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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D(Western Digital)는, 본사에서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파 어시스트 자기 기록(MAMR)방식을 채용한 HDD를 시연하였다. MAMR방식의 HDD는 2018년에 일부 고객들에게 샘플로 출하가 되고, 2019년 공식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WD는 2025년에는 40TB HDD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보편적으로 고용량 HDD가 100만원을 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40TB HDD는 매력이 있어 보인다.
시게이트는 지난 8월에 포로토타입의 64TB SSD를 선보였고, 128TB의 SSD구현도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삼성 15TB SSD가 천만원 정도 하는 것을 감안하며, 일반 가정용 SSD는 아직 1TB이상을 사용하기엔 부담감이 있다.
현재 HDD는 14TB(업무용)까지 출시가 되고 있으며, 빠르면 금년 안에 16TB(업무용)까지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 가능한 현실적 HDD는 현재 12TB다.
어찌되었든, "HDD Vs SSD"의 대결은, 1TB미만은 SSD승이지만, 1TB~이상에선 아직은 HDD가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그럼 앞으로 SSD는 HDD를 밀어 낼 수 있을까? 문제는 가격인데, 지금과 같은 메모리 가격 추이가 유지된다면, SSD가격 인하폭은 앞으로 그리 크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새로운 메모리 제조기술에 따른 용량확대가 가능하면서,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현 메모리 제조기술과 가격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기 때문에, SSD의 가격 인하폭은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이번에 시게이트가 선보인 MAMR방식이 좀 더 보편적인 기술로 발전한다면, 2020년 정도에는 20TB HDD를 백만원 미만에 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시게이트의 MAMR방식이 사라질 것 같은, HDD를 계속 존재하게 할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WD가 10월초 출시한 14TB HDD
▶대용량 SSD 공개
2015년 삼성 2.5" SSD에서 15.36(16)TB 공개 이듬해 시판
2016년 삼성 32TB, 시게이트 60TB 공개
2017년 시게이트 64TB, 삼성 128TB 가능성 발표(시제품 X)
첫댓글 저의 바람은 10TB HDD 10만원대,,,, 2020년안에는 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