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오나연기자] 영광도서관(관장 조정희)은 학교와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나도 작가’ 참여 학생들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나도 작가’는 시인, 동화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관내 7개 초등학교 11학급이 참여해 학급별로 10회차에 걸쳐 진행했다. 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예리한 관찰력이 담긴 작품집은 학급별로 발간해 각 학교에 배부했다.
수록 작품은 동시, 편지글, 수필, 동화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가가 꿈이었는데 진짜 작가님을 만나고 글쓰는 방법도 배워서 정말 재미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참여 학교의 담당 교사 또한 “이 작품집이 6학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졸업선물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정희 관장은 “‘나도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쓰기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경험하며 생각의 씨앗이 자라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2024년도에도 나도 작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정식 발급받아 발간해 학생들의 성취감을 북돋을 예정이다. 또한, ‘나도 작가’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의 독서인문교육 지원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