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유두상암)/동위원소 치료 100mci/ 2박3일/아주대학교 병원
간략하게 요점만 기록하겠습니다. (최초 글에서 약간 수정해요. 병원내 환자식에 관해)
** 준비물
수건 2개 (1개는 가습용 엄청 건조함)
치솔, 치약, 두루마리 휴지1개(안가져가도 됨 거기 있음),
슬리퍼(그닥 필요 없고 나는 운동화를 신고 실내를 서성임, 발냄새 때문에 필요할 수도 있음)
레모비타 24개
레몬젤리 사탕 20개(안 먹음,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딸기 반공기 잘라서
귤 반 공기 잘라서 락앤락 통에
양말 1개
볼펜 1개
안대
빗
립밤
칼슘약
핸드크림(이걸로 얼굴도 바름)
속옷
1) 동위원소 치료 전 검사
침샘 검사, 피검사 - 이상없음, 암수치 낮음
2)첫날
점심 : 고구마 작은 것 3개 먹음(가볍게 먹고 오라고 병원에서 지시했음)
오후 3시 입원
4시 30분 동위원소 100mci 먹음 물 400ml 와 먹음
이후 2시간 병실내에서 서성임
2시간 금식 후 저녁식사함(저녁식사 저요오드식)
다음날 4시 30분까지 물 4L 마심
물을 안 마시고 있을 때는 레모비타를 반으로 쪼개 입에 물고 있었음
소변은 변기물 2회 내리고
2시간 간격으로 시간 맞추어 놓고 소변을 봄( 안내서에 소변이 보고 싶지 않아도 2시간 간격으로 보라고 되어 있음)
휴지 등 타액이 묻었을 가능성이 있는 휴지는 싸서 변기에 버리고 물 2회 내림
별 반응없었고 저녁식사 잘 하고 11시 정도에 잠자리에 듬
잠자는 중간에 깨면 화장실을 갔다가 물을 200ml 마신 후 레모비타를 입에 물고 잠
2) 둘쨋날
아침 반찬만 먹음
점심 반공기와 반찬
저녁 일반식이 나옴 (반공기와 반찬 먹음)
간식 딸기 잘라서 가져간 것 반 공기 먹음
아침부터 속이 미식거림
귀 뒤도 약간 딱딱해졌으나 마사지 하고 레모비타 먹음
점심에도 계속되고 저녁에는 울렁거려서 힘들 지경이 됨
저녁부터는 레모비타를 안 먹음 (본래 레모비타 와 같은 비타민 c제재를 좋아하지 않아 몹시 힘들었음)
물 3 L 마심
3) 마지막날
물 1L 마심
아침 일반식 조금 반찬 위주로 먹음
8시 의시가 와서 방사능 수치가 1 이라며 일반인에 가깝다며 퇴원해도 좋다.함
귤 잘라온 것 먹음
퇴원후 먹을 약 받음
속쓰림 약
구토진정제
소화제
진통 소염제
11시 30분 퇴원( 본래 9시30분에 퇴원이었으나 다음 외래까지 먹을 칼슘약이 없어서 대기하여 받아오느라 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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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쉽지 않음
일단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레모비타를 입에 물고 있고..
이 두가지가 구토와 속 울렁증을 엄청나게 유발함
이로 인해 수면이 방해되고 두통이 동반됨
기력이 완전히 쇠진해짐
갑상선 기능저하의 최악 상태여서인지 몸이 천근만근 무거움
그러나
현재 갑상선 약(신지로이드) 복용하고 나서 회복되는 것이 느껴짐
몸은 여전히 무겁지만
수면 및 식사가 정상으로 돌아옴
(퇴원 후에도 2일 정도는 속이 계속 울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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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동위원소 치료실의 특징
- 식사에서 밥과 국은 실내에서 잔반 처리기로 처리를 해야 함 -
기계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음
입맛이 없어 많이 먹지 못할 경우 잔반이 많아지는 불편 때문에
식판을 내보낼 때 메모를 해서 보냄 (밥 양을 1/.2로 줄여달라함) 다음 식사부터 반영됨
중간에 영양사가 전화해서 불편사항 있는지 질문함
- 탁트인 창이 있고 창문을 조금 열수 있어 환기가 가능함
- 냉 난방을 본인 조절함
- TV 와 컴퓨터가 구비되어 있어 사무직 직원이라면 간단한 업무처리도 가능함
- 와이파이가 잘 잡히지 않음
- 정수기와 전자레인지(사용할 일은 없음)도 있고 의자도 매우 편한 의자가 준비되어 있음
- 쓰레기통은 일반 쓰레기통과 납으로 된 쓰레기통이 있음
일반 쓰레기는 침이나 기타 몸에서 나온 물질이 안 묻은 것을 버리며
납 쓰레기통에 침 등 몸에서 나온 물질이 묻은 것을 버리지만 가능하면 사용을 자제하라고 되어 있음
- 간호사는 방문하지 않고 하루에 4회 정도 전화로 질문을 함, 중간에 불편사항이 있으면 전화하면 처리해줌
나의 경우는, 두통을 호소하자 문 밑으로 타이레놀을 넣어줌
(이전글에 추가하여 수정한 내용)
- 병원 내 저요오드 환자식은 정말 못 먹을 음식이에요.
안 그래도 울렁거리는데 소금도 약간만 넣고 만들어서.. 이것은 마늘하고 쑥만 먹었다는 곰보다 못하구나 싶었어요.
꼭 저요오드 고추장이나 미리 담아서 푹 익어 새콤한 저요오드 깍두기 같은 거 가지고 가세요.
반 공기 정도만 가져가서 조금씩 나누어 드세요. 정말 .. 환자식 견디기 힘들었어요.
(제가 왠만하면 다 맛있게 먹는 편이라 그럴 줄 알았는데 울렁증 때문에.. 정말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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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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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어요
전 검사용 3월초 하고도 2주지나니 몸이 돌아오더라구요
이제 맛있는것도 드세요
검사용도 2주 지나야 몸이 돌아오는군요. 운동을 더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쾌유하시기를 빕니다..
힘내셔요~~~
와! 카페대장님 감사합니다.카페를 만드신 것은 정말 훌륭한 결정이셨고 유지하시는것은 더 훌륭한 업적이세요.노고에 감사드려요
수고하셨네요
시간이 얼른 지나가야지요
맛난것 많이 드시고 화이팅입니다
넵.고맙습니다.속에 안 좋은 줄 알면서 고생했으니 축하한다는 의미로 짬뽕 먹었어요ㅋ
정말 좋은정보네요^^
4/8일 동위원소 입원예정인데 가려운부분이 시원해 졌네요!!!
네. 정말 기막히게 입원할때 쯤 몸이 무거워지고 심장이 제맘대로 뛰는 등 티록신부족현상이 완전하게 찾아옵니다
그전에 걷기생활화로 기초체력 키우기가 꼭 필요한듯해요
잘 마치시길 바라요
고생하셨네요..빠른 쾌유 빕니다..
고맙습니다~~
전 처음3월7일에 3/30일 검사 결과 나왔는데요..
다른곳으로 전이는 되지 않았다는 말에 무척 좋았습니다..수치가...0.2 이하로 나와야 정상이라고 하는데..전 68이나 나왔네요..
그래도....치료 잘 받으면 된다는 교수님 말씀에 웃으며 나왔습니다..님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동위원소 치료는 6개월간 지속되는거라 들었어요.6개월 후엔 수치도 내려갈거에요.걱정 마시고 운동하고 맛난거 드시고 즐겁게 지내시다보면 나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