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상당히 건조한 입술을 가진 터라,
매트한 립스틱류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에요.
아무리 매트한 제품이 유행해도 절대적으로 글로우한 립스틱을 선호합니다 ㅠ_ㅠ
그런데 요제품은, 이름부터가 볼드매트........
메이블린의 요 립스틱, 과연 제가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일단, 케이스에 들어있던 립스틱입니다.
한번 더 비닐에 포장이 되어 있어서 비닐까지 제거한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메이블린에서 출시한 제품이구요.
이름은 정말로 볼드 매트 바이 컬러 센세이셔널 립스틱...
그런데 케이스 뒷면에 의외의 문구가 눈에 띕니다.
겉은 매트하게, 속은 촉촉하게. 읭?
어쩌면 제가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_+
비닐을 벗겨낸 립스틱의 바디입니다.
흐음.... 레드 플라스틱 뚜껑 디자인은 좀 제 취향은 아니지만 ㅠ_ㅠ
난 립스틱이야!! 라고 온 몸으로 외치는 정말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컬러는 2호 코랄 토닉,
뚜껑 상단부는 요렇게 실버 컬러 포인트 도색이 들어가 있네요.
립스틱의 컬러는 요렇습니다.
다홍색, 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레드와 코랄의 중간쯤 되는 바로 그 컬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립스틱 바디에 메이블린 로고가 예쁘게 들어가 있네요 :)
뚜껑을 제외한 립스틱의 바디 자체는 참 심플하고 예쁩니다.
뚜껑만 요 플라스틱이 아니었더라면 ㅠ_ㅠ
손등에 가볍게 발색해 본 모습입니다.
매트하게, 크레파스처럼 발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굉장히 엷게, 가볍게 발색됩니다.
컨실러로 살짝 톤다운해준 입술에 발색해 본 모습입니다.
레드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진한 코랄과 핫핑크의 중간쯤 되는 색상?
다홍색이 살짝 핑크빛도 머금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해요.
거의 사진상의 발색과 유사합니다.
매트한 겉모양과는 달리 의외로, 입술을 움움 해 봐도 상당히 촉감은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크게 당기거나 하지 않았어요 +_+
근데 보기에 실제론 그닥 심각하게 매트해 보이진 않아요.
크레파스 같은 매트함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요 녀석은 평이하게 촉촉하고
매트함 역시 상장히 부드럽습니다.
악건성이어서 매트 립스틱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저같은..)의
매트 립스틱 입문용으로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다만, 약간의 각질 부각과 뭔가 입술 주름 사이가 아주 매끄럽게 커버되는 느낌은 아니었어서
예쁜 색상에 만족하며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