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컴접근금지 BBC 세계명화의 숨겨진 이야기 - 클림트의 키스 1 (bgm) (엄빠주의...)

[lucien]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lucien

안뇽 여시들

오늘은 클림트의 키스에 담겨진 이야기를 알아볼거얌

BBC다큐고 내가 캡쳐하건 mbc에서 방영해줬던 파일이야!

복제품이 몇점이나 만들어지냐를 기준으로 최고의 명화를 선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의문의 여지없이 '키스'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거야.

그러나 싸구려 복제품들 때문에 '키스'자체가 가려질 위험도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그림 뒤에

괴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자리잡고 있어

고양이를 사랑했고 여자들을 아주 좋아했어

그리고 카사노바보다 더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즐겼던 인물이래.

그가 성에 집착했다는 사실은,

발기한 남근을 연상케 하는 그림 속 남녀의 형상에서도 드러나

하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이 작품이

오히려 페미니즘을 표현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어

실제로 신비로운 분위기만큼이나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고 해.

누가 MBC 자막팀한테 네이버폰트자료실 링크좀 보내줘라

작품 '키스'는 매력적이면서도 도발적인 그림이야

두 연인이 절벽 끝에 자리잡은 듯한 꽃밭에 있어

남자는 진짜 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예복을 입고 있어

그리고 커다란 두 손으로 여성의 얼굴을 감싸쥐고,

입맞추기위해 몸을 숙이지

두사람 뒤쪽으론 넓은 황금빛 허공이 펼쳐져있는데

마치 가상의 공간 속에 키스를 나누는 두사람만 존재하는 것 처럼 느껴져

키스는 1908년 빈에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이자마자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고

곧바로 오스트리아 국립미술관에서 작품을 구매했어.

당시 미술평론가 루드비히 헤비시는 이렇게 찬사를 보냈어

'두 연인이 꽃의 바다에 서있다.

이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중 헤라가 이다산에서 제우스를 포옹했을 때

대지에서 꽃들이 솟아오르던 장면을 연상시킨다

두연인이 사랑의 축제를 위한 예복을 입고 있고,

세상도 축제를 준비하는듯 하다.'

하지만 클림트 본인의 생각은 알길이 없어

평생동안 자신의 인생과 작품에 대해 논하기를 거부하던 화가였거든

'내가 내 인생이나 작품에 대해 얘기해야 하더라도

나에겐 말이나 글재주가 전혀 없다.

누군가 나에대해 알고싶다면, 나의 작품들을 보러가서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야한다.'

작품 키스는 빈의 벨베데레 궁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미술관에 전시되어있어.

키스는 대략 4제곱미터 크기의 대작으로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원작의 깊은 맛을 느끼기 위해 미술관을 찾고있어.

2005년에 제작된 영화 '클림트'에서 존말코비치가 구스타프 클림트 역을 맡았어

그도 '키스'를 몇번이나 감상했지.

혹시 '키스'가 절정의 순간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실제로 아주 독특한 형상을 찾아낼 수 있어

'키스'를 그릴 무렵 클림트의 나이는 이미 마흔다섯으로

이미 빈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였어

그는 여전히 어머니, 그리고 두명의 여자형제들과 한집에서 살았는데

가족들과의 생활은 클림트에게 꽤 따분했을 거라고 해

스키틀을 즐기고, 저녁을 먹고나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거든

클림트는 사람들 앞에서 꽤나 점잖게 행동했지만

사실 아주 자유분방한 성적취향을 갖고 있었어

특히 붉은색 머리칼을 가진 여성들에게 집착했어

물론 '키스'의 여주인공 머리칼도 붉은색이지

당시 노쇠한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통치했던 오스트리아 헝가리제국의 수도였던 빈은

유럽의 중심도시로 한창 번영의 길을 걷고었어.

거리의 카페에서는 유럽의 젊은 지성들이 모여 20세기를 선도해나갈 새로운 사상들을 구상했어

빈은 19세기 후반 옛도심주변으로 잘 뻗은 환상대로 '링슈트라세'를 건설하면서 변모하기 시작했어

주변으로 웅장하고 고풍스런 건물들이 늘어서있는 링슈트라세는 

강대한 제국의 야심을 보여주는듯 도도하게 뻗어있었어

하지만 웅대한 모습 이면에는 또다른 역사가 숨겨져있었는데,

작가인 카를 크라우스는 빈이 위선의 주춧돌 위에 세워져있다고 비꼬았어.

빈 시민들은 성에 대한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그런 글들을 읽는 것을 좋아했어

한마디로 인간의 성에 깊이 매혹되어 있었어

클림트 역시 성적으로 자유분방했던 빈의 분위기에 아주 잘 스며들었어

속옷 하나 입지 않고 즐겨입던 푸른색 가운으로 갈아입은 후 작업에 착수하곤 했지

혼자서 작업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항상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어

젊은 여자 모델들이 곁에서 예술적인 상상력뿐만 아니라

성적인 욕망을 채워주었다고 해 

한 작가는 클림트의 작업실 풍경을 이렇게 묘사했어

'이곳에서 클림트는 정체불명의 여인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다.

그가 조용히 화판앞에 앉아있는동안 여인들은 축 늘어지고 나른한 모습으로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하지만 대가가 작은 신호라도 보이면

여인들은 움직임을 멈추고 자세를 고정했다

그러면 미적감각으로 충만해진 클림트가 그 모습을 재빠르게 스케치해나갔다.'

클림트의 친구였던 레이기우스 게일링이 그린 작업실 풍경이야.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나체의 하녀가 

클림트에게 케이크와 포도주를 건네고 있어

또다른 여인은 사다리에 몸을 기대고 있어

관능적인 나체의 여인들을 담은 클림트의 소묘작품을 찾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야

아주 많이 그렸지

클림트가 '키스'에서 사랑에대해 무엇을 말하려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남녀의 조화로운 관계를 경험해보지 못한 것은 확실하다고해.

왜 그런지는 다음편에....ㅇㅅㅇ

(길어서 자름)

[비는오고]

흥미돋!!!!!

[tous les jours]

재밌다ㅋㅋㅋ 영상으로도 찾아봐야지ㅋㅋㅋㅋ

[히로인실격]

홀 넘나리 흥미돋인것!!!화가는 모솔이었던것인가!!!두근두근

[Shall We]

서프라이즈 폰트...! 흥미돋이야ㅋㅋㅋㅋㅋ

[레이디산사]

실제로 봤을 때 검은 벽지에 조명이 가해져있었는데 그야말로 황홀감 그 자체였어... 다들 눈을 못 떼고 계속 쳐다보고 있었지. 또 보고싶다

[으르렁 비비]

실제로 봤는데...진짜 황홀해져 ㅠㅠㅠㅠ 또 보러가고 싶다 ㅠㅠㅠ

[50까지 빼자]

빈 가서 실제로 봤을 때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고 발이 안떨어지더라......내가 갔을 때는 좀 어두운 곳에 조명 은은하게 켜놓은 채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진짜 이 작품에서 빛이 나는 느낌이었어.....이 게시글 넘나 흥미돋아..8ㅅ8

[all of me]

진짜 흥미돋..정말 직접보고싶다

[A Bout De Souffle]

존잼이다

[A Bout De Souffle]

여담이지만 나 비엔나갔을때 시간이 좀 부족해서 이작품만 못봐서ㅠ 다시 비엔나만 다녀올까ㅠㅠㅠㅠ

[츄잇츄이츄]

빈에서 박물관 ,미술관 다돌아보려면 힘들지 ㅜㅠ
다시 꼭가봐 벨베데레 ! 클림트 이작품말고 유디트도 정말 멋있고 ㅜㅠ 또 재밋는 작품되게많아

[A Bout De Souffle]

웅 내가 미술사 전공해서..미술관 투어 목적으로 간건데 아쉽더라고ㅠ 저그림 꼭 보고싶었는데

[이찌니]

그래서 어떻게ㅇ된거죠???? 흥미진진

[베네딕트 컴버비치스]

오 실제로 한번 보고싶어 실물은 어떤 느낌일까?

[찬열아내우주는전부너야]

실제로 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 저거 배경이 진짜 화려하고 되게 고급스럽게 빛난다고 해야되나? 진짜 아름다움... 나 박물관 이런거 안 좋아하고 별로 감흥 못느끼는
그알못인데 이건 진짜 한참 봤었음

[붓붓붓줏]

다음편 기다리는중 으하으하 빨리보고싶댜 넘나잼다

[샤이니덕분에좋은생이었다]

실제로 보면 진짜 반짝반짝 빛이나 근데 그게 너무 이뻤어. 다른 복제품들을 보면 전혀 빛이 안나길래 원래 반짝거리는건줄도 몰랐는데 배경만 이십분 본듯

[내가 좋다는데]

할존잼!!!또주세요또또!

[토끼보다 귀여운 우리 애기]

와 재밌게 잘 읽었어!!

[전소미(16,초졸)]

별생각없이 빈에서 보러갔는데 실물이 엄청 강렬했어 그림알못이라 유럽여행에서 여러 미술관 다녔어도 별느낌 안들었는데 클림트는 진짜 앞에 한참 서있었음

[벚꽃말고]

클림트도 쫗았지만 빈은 에곤쉴레 보러 다시 가고 싶어 ㅋㅋㅋ 에곤싈레 짱젛

[니트덕후]

와 신기하다... 나이거 보러갈래! 이 프로그램! 헐... 여자 모델이 자위하고 편하게 잠드는 모습을 그렸대 ;;;; 나 왤케 신기하지 ㅋㅋㅋㅋ 그리고 그 시대에 빈이 성 연구의 성지였다는것도 너무 흥미돋..

[홍재목]

그림 전혀 관심없었는데 처음으로 실제로 보고싶다고 느꼈던 그림이야..ㅜ 꼭 보러가야지

[섹슬링]

가품 진짜안사계더라 아니 못사겠더라 넘나다른...

[페코쨩예헷]

다시 한번 꼭 보고싶어ㅠㅠ

[누텔라와리지즈]

우아ㅏ!!! 다음편 보고시퍼요!!!

[섹슬링]

이거 실제로 꼭들 보세요ㅜ 내최애작품은 물뱀이었는데 이거보고 넉놓고 한시간동안 감상했어 실제로보면 느낌이달라...막 옷 부분 색이 묘하게다르고 소용돌이같은 무늬있는데 진짜 대단함 레알 성스럽다고 느껴졌던 작품!
이화가 다른작품도 실제로보면 사소하지만 미세한 디테일 다 살려서 첨엔 약간 질러섲변태아냐?ㅋㅋ 이러다 키스보고 그냥 그대로 멍...
진짜 예술품 실제로보면 넘 나 새로운 느낌...

[wahaca]

이그림은 진짜 실제로 가서봐야해 여시들.. 진짜 작품에 그 분위기에 압도당한다는 기분이 뭔지 느끼게될거야 ... 진짜 정말 완전 추천!!

[성실한나라의앨리스]

나 클림트가 내 최애고 그중에서도 키스 진짜 좋아하는데 실제로 보고 숨이 턱 멎는 기분이었어..그림보고 그런 기분은 처음이어써..근데 진짜 한 20분은 그림 본 것 같은데 이상하게 기억이 하나도 안나...그래서 나중에 꼭 비엔나 다시 갈거야 ㅠㅠ

[강낭콩맛젤리]

와개쩐다...뭔가 흥미돋...!

[강낭콩맛젤리]

다음글기다리께!!!!궁금해!!

[화요일연강]

재밌다....!

[이제는말할수있어요]

비엔나 갔었는데 벨베데레 못간거 지금 첨으로 후회된다ㅠㅠ 난 그때 엘리자벳에 심취해있어서 쉔부른궁전밖에 안갔었는뎅 8ㅅ8 나중에 꼭 다시가서 원작그림 볼거야

[아돌라]

존잼 ㅠㅠㅠㅠ 다음편 갈게 ㅠㅠㅠ

[karen o’neil]

음악이랑 잘 어울린다.. 흥미롭게 잘 봤고 나도 실제로 보고싶어지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