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3일(금)
데살로니가전서 3:1~13
위로의 기쁜 소식, 소망을 담은 기도
오늘 아침에 한국계 민족학교인 국제교토고등학교 야구부가 일본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나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물건너 일본 소식이지만, 제 마음이 기쁜 이유는 그 학교가 나와 같은 민족의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제로 그 학교 학생 중 한국인 교포는 30% 정도이지만, 이 학교가 1940년대어 우리 민족 교육을 위해 세워진 학교이기에 더 관심이 갑니다.
이처럼 세상은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으로 얽혀 있습니다. 바울이 아덴에 머물면서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낸 이유도 보이지 않는 연대 의식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 이미 그들이 장차 받을 환난을 이야기했고, 과연 그렇게 되자 참다못해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디모데가 돌아온 후에 그들이 주 안에 굳게 서 있다고 보고하자, 바울은 이제 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비록 몸으로는 그들과 떨어져 있으나 그들을 위해 주야로 심히 간구합니다. 이는 바울과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영적으로 연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내가 기도로 돕고 연대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돌아봅니다. 9월에 있을 교역자 부부 수양회를 준비하며 참석할 분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며칠 전부터 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주일에 우리교회를 방문할 인근 교회 성도님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목양하는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잊지 말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