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김서방 하는 말
김서방 : 송여사 나 사진 스캔해줘...
송여사 : 뭔사진?
김서방 : 어릴때 것, 여행다니면서 찍었던것, 왜 인화지로 뽑은 것들 있쟎아!!!
송여사 : 왜?
김서방 : 블로거 만들어 올릴려고...
송여사 : 알았어
(흐흐흐 블로거 만든다고~~잘됐네, 사진기 하나 사달라고 했야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맛난곳도 많이 가고, 사건도 만들고, 사고 싶은 소소한 소품도 사고, 가구도 바꾸고...뭐 이야기꺼리 될만한건 뭐든 할수 있느니 슣슣슣~~?!!)
요즘 김서방이 송여사 가입한 카페에 손님으로 들어와 남긴 글들을 훔쳐봤던 것 같습니다.
지난 지리산여행에서 모 시인과 이야기 할때 언뜻 들은거 같은데
자기는 글이 너무 딱딱한데 울 마눌은 유모러스하고 부드럽게 쓴다고
그리고 또 뭐~~이곳 저곳 강아지처럼 잘도 돌아다니는데 그래도 가끔 따라가 보면 꽤 쓸만한 곳도 있다나 어쨌다나....
제가 꽁지작가의 <지리산 행복학교>에 빠져 있을 적에
김서방 : 또 새로운 뭣에 달아올랐네요...허 참
송여사 : 응 그래... 빨랑 양은냄비라 임명해 주세요
라고 하며 머리를 재빨리 들이 댔었거든요.
송여사 : 그곳엣 가면 낙장불입시인도 있고 高RPM 여사도 있고
내비도 교주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부처님 집도 있고(쌍계사) 뭐뭐..;뭐뭐뭐... 있어.
김서방은 나름 낙장불입시인을 이 시대 몇 안되는 양심적 시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이번 만큼은 조금은 관심을 갖는 듯 하길래
송여사: 이번 휴가는 지리산으로 갈꺼야. 벌써 高RPM여사랑 통화도 했구 낙시인과 술도 한잔 하기로 해놨어
했더니, 그 까칠남이 순순히 내 휴가일정에 휴가 내고 내가 정한 장소도 팬션에도 아무 토를 달지 않더라구요. 문제는 Robin인데 그 아이는 TV만 있으면 만사 OK하는 녀석이라 가뿐이 지리산행 휴가가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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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에 이런일이
김서방, 송여사, Robin의 지리산 휴가는 지난 7월 21, 22, 23일에 다녔왔는데 후기담을 이제서야 올리다니.... 늦장도 있었고, 솔솔 콘서트 후기담, 대충팀 모임 후기담을 올리다 보니 너무 많이 올리면 학교학생들한테 빈축도 살 것 같고....하여 이래저래 올리지 못하였는데 손님으로 들어와 또 훔쳐볼 김서방을 생각하니(블로거를 꼬~옥 만들고 말겠다는 저의 흑심이 발동하여) 아무래도 올려야 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2. 세상에 이런일이 : 출발일
뭔가 일이 잘 된다 생각하니 전날 밤, 짐을 싸고 막연히 불안감이 오는 거예요. 제가 무슨 사건을 만들고 실행을 할 때 김서방은 지청구를 주거나 마지못해 간다는 표정을 짓거나 너 혼자 갔다 오라고 하거나 하는데 그러지 않았고(뭐 약간은 들뜬 기분이던데..) Robin은 수영장 같은델 가자고 칭얼거렸지만 지리산 가면 계곡에서 수영도 하고 래프팅도 할 수 있다고 수영도구도 싸고 구명조끼도 싸고, 계곡에서 먹을꺼라며 코펠, 버너까지 챙겨 얼치고 달래니 순수히 따라나섭니다.
그런데 출발일 아침
Robin이 토를 합니다.~~아 에쿠... 역쉬 내 불안감이 맞아들어, 사람들이 날 보고 氣感이 발달했니 直觀이 발달했니 하며 미래를 봐달라고 하곤 하거든요....
뭐~~기다렸다 가라앉으면 가든가 여행을 하루 늦춰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12시쯤 되니 토도 멈추고 얼굴에 생기까지 도네요...
뒤도 돌아 볼껏없이 출발~~~~~~~~~~~~~~~
3. 세상에 이런일이 : 광양 농부님댁
아침일찍 출발해 광양 농부님댁에서 점심먹고 저녁에는 낙장불입 시인과 술도 한잔하고~~하려고 했던 계획은 그냥 농부님댁은 들려 준비해간 책을 놓고, 저녁은 그대로 밀고나가기.... 로 바뀌었지요.
농부님댁에 간 것은 제가 지리산 나들이간다고 지리산학교에 광고방송을 했더니 와서 맛난 밥한끼 먹고가라고 하시길래 이번 길에 들렀습니다. 송여사는 우유한잔, Robin은 죽, 김서방은 찬밥한덩이를 물에 말아 먹고 광양으로 출발했습니다. 농부님 저희 가요...
오후 4시경 농부님댁 도착~~헐, 농부님은 일하러 가시고 사모님과 업둥이가 나와서 반겨 주시길래, 밥한끼만 차려달라고 졸랐죠. 밥없어 라면 끓여 주신다는 것을 우리 싸온 밥 있으니 반찬만 차려 달라고 하니 사모님 밥해서 그 더운날 우리에게 상 차려 주셨습니다.(너무 배고파 세식구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농부님은 어디선가 큰 돌들을 아들 두분과 나르고 계신중, 잠시 오셨다 저녁에 술한잔 하자고 하고서는 다시 일하러 가세네요.(아주 강하게 요청하셨는데....)
Robin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 농부님네 터밭을 돌고 우린 하동으로 출발했습니다~~ㅠ
농부님댁은 광양에서 진상역을 찾아가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고기집에 된 진상역사
그물침대에 누워 신이난 Robin
김서방도 기분을 냅니다
업둥이~기분이 좋은지 다리를 벌리고 애교 떠내요
뭐든 못할것 같은 김서방 봉숭아를 따서 돌로 짓이더니 손에 싸줍니다
첫눈이 올때까지 봉숭아 물아 남아 있거라~~
4. 세상에 이런일이:중기마을에선... 토담농가, 단야식당
저녁에 술한잔 할 요량으로 高RPM여사님께 전화 드렸더니 새벽까지 너무 과음하신 탓에 낙장불입시인님과 술병인 난 상황이니 내일 보자고 하시네요.~~ㅠ
그래서 우리는 광양에서 하동가는 아름다운 길을 만끽하며 중기마을 근처 숙박지 토담농가로 갔습니다. 황토방을 예약했는데 Robin이 싫다고 하네요. 다른 방을 둘러 보더니 오직 TV가 있는 황토방으로 정했습니다. Robin은 TV를 장장 16시간을 볼수 있는 끈기가 있어요. 짐을 풀고 김서방과 송여사는 쌍계사 근처로 저녁을 먹으러 가고 Robin은 역쉬 TV를 보구...
쌍계사에 도착하니 어둠은 짙게 깔려 있고 단야식당을 발견하곤 저기 가서 저녁 먹자고 했지요. 아담하고 예쁜데 입구에 휴업(수리중)이라고 써있네요~ㅠ
토담농가로 돌아와 쥔장과 차를 한잔 마셨죠. 예약할 때 뭐 필요한거 있는지 여쭤보니 망설이시길래 맛난 커피 가져가겠다고 했거든요. 처음 만남이라 어색하지만 다른방에 묶고 있는 전주에서 온 팀과 합류하여 토담농가 쥔이 직접 덖은 발효자 ‘왕의 눈물’을 마시고 그리고 선물로 가져간 커피를 드립하여 마셨습니다.(그라인더, 드립기 등을 준비해갔거더든요~~ㅠ)
토담농가는 황토방과 침대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쉴만한 계곡도 있고 쥔장이 직접 만든 차를 마실수 있는 곳입니다.
김서방, Robin(황토방 내부)
같은날 다른 황토방에 투숙했던 손님입니다. 맨 앞쪽 보라색 티셔츠를 입으신 분이 이곳 쥔장인데 남자 쥔장분은 아들과 자전거 여행중이라고 하시네요.(쥔장님 참 좋으신 분이세요)
회사직원끼리 오신분들의 직업이 궁금했던 쥔장이 학교 선생님들이시냐고 묻는데, 송여사가 대답하네요, 연구원들 같으신데..
허걱 이분들도 놀라고 쥔장도 놀라고, 뭐 가끔 오시는 기운이 발동한 모양입니다~~ㅎ
5. 세상에 이런일이 : 나들이 둘째날
Robin 은 자면서 토를 한번 더하고 그 다음날을 맞이했죠. 전날 늦게 잔것도 아닌데 모두들 일어나지 않네요. 송여사는 평소데로 아침에 일어나 20분간 스트레칭하고 밥하고 나갈 준비하고...Robin의 상태 확인하고.....
우선 기다리기 뭣해서 무작정 高RPM 여사 집으로 향했습니다
맥주랑 소주, 커피 등등이 차 트렁크의 무게를 누르고 있기에 이것만 전해주고 지리산 투어를 하겠다고 전화하고....
집에 도착하니 낙장불입시인도 부시시 눈을 뜨고 계셔서 미얀해서 인사하고 돌아서려는데 커피한잔 하고 가라 하시네요. 네 하고 기다렸다는 듯 냉큼 이 집에 들어서서는 장장 1시간도 넘게 이야기를 펼치고.. 저녁에 형제봉주막에서 만나기로 하고 칠불사로 향했습니다.
칠불사....그곳 의신마을에는 내비도님이 살고 계시지요~~송여사 흑심 ㅠ
내비도님의 집~~집을 너무 잘 꾸며 놓고 사시네요. 멋져요. 근데 어디 가셨나요, 뵈이지 않네요....
김서방과 Robin 연신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저기 보이는 회색 양복 슈트의 빛나는 점 보이시나요~농협 뺏지예요. 혹 내비도님 농협에 취직하셨나요~~
쥔장이 없는 이집을 둘러보고 그냥 나오면 심심할까봐 송여사 넛트가 들어있는 통을 발견하곤
손에 한주먹, 양쪽주머니에 한주먹씩 집어 넣고는 이집을 나왔습니다 ~~일종의 슬쩍을 한 것이지요~~ㅎ
이날 칠불사는 안개로 덮혀 신비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여스님은 풀을 뽑고 계신데 송여사는 부처님전에 매달려 뭘그리 청하는지 자그마치 40분이나 앉아 있었답니다.
ㅠㅠ 김서방도 요즘 심란한 일이 있었는지 밖에서 조용히 기다려 주네요. Robin이 차에서 잠을 자고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부처님!! 제가 청한거 잘 들으셨죠~꼬~옥 이루어져야 한는데~ㅎ
이후 사성암가는길에 도전했다 실패하고 걍 숙소로와서 형제봉주막에 갈 시간만 기다렸죠
6. 세상에 세상에 이런일이 : 낙장불입시인과 김서방이 이렇게 잘통하다니...
이 한장의 사진이 모든것을 말해 주듯 낙장불입시인과 김서방은 무엇이 그리 잘 통했는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네요. 물론 高RPM 여사와 송여사도 환한 웃을 짓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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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 주막입니다.
김서방이 혼자 기다리네요. 송여사는 딴데 마음이 있어서리...
행복한 미소,.. 저는 高RPM여사와 낙장불입시인님과 김서방이 한자리에 있었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모두 송여사가 좋아하는 이들이거든요... (앞쪽 창창이)
이날 우리는 형제봉에서 밤 10시가 넘어서 만났습니다. 저는 자야할 시간이지만 낙장불입시인과 高RPM여사는 본격적인 활동시간인듯 합니다. 김서방은 잘 모르겠어요. 늦게도 잤다 일찍도 잤다하니
설레는 맘을 앉고 기다리는데 멀리서 오토바이 소리가 들립니다. 그 멋진 바이크 복장으로 낙장불입시인이 입장하시고 귀엽다 못해 앙증맞은 액세서리가 달린 연녹색 가방을 사선으로 매신 高RPM 여사가 등장하고 창창이도 등장하고 그 이전까지 소 닭보듯 했던 형제봉 쥔장도 합석을 해서 그렇게 새벽 3시까지 뭔 애길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김서방 훔처만 보지말고 뭔 애길 했는지 댓글에 달어봐요...)
Robin은 이시간에 뭘 했나구요? 팬션에서 TV보고 있었지요. 3시 30분쯤 도착하니 무서움도 없이 티비보며 평소와는 달리 행복한 표정으로 우릴 맞이하던데요.. 집에서는 이렇게 혼자 남겨두고 있다 늦게 들어가면 온갖 무서운 표정으로 달려드는데.... ㅠㅠ
7. 세상에 이런일이 : 마지막날 옻칠공예가 성광명씨를 만나다.
담날 정말 늦게 일어났어요. 우리가 쉬러 왔지 여기저기 돌아 다닐려고 온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곳에 온 목적을 달성했으니 뭐, 담 일정이 필요하겠어요. 새벽의 감흥을 깊이 간직하려면, 몸을 최대한 편하게 해 주어야 겠기어~~헐..
12시쯤 팬션을 나서려고 쥔장한테 인사하러 갔더니 이렇게 창에 붙여 놓고 외출하셨네요.
지리산에 온 다음 목적을 위해 우리는 악양의 옻칠공예가 성광명씨 댁으로 향했어요.
전날 高RPM여사가 내비도님 집 가는길, 성광명씨 집 가는길의 약도를 아주 상세하게 그려줘서 한번에
찾아 갔습니다.
高RPM 여사가 그려준 약도..
옻칠공예가 성광명씨입니다.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고개를 드시지 않네요
첫댓글 넘 부럽네요... 저도 언제 내려가서 만나 뵙고 싶은디.... 도시에서 회사생활을 하니 한번 내려가기가 힘드네요...
미래소년 코난님 아마도 9월 3일에 동내밴드 공연할 모양입니다.고 갈꺼예요... 코난이란 명찰은 제가 준비할테니....하면 어떨지....
만약 이날 내려 오시면 일타사십방을 할껏 같은데..
저는 그날 수분이라고 가슴에 명찰
이날 카페
아, 아니에요.
9월 3일 공연은 클래식 공연입니다.
에구...물론 뒷풀이로 저희 공연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제 공연은 하도록 할께요.
뒷풀이 장소는 마련해 놨습니다. 주무시고 가셔도 되는 곳으로...
이거..
기행문인가요? ㅎㅎ
드라마 한편 걸쭉하게 본 느낌입니다~
멋지고~ 평화롭고~ 행복하신 송여사님의 가정.
언제나 행복 만땅 하시깁니다~ ^&^*
기행문쓰고 저녁에 다시 수정했습니다.앙앙님이 읽은신 시간은 오타 투성이 시간이어서 .님의 응원에 힘입어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께요()
지난번 제 아들에 대한 이야기 쓰다 너무 길었던지 다 날리고
중간에 먼저 글올리고 그리고 오타 수정하거든요. 오타가 워낙 많은 수분이라...
운
운
지난 번 음악회 때 갔던 기억들이 새록새록하네요..
흠..즐거우셨겠다..
그때 뵈었더란 좋았을껄....
담 동내밴드 공연에는 명패 준비할까봐요
한분씩 이름써서 가슴에 붙여드리면,,,,
금방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럼 각자 이름표 하나씩 달고 만날까요? ^^
우와~~ 알찬 지리산학교 견학이었네요. ㅎ
다음에 그대로 답습해야겠어요^^
부럽다.
담에 함께 동행해요...
제가 가이드...
요즘 제가 넘 설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자중해야 할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젼 생생 실감 중계...
이것은 다큐라고나 할까...
이시대의 양심적 시인에서 이씬 '에구 낮간지러버라~'
그날 이씬과 김서방 엄청 잘 맞던데요...
이씬 대전 갈 생각 한 것도 김서방 만날 생각이었던 듯...
암튼 언제 전시회 끝나기전에 함 가야허는디... ㅠㅠ
내년에 진행하는 일 잘되믄 우리 대전서 며칠 푹 놀지도... 그쵸잉?!
희지쌤 진도도 오셔야죠^^
진도지기님 곧 가을에 갈께요.
제 팔이 나으면 여행 떠나기로 했어요.
이씬이랑 갈께요.^^
지난일에 감사해요거워서
두고 보는 수 밖에...
그 때 너무
요즘너무 카페 지리산 학교에 빠져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은 말들을 쏟아 내고 있는건 아닌지 반성도 해보구요...
퍼덕이는 이 에너지 당분간 막을길이 없네요...
너무 솔직하시다. 너트 한주먹씩 슬쩍하신거 굳이 말 안하면 모를텐데....
도사님께서 집에 오셔서는 '누가 내 너트 먹었어?' 이러시겠네요.
ㅋㅋㅋ
도사님께서 남의 집을 너무 잘 꾸며놓고 사신다는 얘기를 책에서 읽었는데 정말 전문 조경사가 되셔도 되겠어요.
이건희 회장 집이 안 부럽네요.
주변과 너무 잘 어우러진 정원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려주셔서.
글쎄저는 와인을 준비해갔는데 내비도님 댁에 도착해서 빈손으로 왔다는 것을 알았지요담에 믹스넛트로 갚으러 가야지요..
다시 내려갔다 오기도 그렇고...
슬쩍한 넛트
그 땐 최도사님 뵐 수 있겠지요
뵙고 나면 다시 중계할께요
수분님 책 냅시다^^~~
늘 글 때문에 괴로워 하는 사람입니다.
이곳 글은 그저 편하게 쓸 수 있어 주저리 주저리 쓰다 보니 넘 길어 지네요..
뭐.. 퇴직하고 다방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책으로 함 엮어 보지요
지리산과 더불어 많이 행복 하셨네요...*^^*
이렇게 중계방송 하듯 하고 보니
자제 해야지요
자제하지 마세요..
오히려..지리산학교 온라인상에 활력소가 되고 계신거 같은데요? ㅎㅎ
다들 더 편안해하고 계실겁니다..
행복담긴 글 잘 읽습니다. 형제봉주막도 가보시구...제가 좋아하는 그~~~것도 드실여유까지..부럽습니다.
편한글 담긴 책들 어제 한 보따리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함 오시지요...
이렇게 저렇게 세상을 예쁘고 보는 시선을 가진 책들이니, 필요하면 오셔서 읽으세요.
제 사무실에 경애님이 좋아하는 그것 준비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꼭 그것도 먹고 편한글 담긴 책 살짝 집어오는 능력도 준비하지요~~ㅋㅋ
행복한 나들이임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늘 행복한 날들 되소서.
네이 나들이중에 잠깐 Lily님을 추억하는 장소에도 다녀왔습니다. 소식은 남겨야 겠네요 보내드립니다.
대전에 오신다고하여 기다리기도 했구요.
제가 이곳에 글을 남기는 것을 자제하고 싶지만
Lily님을 위해
제 가슴속의 미소
텃밭도서관 댕기 간 이약이 있어서 끝까지 봤그만요.
그란했쓰먼 너무 질어서 반동가리 치고 말았쓰껀디...
그 때 안 묵고 간 매실주가 담에까지 남아 있쓸랑가는 장담 못 헌당깨요... ^^
농부님저녁에 술 한잔 하지 못한게 내내 죄송합니다
아이 상태가 좋지 않아서라고 변명을 하며
담엔 농부님댁으로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혹여 김서방이 따라 나서지 않더라도 반겨 주시겠죠
애인이랑 가려구요
가정파탄에 대한 거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당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