 왜 하게 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든 털을 가진 동물들이 그렇겠지만, 고양이에게서도 털이 빠지는 현상은 정상적인 생리현상 이라고
합니다. 약하고 이미 죽은 털들이 빠져 없어져야 또 새롭고 건강한 털들이 나와 자랄 수 있으니까요.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바로 이 오래 되고, 죽은 털을 제거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비단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함만은 아니라는 것이죠..
평소에도 매일 매일 털들이 조금씩 빠지지만, 1년에 두 번씩 몇 주에 걸쳐 털이 엄청나게 빠지는 것을
많은 반려인들이 목격하셔서 이미 아시고 계실 것 같은데요..
즉. 그 시기는 추운 겨울이 지나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과,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점 점 선선해
지는 가을철에 큰 털갈이를 보통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봄 털갈이 때는 두꺼운 겨울 털이 빠지고, 좀 더 가벼운 여름 털이 나오기 때문이고,
가을 털갈이 때는 가벼운 여름 털이 빠지고, 두꺼운 겨울 털이 자라 나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물은 인간처럼 계절에 따라 옷을 바꿔 입지 못하기 때문에..스스로 체온유지를 위해서 본능적으로
이와 같이 털갈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봄에는 겨울 내내 입고 있던 두꺼운 솜털이 빠지고, 무더운 여름을 대비한 가벼운 털들이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는 여름철의 가벼운 털들이 빠지고, 추운 겨울을 대비해 좀 더 두껍고
폭신 폭신한 솜털이 돋아납니다. 그래서 겨울털은 여름털 보다 훨씬 보온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빗질이나 청소를 자주 해주는게 좋지만, 이렇게 대량으로 털이 빠지는 털갈이 철에는
반려인의 수고스러움이 좀 더 많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큰 털갈이는 1년에 두 번이라고 하지만, 사실 털은 조금씩 매일 항상 빠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이런 고양이의 털 빠짐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아래에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3. 고양이의 털 빠짐을 줄여 주거나 도움이 되는 제품들
가) 모질 개선 사료
(e)
로얄캐닌 헤어&스킨 프로내이쳐 스킨&코트 이볼브 메인트넌스
고양이의 피부와 모질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일부 첨가 되거나, 다량 함유 된 사료를 말 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제품들로는 로얄캐닌 헤어&스킨, 프로내이쳐 스킨&코트, 이볼브 메인트넌스와 같이 피부와
피모의 개선과 유지에 특화 된 제품들도 있고, 아보덤, 필리대처럼 일반 사료이지만 모질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특화 된 제품 못지 않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료들은 입소문이 나면서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f)
아보덤 필리대 생연어와 피모관리
그래서 아보덤 같은 경우 아보카도 열매가 고양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음에도..또 급여한 고양이 중 살이 많이 쪘다는 고양이가 많고, 필리대 같은 경우 변냄새가 고약
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에도 반려인들이 고양이의 모질을 개선시켜 조금이라도 털 빠짐을 줄여
보려는 이유 때문에 많이들 급여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료들이 모질개선에는 어느정도 도움을 준다는 것은 알겠지만, 털 빠짐을 줄여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이유를 설명 드리자면..고양이의 피부와 피모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함유 된 사료를 급여 하게 되면, 아무래도 고양이의 피부와 피모가 좀 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건강한 정상적인 털들이 좀 더 오래도록 유지가 되기 때문에 죽은 털이 많이
생기지 않아서 털 빠짐이 줄어 든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런 사료를 급여 함으로써 많은 효과를 본 고양이들도 분명 있겠지만, 보통은 눈에 띄게
나타나는 효과가 반려인이 기대하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은 어디까지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하기 보다는 조금의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적인 수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 모질 개선 영양제
(g)
마이뷰 프로 코트 미씽링크
모질 개선 사료와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피부와 피모의 개선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함유 된
별도의 영양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제품들로는 마이뷰, 프로코트와 같이 모질 개선에 중점을 둔 영양제들도 있고, 미씽링크,
포포즈 브루어 이스트, 엑셀 브루어 이스트, 비타 크래프트와 같이 모질 개선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비타민 공급, 소화촉진 등 다른 기능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함께 함유되어 있는 종합 영양제와 같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h)
비타 크래프트 포포즈 브루어 이스트 엑셀 브루어 이스트
이런 제품들은 모질 개선 사료가 자신의 고양이와 맞지 않아서 급여 할 수 없는 반려인에게는 선택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런 영양제들도 앞서 설명드린 사료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 고양이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거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분명 많기에..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하기
보다는 도움이 되는 보조적인 수단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이런 기능성 사료와 영양제를 먹여야 모질이 좋아지고, 털 빠짐이 줄어 든다고 하기 보다는
일반 사료라고 할지라도 좋은 원료와 영양 구성비를 갖춘 양질의 사료를 급여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어느 정도 털도 윤기가 있어지고, 더불어 털 빠짐도 줄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지 않은 원료와 배 채우기 용 쓸데 없는 필러가 잔뜩 들어 가 있고, 각종 인공 향미제와 조미료,
방부제, 첨가제, 인공색소가 함유 된 저급 사료는 아무래도 그 성분 상 이런 걸 기대하기 힘든 게 사실
입니다.
그래서 양질의 좋은 사료를 잘 먹이는 것도 모질을 좋게 하고, 털 빠짐을 줄여 주는 데 매우 중요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 털 빠짐 방지 스프레이
(i)
미리클 코트 털 빠짐 방지 스프레이
모질을 개선 시켜 주는 먹는 제품들과 달리 고양이의 피부와 피모에 직접 뿌려 발라 주는 스프레이형
제품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반려동물 목욕 용품으로 유명한 미국 미라클코트사의 고양이전용 털 빠짐 방지
스프레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두피에 스프레이 해서 바르는 사람의 탈모 방지 치료제와 비슷한 제품으로 보시면 될 것도 같습니다.
고양이의 피부와 피모의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여러 천연 추출물과 비타민, 특허 된 성분들을 함유
하고 있다고 하나 그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알 수 없겠죠...
4. 고양이의 털이 빠지기 전에 미리 관리 하는 방법과 도움이 되는 도구들...
(j)
슬리커 브러시 쉐드 킬러 참빗
(k)
고무 브러시 실리콘 브러시 홀리 디쉐딩 브러시
- 다양한 고양이 브러싱 제품들 -
가) 빗질 하기 (브러싱)
고양이의 털 빠짐을 줄이고, 반려인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자, 큰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바로
고양이의 털을 빗질 해주는 것입니다. 반면 반려인이 직접 고양이를 안거나 붙들고 상당 시간 직접 빗질
을 해주어야 하는 수고스러움과 시간할애라는 감수해야 하는 단점도 있겠죠.
물론 이런 수고스러움조차 자신의 고양이와 교감하는 즐거운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지만
말이에요..
죽어서 옆의 건강한 털들 사이에 붙어 있는 죽은 털들과 수명이 다 해서 이미 많이 약해져 빠질 털들은
반려인의 고양이에 대한 빗질을 통해서 빠지거나 날리기 전에 미리 어느정도 제거 시킬 수 있습니다.
빗질의 횟수는 보통 반려인과 고양이에 따라서 하루 2회에서 일주일에 1회까지 다양합니다.
자신의 고양이의 털 빠짐 정도와 품종에 맞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즉. 털갈이 시즌이나 털이 많이 빠진다고 생각되는 고양이나 품종, 또 빗질을 자주 해주지 않으면 털이
엉키는 장모종들의 고양이는 매일같이 자주 빗질을 해주어야 하고, 털갈이 시즌이 아닐 때와 털 빠짐이
덜한 고양이와 품종, 털이 엉키지 않는 단모종들의 고양이는 길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해주어도
충분하다는 얘기겠죠..
하지만 아무리 장모종이고 털이 많이 빠지는 품종이고, 털갈이 시즌 중이라고 해도 하루에 두 번이나
빗질을 해주는 건 고양이에게 가혹하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렇지만 조심해서 부드럽고 살살 빗질을 해주면 고양이에게 특별히 나쁜 것도 없다고 하니 너무 걱정
하시지 않으셔도 좋을 것도 같습니다.
오히려 고양이가 어렸을 때부터 빗질 하는 습관을 잘 들이면, 다 커서도 빗질을 즐기는 고양이로 키울
수 있으니..이왕이면 어릴 때부터 익숙해지도록 빗질을 자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성묘들도 나중에라도 빗질 하는 횟수와 시간을 점차 늘려가면서 해주다 보면 적응하게 되어 익숙해지고
즐기게 만들 수도 물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고무나 실리콘 등 부드러운 성질을 가진 물질로 만든 빗도 많이 있으니 고양이의 피부
건강이 걱정이 된다면 그런 제품들도 고려해 볼 수 있겠구요..
선천적으로 빗질을 좋아 하는 고양이들도 있고, 익숙해 지면서 좋아 하게 되는 고양이들도 있는데..
빗질이 반려인과 고양이간의 큰 교감의 시간과 수단이 되기도 하므로 털 빠짐을 줄이는 역할 외에도
부가적인 장점도 있는 것이죠..
** 빗질 하는 방법 **
@ 기본적인 브러싱 방법
단모종은 스스로의 털 관리로 충분하지만 장모종은 세심한 털 관리가 필요하므로 날짜를 정해 규칙
적으로 브러싱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엔 외날빗(일자빗)으로 털 반대 방향으로 빗겨 털 속에 빠진 털을 제거하고, 그 다음 브러시를
이용해 털 방향으로 빗겨 줍니다. 털이 엉켜 빗이 걸리면 무리하게 당기지 말고 손가락으로 풀어 주거나
빗을 세워 끝 부분으로 빗겨 주면 됩니다.
브러시를 사용할 때에는 힘을 빼고 부드럽게 손목만 움직여 빗어 내리고, 장모종일 경우에는 구역을
나누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빗어 줍니다.
@ 장모종과 단모종의 브러싱 방법
(1) 장모종 브러싱 방법
장모종의 경우 고양이의 셀프 그루밍 만으로는 털 정리가 불가능한 게 사실이므로, 최소한 2-3일에
한 번 약 10-15분 정도 빗질을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목 주위나 겨드랑이 아래, 귀 뒤, 아랫배 등의 털이 엉키기 쉬우므로 잘 살펴야 합니다. 이 엉킨 털은
주변의 털도 함께 달라 붙게 해 더 심한 엉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엉킴일 때 풀어 주거나 제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손쉽게 브러싱을 하려면 드라이 파우더를 모근에 뿌려 피모의 기름기를 흡수시킨 다음 빗질하면
훨씬 쉽게 브러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손끝으로 빗기면서 간격이 듬성한 빗으로
모근에서부터 쓸어 올리듯이 빗질하고 엉킨 부분은 가위를 직각으로 세워 잘라 준 다음 빗으로 조금씩
풀어 빠진 털을 제거 합니다.
마지막으로 털 방향으로 빗어 준 다음 가는 빗으로 머리 쪽 털을 빗어주고 뺨의 털은 양옆으로 빗어
주면 됩니다.
(2) 단모종 브러싱 방법
단모종은 장모종에 비해 브러싱을 많이 해 줄 필요는 없으며, 다만 장모종이 털이 뭉친 상태로 빠진다면
단모종은 한 올 한 올 빠지기 때문에, 더 지저분하므로 털갈이를 하는 봄과 가을에는 반드시 브러싱이
필요합니다.
단모종의 경우 먼저 젖은 타올을 이용해 털을 적심으로써 더러움을 뭉치게 하고, 털이 날리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털의 반대 방향으로 브러싱하면 죽어 빠진 털을 비교적 손쉽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죽어 빠진 털이 많을 경우에는 고무 브러시를 사용하면 좀 더 효과적입니다. 혹 빠진 털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물기를 짜낸 젖은 타월로 몸을 닦아 준 다음 양손으로 마사지하듯 털을 말려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 때 타월에 물을 지나치게 많이 하여 털이 많이 젖는 일이 없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위에서와 같이 타월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사람의 손으로도 브러싱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양손에 물을
묻혀 고양이의 털을 세우듯이 쓸어 주면 손바닥에 빠진 털들이 묻어 나오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 나이 든 고양이에게 브러싱은 특히 매우 중요하다.
나이 든 고양이에게 브러싱은 매우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노년기를 맞으면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고 게을러져 위와 장의 움직임이 둔화 되기 때문에, 셀프그루밍 시 삼킨 털과 더러움이 배설되지 못해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브러싱을 통한 마사지로 죽어서 빠진 털과 더러움을 어느 정도 반려인이 미리 제거하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 을 주어 건강한 피모와 신체를 유지 할 수 있게 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므로(브러싱 하면서 고양이의 피부와 몸 여기 저기를 관찰하게 되므로) 가능한 매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브러싱은 자연스런 스킨쉽으로 이어지면서 고양이와 교감을 나누는데 도움이 되고, 또
나) 옷 입히기
추운 겨울철에 고양이의 체온 유지와 보호를 위해서, 또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많은 반려인들
이 고양이에게 옷을 입히기도 하지만, 또 고양이의 털 빠짐과 날림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기 위해서 옷을
입히기도 하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본인의 즐거움과 만족을 위해서 미용 차원에서 고양이에게 옷을
입히는 반려인들도 있겠죠.
고양이에게 이렇게 옷을 입히게 되면..특히 많은 부분을 커버 해주는 올인원을 입히게 되면..빠져서
날릴 털들이 대부분 고양이가 입고 있는 옷에 달라 붙게 되므로, 어느정도 상당히 효과를 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옷을 입는 것을 즐기지 않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생활 하는 데 지장을 받는다면
선택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나중엔 적응을 하게 되어 별 문제 없이 옷을 입고도 잘 생활 하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 고양이가 옷을 입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면 반려인들이 바로
벗기고, 포기하게 되어 있으므로 이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고양이의 성격이 옷을 입고도 잘 생활 할 수 있고, 또 그렇지 않더라도 반려인이 노력
해서 옷에 적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 해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선택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 고양이의 습성을 이용한 셀프 브러싱을 유도하는 제품
(l)
판타지 브러시
각종 사물에 부비부비 하는 것을 좋아 하는 고양이의 본능과 습성을 이용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고양이가 자주 지나 다니는 길목에 놔 두어.. 고양이가 수시로 지나 다닐 때마다 스스로 브러싱을 하게
해서 죽은 털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털 빠짐과 날림을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상품이라고 하네요.
혹시 고양이가 사용을 잘 하지 않는다면..캣닢을 제품에 뿌려 주면 고양이가 더 잘 몸을 비비게 되고,
이 때 털이 브러시에 달라 붙게 되는 것입니다. 달라 붙은 털들은 나중에 진공 청소기 등으로 제거해
주면 된다고 하네요..
매일 같이 빗질을 해주는게 부담스러우신 분들과 조금 게으르신 분들에겐 아주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ㅎㅎ
5. 고양이의 빠진 털을 청소하고 관리 하는 방법과 도움을 주는 도구들...
가) 진공 청소기
지금 부터는 이미 빠진 털들을 제거하고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진공 청소기로 빨아 들이는 방법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특유의 큰 소음과 상당한 노동력이 필요하다는 귀찮음 때문에 하기 싫은 일 중의
하나일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안에 털이 둥둥 떠다니거나, 바닥이나 구석에 털이 계속
쌓여 뭉치는 것을 방지하려면 진공 청소기를 자주 돌려 주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하루 한 번 내지는 두 번 정도만 돌려 주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노동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죠..
나) 털을 흡착 시켜 제거, 청소 하는 여러 제품들
(m)
먼지, 털, 진드기 크리너 빠꾸 빠꾸 패브릭 스위퍼
방 바닥이나 카펫, 소파, 이불 등 좀 넓은 면적에 달라 붙어 있는 털과 먼지들을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제거 하고, 청소 하는 데 사용 할 수 있는 게 바로 위의 크리너와 빠꾸 빠구,
패브릭 스위퍼 입니다.
문지르면서 지나 가면 털과 먼지가 작은 돌기와 솔들로 이루어진 롤러에 의해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 모이게 하는 원리인 것 같습니다.
(n)
베스트 토레서 에티켓 브러시
그리고 역시 위의 제품들과 원리와 기능이 같지만, 좀 더 좁은 면적이나 간단하게 일부분만 털과
먼지를 제거하고 청소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베스트 토레서와 에티켓 브러시라는 제품이 있는데,
모양과 기능은 거의 유사하지만, 에티켓 브러시가 좀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롤러 크리너 박스 테잎
방바닥이나 카펫, 이불, 옷 등 장소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또 그 면적이 넓고 좁음에 상관 없이 손 쉽게
털과 먼지를 제거 하고, 청소 할 수 있는 게 바로 테이프의 접착력을 이용해 털과 먼지를 떼어 내는 롤러
크리너와 박스 테잎 입니다. 롤러 크리너는 다 쓴 테잎은 뜯어서 버리는 소모형과 물에 씻어 건조시켜
다시 쓰는 반영구형이 있습니다.
(o)
스카치 퍼 파이터
일상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소소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개발해서 생산하는 걸로 유명한 3M에서 나온
제품으로 재질은 벨크로 소재로 되어 있고, 특유의 접착력으로 털과 먼지를 달라 붙게 해서 제거, 청소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어 박스 테잎 보다는 사용하기가 편리하지만, 접착력이 떨어지면
리필을 다시 끼워 넣어야 쓸 수 있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제품의 사이즈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방 바닥이나 소파, 카펫, 이불 등 비교적 넓은 면적의 장소와
대상에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자동 회전식 옷솔 나일론 옷솔
장소 보다는 옷이나 이불 등에 붙은 털을 제거 하는 데 사용하는 제품들로서, 방향에 따라 융의
돌기가 일어 나서 털을 달라 붙게 해서 제거 하는 자동 회전식 옷솔과 전통적인 나일론 옷솔이
있습니다.
(p)
매직 펫 헤어 리무버 펫 스펀지
천연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들로 물에 빨아서 건조시켜 재사용이 가능하고, 제품에 무수한 구멍과
돌기가 나 있어 그 마찰력으로 털과 먼지를 달라 붙게 하여 고양이의 털을 제거, 청소할 수 있는 상품
입니다.
(q)
펫 헤어 마그넷
자동차 와이퍼와 유리 닦개를 연상시키는 제품으로 원리 또한 같습니다. 칼 날 같이 생긴 특수 재질의
고무로 고양이의 털과 먼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쓸어 모아 청소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다) 고무장갑
고무 장갑을 끼고 바닥이나 소파, 카펫, 이불 위에 달라 붙어 있는 털들을 쓸어 보면, 의외로 털들이
쉽게 모아 지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는 고무 재질이 가진 특유의 마찰력과 고무 장갑 손바닥에 나 있는 돌기들 때문에 털들을 쉽게 모을
수가 있는 겁니다.
이 방법을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이미 많이들 사용 하시고 계시기도 하실
것입니다.
**** 마치면서...****
지금까지 고양이의 털 빠짐의 원인과 해결 방법, 털 빠짐을 줄여 주는 여러 방법들과 제품들에 대해..
그리고 이미 빠진 털들을 좀 더 쉽게 청소하는 방법과 도움을 주는 여러 도구들에 대해 알려 드리고
설명 드렸습니다.
자. 그렇담 결론은 이렇지 않을까요? 우선 아직 고양이를 키우지 않고 입양할 계획인데, 고양이의 털
빠짐에 대해 도저히 자신도 없고, 관리 할 엄두도 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아예 털이
없는 품종이나, 털이 덜 빠지는 품종으로 입양을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는 선택이라는 것과
이미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는 사람들은 고양이의 털 빠짐을 어느 정도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은 미용을 시키는 방법만이 유일하다는 것이며, 그것도 싫다면 잦은 빗질과 청소만이 살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손쉽게 할 수 있고, 도움을 주는 여러 제품들과 도구들을 잘 활용 한다면 좀 더 편하고
쉽게 관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라도 털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자신의 고양이를 미워 하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조금만 더 부지런해진다면 사랑하는 내 고양이와 트러블 없이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알아 본 여러 방법들과 도구들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오늘 부터 우리 모두 한 번
잘 관리 해보자구요..ㅎㅎ
출처 : 글 - 본인 작성 (집사라도 괜찮아)
사진 - 본인 촬영 (집사라도 괜찮아)
모델 - 금동이, 유짱이, 콘세, 니쿤이, 다롱이 (금동이와 아이들)
그리고 찬조 출연 - 미키 (미용 장면)
이미지 - (a) ~ (q) : 구글과 네이버 검색 이미지
첫댓글 에효효~~ 냥이도 없으면서 냥이 랑 함께 사는 지인에게 알려 주고 싶어서 끝까지 다 읽었네요.
냥이와 함께 하는 님들에게는 도움이 되겠네요. 언능.. 빨리 알려 주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