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두지만 난 비접임
일명 백신 접자들 냄새말야
나는 솔직히 잘 못느꼈었는데
그게 내가 자차 몰고 다니느라 몰랐었던것 같다
지금 1년 가까이 회사 출퇴근 할때 지하철을 타고 다니거든
지하철 타보니까 팬더믹 이전에는 맡을 수 없었던
정말 해괴하고 역한 냄새가 지하철에서 진동을 하더라
예전에는 지하철 타서 다소 불쾌감을 유발했던 냄새라고하면
술 먹은 인간한테 나는 알콜냄새, 마늘냄새, 담배쩐내
약자석에 앉은 노인한테 나는 집안 냄새
한여름에 땀많이 흘리는 사람(주로 남자)한테 나는 땀냄새
가끔 누군가가 뀐 방귀냄새
정도였는데
그나마 이런 냄새도 가끔 낫지 드물게
그런데 와...지금은..;;;;;;
타자마자 진짜 지금껏 맡아보지않은 진짜 역한 냄새가 맨날 난다
남자여자 할거없이 불쾌한 섬유유연제 냄새가 짙게 깔린
노인 썩은 냄새+몸 기름 상한 냄새+상한 호르몬 냄새+비릿한 상처 냄새 같은 역한 냄새가 기본이고
괴랄한건 똑같은 냄새가 불특정 다수 남녀 불문하고 난다는거다
참 이상하다
예전엔 섬유유연제 냄새나는 사람이 역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아마도 옷에서만 나는 섬유유연제 그 자체 냄새였을테니까
근데 지금 맡는 이 괴랄한 냄새는 너무 역하고
하나같이 다 똑같은 냄새가 난다는거야
너네 꽤 오래전에부터 다우니 에이프릴 프레쉬
엄청 유행탔던거 기억나냐?
집집마다 그거 엄마들이 엄청 써댔잖아
그랬어도 사람체취가 각자 다르다보니 같은걸 써도
사람사람마다 옷에서 나는 향이 달랐거든?
물론 역하지도 않앟고
근데 지금 맡는 섬유유연제 같은 이상한 냄새는 몸냄새와 믹스되서
너무 괴랄하고 역겨운 냄새야
미스테리하다 미스테리해..
그 외 가끔 나프탈렌 오래된 냄새? 같은거 나는 인간도 있고
빨간색 스프레이통 바퀴벌레약 냄새 아냐?
그런 냄새나는 인간도 있나봄
지하철 타면 이 냄새 가끔 나던데 진짜 너무 역해서 속이 다 울렁거린다
어떨때에는 타이어 탄내같은 화학냄새가 날때도있고
진짜 뭐라고 설명이 안되는 역겨운 냄새가 나는데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음
특히 섬유유연제 짙은 상한 비린냄새 같은거 개역겨움ㅜㅜ
이 냄새 맡고 집에 오면 온 몸이 피곤하고 축축 쳐진다
원래 내가 피곤함 잘 못느끼고 건강한 편인데
지하철 냄새공격? 피폭? 당하면 몸이 무겁고 너무 피곤해지더라
처음엔 냄새 이야기 나올때 에이~ 이건 좀 너무 간거아냐?
기분탓때문에 난다고 느끼는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었다
근데..내가 사람 많은곳 가거나 지하철 타고 생활하다보니까 알겠더라
도무지 지하철 못타겠음ㅜㅜ
자차로 출퇴근 하던지해야지 너무 괴로움
아니 근데 도대체가 접자들은 냄새 도무지 못 느끼나?
회사에서 가끔 지들끼리 이상한 냄새 나지않아?
이러는 인간들 있긴한데 소수만 그러고 거의 대부분 인지를 못하나봐
대체 어디가 망가진거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