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차승현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에 걸쳐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 및 형제·자매 26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자 및 형제·자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한 만족감·성취감 상승과 더불어 학부모의 방학 중 사교육비 경감 및 자녀 양육 부담의 감소를 목적으로 운영한다.
아동청소년발달센터의 전문강사 9명을 위촉해 ▲소근육 강화 및 눈-손 협응 ▲주의집중 향상 및 자기표현력 강화 ▲사회성 및 도전 의식 향상 ▲정서 이완 및 스트레스 해소 ▲인지력·창의력 향상 및 감각 발달 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총 15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저금통·키링·초롱 등 만들기와 같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공예 활동과 더불어 윷놀이·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을 준비해 학생 및 보호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것보다 이렇게 나와서 참여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보호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방학 때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하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자의 흥미와 보호자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방학 중에도 특수교육대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 내실화와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2024년에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