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회적 동물 이다
사람들 이라는 군집 속에 살아 가는 사람들...
어찌 보면 개성이 없이 묻어서 살아 가는가 싶기도 하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생김도 다르고 성격도 모두 다르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와 함께
서로를 위하여 살아 가고 있다
그냥
집단을 놓고 보면 각각의 개성은 없는것 으로 생각이 되어지고
집단의 특성만을 내어 놓고 전체를 평가 할수도 있을것 같다
그러나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 하실때 각각의 역할을 주시고
각각의 모양을 주신것을 보면 서러 다르게
살아 가라는 의도가 그 안에 있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건 자연 스런 일이다
회사의 인사 관리 업무를 수행 하면서
사람을 채용 하는 기준을 나름 정해 놓고
그 기준에 적합 한지를 세밀하게 분석 하고
그 기준에 적합 하지 않은 자를 골라 내는 일을
오랫동안 해 왔는데 그 성과는 어떤것인가?
그 업무를 수행 하면서 성공적? 실패적? 이라고
단정 할수는 없겠으나 그런대로 사람을 평가 하는
공통적 이고 보편적인 기준을 획정 하곤 하는데...
그런것이 정답이 없기에 어려움을 강 하게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면
면접자의 편견에 의해 선발되어 지는 자원?은
면접자의 요구에 부응 할수도 있고 반대로 부적응 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도 만나게 된다
부적응 하는 부류의 사람들 이라고 해서
Personality잘되었다 못 되었다를 말 할수는 없는것 이다
다만
집단이 요구 하는 집단지성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
사람 인가에 의해서 부류이 적응 부적응을 평(評)할뿐 이다
어제는 이발소를 다녀 왔다
이발소에 가는 이유는 단정한 머리 형태를 유지 하기 위해
이발사로 하여금 그렇게 미용을 해 달라는 요구로
그들에게 머리를 맡기게 되는데
나의 기준 으로는 전혀 맞지 않는 Hair Style의 머리 형태를
사진으로 게시해 놓고 그런 모습을 요구 하는
사람들 에겐 그런 형태로 만들어 주는가 보다
내가 보기엔
몽골의 병정 같기도 하고
유럽의 병사들의 머리 형태의 사진도 진열 되어 있는걸 보면
그런 모양을 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다
글쎄
어떤 형태의 모습이 좋은 모습일까?
그건 어떤 모습 이라고 단정 하기는 할수 없을것 이나
그래도 남자의 기준으로 단정한 모습의 형상은
내 마음속에는 내재 되어 있는게 사실 이기는 하다
그런 기준의 나에게
이상 하리 만치 엉뚱한 Hair Style을 한 청년이
면접을 보러 앞에 앉아 있다면 나는 좋은 점수는 주지 못할것 같다
그런 나를
보수적인 형태의 사람 이라고 할수는 있겠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지워 버리기란 쉽지 않을것 같다
프로이드(Robert W Floyd)나
융(Carl Gustav Jung)이 지금의 세상에서 성격 연구를 한다면
과거의 자신이 해 놓은 그 연구가 현재적 으로
맞는 이론 이라고 강 하게 주장 할수 있을까?
세상이 바뀌어 버렸다는 느낌으로
어렵게 이런 저런 경우를 생각 하게 된다
전형적인 나의 가치관 으로 다름을 재단 하는건
곤란 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으면서
그로 인한 내적 갈등을 오히려 내가 갖게 되어 진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문제로 인해
자신이 끌려 다는건 나에 대한 나의 피해가 될것 같다
폭 넓게 세상을 음미 하는 그런 넓은 스펙트럼을
갖여야 한다는데 긍정적 이어야 할것 같다
다만
성격이나 소신이 영구 불변적 이랄수 없음을 알아 가면서
둥굴둥굴 소신이 없는 사람 처럼 살아 가는
편이성을 우선 생각케 되어 지는건
개성이 없는 무골(無骨)형의 인간으로 되어 지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성격이 나의 가치관 형성에 주된 요인이
된다는건 어쩔수 없는일이 되겠으나
유아기의 성격상의 뚜렷한 차이를
살아 가면서 행동 유형을 현지 적응형으로 변환 시켜 가는
노력을 요구 받고 있는 현실을 인정 해야 할것 같다
길을 걸으며
많은이들이 나의 곁을 스치고 지나 가게 된다
머리 스타일 복장 언어 모두 다르다
그 다름이 뭉쳐서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힘 이라는걸
인정 하게 되면서 둥근 인간이 되어 가는가?
라는 아쉬움을 갖게 되는 건 성숙 인가?
머저리 같음 인가?
그를 나름 생각해 보는 가을날 저녁이다
서산에 해가 걸리는 그런 시간이다
어제 올랐던 칠보산에도 서산에 해는 기울어 지고 있겠지
그러면서
퇴근길 에는 각자의 길을 따라 각자의 집으로
돌아 가게 될것 이다
그런 가을을 그렇게 보내는 사람들...
모두 하느님 부처님 손 안에서 움직이는
작디 작은 점의 하나 이지 않을까?
그래도
나는 나다
나 나름의 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 하는걸 믿으면서
오늘의 서산으로 기우는 해 를 바라다 본다
복잡해 보이는 세상
나를 중심으로 단순화 시켜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그런 평범한 인간형이
누구나의 개성이 되고 소신의 중심 이라면
욕을 할 사람들이 있겠지....
첫댓글 이발을 하고 오셨군요~
여자들은 머리 하나 만지러
미용실을 다녀도
내 성격에 맞는곳 내 마음에
맞게 만져주는 곳을 멀어도
찾아 다니는데~~남자들은
별로 그런것에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