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도 맑고 푸른 가을 날씨 속에 상쾌한 수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많은 고난과 역경 중에서도 감사의 조건을 찾고 하나님께 모든 환경을 전적으로 맡기고 영원한 소망을 가지고 힘차게 출발 해 봅시다.
- 신앙생활과 인간관계에서 때로는 갈등과 충돌의 요인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지혜롭게 처신할 뿐만 아니라 인내하고 더 내려놓음의 훈련을 통하여 사랑과 화목을 만드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봅시다.
-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 됨에 먼저 감사드리며, 항상 깨어 있어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시련과 연단을 잘 견디고 주어진 사명을 늘 확인하고 겸손하게 말씀 순종으로 사명 감당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마가복음 7장 1-13절 }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 제 목 ◑◑◑◑
◗◗ 정결의식 논쟁 후 갈릴리를 떠나심
◑◑◑ 본문 이해와 요약 ◑◑◑
◗ 7장에서는 예수님과 유대교 지도자들 간에 갈등을 보여 주는 정결의식 ‘유전’에 관한 신학 논쟁을 보게 됩니다.
- 사람들이 만든 전통과 유전이 하나님의 말씀 중 어느 것을 따르고 살아야 할 것인가? 심도 깊게 집중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은 일에 관하여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공박하였습니다.
- 이에 예수님께서는 구약 이사야의 글을 인용하여 반박하여 새로운 변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 그 외에도 7장은 예수님께서 이방여자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과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 주신 사건을 기록하면서 그들의 미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이제 7장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돕는다면, 먼저 1- 13절에서 하나님의 명령과 사람의 유전에 관하여 논쟁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 그리고 14-23절에서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에 대하여 가르치는데, 예수님께서는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모든 식물은 배로 들어갔다가 뒤로 나오는 것이므로 깨끗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속, 곧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인 음란, 도적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흘기는 눈, 훼방, 교만, 광패 등은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율법의 바른 뜻을 깨우치게 하며 올바로 해석해 주시는 율법의 완성 자이심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 한편 24-30절에서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고쳐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 그리고 31- 37절에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직접 고쳐주시는 함구령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어 한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주신 다음 그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 당시 유대인들은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치거나 소경을 눈뜨게 하는 등의 이적 행위는 오직 메시야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러한 일들을 행하셨다는 것은 곧 그가 메시야이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 곧 카이로스가 되기 전에 자신이 메시야임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아 이를 은폐하셨던 것인데, 이를 ‘메시야의 비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이제 본문을 적용할 수 있는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우선 1-2절에서 중심이 바로 설 때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4-5절에서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 한편 6-7절에서 사람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 그리고 10-13절에서 말씀은 세상 도덕과 충돌하지 않고 도리어 완성합니다.
◗ 결론적으로 유대 사회 사람들의 교훈은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먹지 말 것과, 시장에서 돌아와서 물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말 것을 교훈하는 율법을 의미하며 그리고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어야 하는 정결 규례를 뜻하기도 합니다.
- 여기서 사람들이 만든 유전을 중요시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과오를 보게 됩니다.
- 당시의 바리새인들 중에는 입술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사람이 만들어 놓은 규례에 얽매여 그것에 열심을 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며, 모든 삶의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에 두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온전한 믿음은 본질에 순종한다. (마가복음7장 10-13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도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함이다.
▶ 오늘 본문 10-13절을 살펴보면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 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본문은 예수님이 게네사렛 땅에 계실 때에 예수님을 엿보기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바리새인들과 또한 서기관 중 몇 사람이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찾아왔습니다.
- 그들은 예수님을 책잡기 위하여, 예수님을 살피고 있었는데, 마침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 그것은 명백히 장로들의 전통에는 위배되는 일이었기에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비난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고 여겼습니다.
- 장로들의 전통에 의하면, 음식을 먹기 전에는 손을 잘 씻어야 했는데, 시장에서 돌아와서는 온 몸을 씻고 나서야, 비로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또한 음식을 먹기 전에는 음식을 담을 잔과 주발과 놋그릇도 씻어야 했습니다.
- 그런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보니까,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씻지 아니한 손, 곧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 그래서 그들은 공개적으로 예수님에게 나아와, 예수님의 제자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범했다고 비난했던 것입니다.
-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성경의 권위를 분명하게 세우셨습니다.
- 우리는 성경의 본질과 절대적인 권위를 믿고, 오직 성경에 기록 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 특히 예수님께서 소위 ‘고르반’이라고 부르는 유대교의 규정을 통해 유대인들이 얼마나 허구에 찬 종교의식을 가지고 있는가를 책망하신 내용입니다.
- 먼저 11절을 보면 ‘고르반’에 관한 내용이 나와 있는데, 이 고르반 규정이란 본래 누구든지 예물을 놓고 ‘고르반!’ 곧 ‘이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다’라고 선언하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 바쳐진 헌물이 됨으로써 더 이상 사람의 소유권이 미치지 못하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 이러한 규정은 처음에는 신앙적인 열심에서 나온 것이 분명합니다만, 문제는 이렇게 신앙적 동기에서 나온 관습이 점차 사람들에 의해서 욕심과 탐심으로 악용되었다는데 있습니다.
- 그래서 유대인들은 부모를 공양하기 위한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이 고르반이라는 제도를 악용했던 것입니다.
- 다시 말해서 유대인들은 부모에게 드려 봉양해야 할 것을 일단 고르반이라고 선언함으로써 부모에게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드리지 않고, 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처분하여 유용하는 악행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 말하자면 유대인들은 고르반 규정을 이용하여 자기 욕심과 탐심을 가득 채워나간 것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 더구나 부모에게 드려야 할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이러한 제도를 실시한다는 것 자체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 왜냐하면 그 헌물을 받으시는 하나님께서는 누구보다도 부모 공경을 강조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부정하게 얻은 소득을 가져오지 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이시며, 더구나 예물을 바치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의 원한을 풀고 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부모의 마음에 못을 박고 가져온 예물을 기뻐 받으시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 그런즉 우리 성도들은 인간의 얕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윤리 도덕을 서로 모순 되게 하고 충돌하게 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나는 말씀의 본질을 찾고 순종하는 삶인지? 그리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 중 몇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온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고르반 본질을 무시하고 욕심과 탐심으로 악용하는 것은 결국 부모님의 마음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혹시 우리도 하나님을 섬긴다는 핑계로 나의 이기적 욕심에서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마음에 원한을 가지게 하여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가리는 삶은 아닌지? 오늘 성령님은 말씀 안에서 생존하신 부모님 공경과 섬기는 하나님께 대한 고르반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도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함이다. 하나님께 영광은 말씀의 본질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 유대인들처럼 부모 공경과 하나님 섬기는 일을 충돌시킴으로써 말씀을 훼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되겠다는 말입니다.
- 더구나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마태복음5장17절에서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고 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처럼 하나님의 모든 진리의 말씀은 인간의 도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성경의 잘못 된 이원론적 사고를 가지고 세상 도덕과 윤리와 말씀을 대립시킬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진리와 도덕의 근본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인간의 부족한 진리와 도덕을 완성시킴으로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참으로 너희의 하나님은 크시도다.”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 폭 넓고 성숙한 성도들이 되도록 결단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