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쪽 관절인 고관절은 허리와 가까워 통증을 느끼면 척추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허벅지 안쪽과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을 때 사타구니에 통증이 생기는 고관절 질환입니다. 발병원인으로는 술과 스테로이드 남용이 주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음주문화를 가지고 있는 30-50대 우리 한국 남성에게 많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외상으로 인한 대퇴골두 돌절도 혈관 손상으로 인해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불러올수 있습니다.
★ 고관절통증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
고관절 환자들이 증사하면서관절내시경, 인공관절수술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관절 증상은 초기에 발견이 어렵고 허리 통증과 유사해 디스크로 오인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큰 병으로 번진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의 연골을 살릴 수 없을 때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게 되는데, 인공고관절 치환술은 근육보존 최소절개 인공고관절로 안정성은 물론 환자들의 상처,출혈,회복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습니다.
고관절 40-50대 주의! 엉덩이를 무너뜨리는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넓적다리뼈의 끈부분 즉 대퇴골의 머리에 해당하는 대퇴골두에 피가 통하지 않아 뼈가 죽는 질환입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진행된 뼈에 몸의 하중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괴사 부위가 약해져 골절이 되면서 통증이 시작되고 이어서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부위가 무너져 내려 엉덩이 관절 자체의 손상이 일어납니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공고관절을 이식하는 것입다. 고관절 골절은 자연치유가 불가능하고 감압술이나 골절술 등의 수술을 받는다하더라도 재발하거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절개 최소화로 출혈줄이고, 힘줄-근육 보존으로 탈구도 함께 줄여
근육-힘줄 보존 인공관절 수술은 허벅지 근육과 힘줄을 절개하지 않고, 힘줄을 젖혀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최신기술이다. 기존의 고관절 수술처럼 힘줄을 끊고 다시 이어주는 것이 아니라 힘줄이 그대로 남아 본래의 기능을 함으로써 고관절의 안정성에 도움을 줘 수술 후 탈구의 위험성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또한 기존에는 힘줄이 뼈에 다시 붙는 6주 동안 환자의 움직임을 제한했지만, 힘줄-근육 보존 최소절개 수술법은 보행에 필요한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4시간 후 보행연습이 가능, 회복이 빨라 고령 환자들이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시간을 축소, 합병증의 위험에서 조금 더 벗어날 수 있다. 더불어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출혈도 민감한 부분이다. 이에 기존 15-20cm의 절개가 이뤄졌다면 8-10cm만을 절개, 출혈을 최소화하는 '최소절개' 수술법을 함께 적용하면 도움이 된다, 이는 회복을 빠르게 하고,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을 줄여 고령 환자에게도 적합한 수술법이다.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고령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함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