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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훌리건 천국 원문보기 글쓴이: 드가모프
2013년 한해 국제사회엔 많은일 들이 있었다.
새해의 첫날 지난 지구촌의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바,
느낌있는 사진으로 유명한 로이터 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사진들을 올리고 간략한 해설을 하기로 했다.
1. 후쿠시마 들판
황량한 후쿠시마의 모습 들위에 자판기만 놓여있다.
일본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사태이후 많은 노력을하였으나, 여전히 후쿠시마의 상당지역의 방사능 수치와 폐허가된 지역문제, 그리고 일본내의 추가적인 방사능 수치, 오염수 처리문제등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
그와중에 연이은 일본 정부의 아베노믹스와 연이은 우경화바람은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평화를 저해하고있다.
새해의 한일관계와 동북아의 국제관계 역시 순탄치 않을것으로 보인다.
신사참배발언으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아베와, 황량한 들에 홀로있는 코카콜라 자판기.
망했다 한들 경제 3위의 대국 이지만 주변국에게 고립되어있는 일본, 화려한 빨간색과 하얀색 로고로 표시된 코카콜라 자판기 이건만 들판 한가운데에 있는 자판기.. 묘하다.
일본이 들판에서 나오고 주변과 어울리길 진심으로 바란다. 덧붙여 후쿠시마가 잘 복구되길 바라고
2.인도. 세여성. 대리모.
인도모처의 도시. 대리모들의 사진을 로이터 통신 기자가 찍은 사진.
인도의 대리모 시장은 약 20억달러에 달하며, 인도정부의 대리모 합법화로 인해 나날이 시장은 늘어가고 있다.
근래 몇년부터는 인도내의 대리모 수요뿐만 아니라, 해외의 불임부부들에게도 인도의 대리모들이 각광을 받고있다고하며
몇년전 부터는 암암리에 한국에까지 소개되기도 했다. 2012,3년에는 한국에도 뉴스기사로 인도출산원정을 떠나는 불임 한국인 부부를 소개하기도했다.
윤리의 측면에서 바람직한가의 논쟁은 차치하고서라도 대리모를 찾는 많은이들이 인도에 몰리고 있다.
비용은 1만파운드에서 2만파운드 사이이며 한화로는 3000-4000만원 사이라고 한다. 경우에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대리모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이중 800-1000만원 정도로 전해진다.
인도정부가 해당문제를 해결하기 보단 합법화를 택한 이유는 이미 정부가 손을쓰기엔 시장이 너무커졌으며(20억달러도 단순 추정치일뿐이다.), 여전히 극빈층이 많은 인도의 현실상 인도의 여인들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대리모 시장에 뛰어드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라 전해진다.
3.흰눈의 소방관들-벨기에
벨기에 소방관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바리케이트 뒤에 온눈에 소방복이 얼어붙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벨기에 소방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수도 브뤼셀을 중심으로 시위를 벌였다.
시위 와중 벨기에 경찰관들이 뿌린 물과 시위진압용 거품에 몸이젖은 상태로 온눈에 맞아 얼었다고 전해진다.
어느나라라나 소방관들의 위험한 근무환경과 열악한 조건등은 크게 차이가 없다. 현재 한국 소방관들역시 부족한 인력과 긴 근무시간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한번도 파업한적이 없다는 점에서 한국 소방관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
여담이지만 이건 로이터 선정사진은 아닌데.. 저 현장 후일담.
소방관들은 화재진압용 물호스로 반격 ㅋㅋㅋ.
그와중에 휴식시간(?)에 경찰들에게도 먹을것을 나누어주는 소방관. 뭔가 훈훈하다.
-추가설명:현재 국제경제위기와 eu재정위기들로 인해 벨기에 역시 사정이 여의치않으며 그로인해 공공조직과 공공기관의 처우개선 요구를 제대로 들어줄수 없는 상황이라고함. 그와중에 좀 웃긴건 소방관 시위진압하던 벨기에 경찰들이
잔여인력돌려서 소말리아 해적 단체 두목중 하나인 압둘 아디를 2013년 10월부로 체포 ㅋㅋ
4.성난군중들- 브라질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브라질 교사들이 주도하여 벌인 시위. 리우데자네이로에서 벌어졌다고 전해진다.
2013년 상,하반기 중 브라질에서는 교사주도의 시위뿐만아니라 각종 기업,노조, 학생들의 시위가 산발적으로 끊이지않았다.
원인은 지난 정권 고속성장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군중들이 룰라에서 호세프 정권으로 바뀐뒤 나름기대를 가졌으나
기대에 미치지못했고, 한편으로 브라질 정부가 월드컵 개최를 위한 인프라 확보와 세수확보, 재정확보들로 인해 취약계층을 돌보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던 등 굉장히 복잡하다.
국회의원 호마리우는(우리가 어릴때 축구경기에서봤던 그 유명 축구 선수 호마리우맞다.) 이럴거면 월드컵 왜했냐는 투로 브라질 정부를 비판하기도했고,
브라질 정부가 2014년 한해치루어질 FIFA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발생수익에 대한 세금징수를 면세로 하기로 함에따라 시위가 더욱 격화돼고 연이은 비판이이어졌다.
현재는 약간의 소강상태이지만 2014년 한해 다시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터라 FIFA의 속을 태우고 있다.
축빠인 나로서는 브라질이 안정을 찾고 월드컵이 성공리에 개최되길 바라고있다.
5.NBA 덩크 컨테스트
최근 NBA측에서는 요 몇년사이 중국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수요개척과 중국의 NBA팬들을 위해 NBA행사를 중국투어식으로 개최하곤 한다.
사진은 올해 2013년 NBA의 베이징 투어에서 이루어진 덩크 컨테스트중 한 장면.
농구는 자세히 몰라서 해당선수가 누군지 아는 분은 덧글로 제보바람^.^
6.보스톤 마라톤 테러사건
2013년 4월 15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도중 몇발의 사제폭탄이 터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18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다시금 테러의 악몽이 떠올랐던 많은 미국인들을 충격속에 빠뜨렸다.
범인 중 1명은 체포과정중에 숨졌고, 다른 한명은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미국당국에 의해 구금 중이다.
7.베컴 은퇴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아는 축구선수, 금발의 미남, 스타플레이어 데이비드 베컴이 2013년 부로 현역선수 생활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로서, 클럽선수로서 많은 업적을 쌓았으며 한때 잉글랜드 하면 무조건 떠오르던 그도 세월의 바람을 피할수는 없었다.
그는 그의 마지막 현역선수 클럽팀인 파리 생제르망(통칭PSG)에서 뛰면서 5개월치 주급 전액 (한화 50억원)을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사업에 기부하였다.
선수시절에도 틈틈히 유니세프등을 통해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들을 도왔던 그가 선수생활의 마지막까지 지구촌의 어린이들을 위해 노력한점을 높이 평가해주고싶다.
해당사진은 2013년 5월 그의 마지막 은퇴경기.
8.창공의 여전사-파키스탄의 첫 여성 실전 파일럿.
2010년부터 파키스탄은 xx명 규모의 여성파일럿을 양성하기 시작하였고 드디어 2013년 첫 실전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여성조종사를 확보하게 되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어려운 이슬람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나온 여성 파일럿이라 로이터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이샤 파루크(26)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으로는 그의 남성동료들이 "아이샤의 실력은 우리와 차이가 없다." "아이샤와 우리의 차이를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하여 해당 발언이 남녀차별적 분위기가 만연한 사회에 간접적인 일침이 되기도 하였다.
파키스탄 공군의 현재 주업무는 서부 지역에서 인도공군 견제,산악지대의 게릴라, 탈레반 잔당 소탕 등이 있다.
9.왕가에 새로운 자손이 태어났어요~!-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부부가 드디어 2013년 7월 Royal baby를 출산했다.
새로 태어난 아기는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 3위의 왕자다.
여담이지만 윌리엄 왕자는 故 다이애나 비의 아들이며 왕자는 어머니를 간접적으로 추모하는 의미로 케이트 미들턴과 결혼 발표 당시 아버지가 다이애나에게 끼워주었던 약혼반지를 케이트에게 끼워주었다
한편으로 결혼식 당일 축하의 강론을 맡은 리처드 샤트레스 주교는 다이애나의 10주기 추도식에서도 강론했으며, 다이애나의 장례식 때 추모곡을 열창한 가수 엘튼 존 역시 결혼식 하객으로 초청받았다.
불행했던 어머니의 죽음을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하게 커갈 왕자의 미래로 보상받길 진심으로 바란다.
10.미얀마 아웅산 수치여사-사하로프상
피바람만 불던 올한해 국제사회에 몇 안되는 위안이 있다면 수십년간 정치적 연금 사태에 빠져있던 아웅산 수치여사가 연금상태에서 벗어나고 미얀마가 단계적으로 개혁개방과 민주적 조치들을 취하기로 결심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의 국제사회가 이번결정과 조치들을 환영했다. 대한민국 역시 미얀마의 향후 발전일정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아웅산 수치여사는 미얀마 민주주의 운동의 아이콘이다.
해당사진은 23년만에 사하로프상(유럽연합 의회가 민주주의,인권등에 기여한 개인에게 내리는 상)을 수상받는 수치여사의 모습.
1990년 해당 상을 수상하였으나 연금상태인 관계로 23년뒤인 2013년 10월 드디어 상을 받아가게 되었다.
그녀와 미얀마의 미래가 억압과 가난의 굴레를 벗고, 활기차게 도약하길 기원한다.
11.말레이시아-오랑우탄, 그리고 환경.
말레이시아에서 아픈 오랑우탄의 손을 사람이 꽉잡아주고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몇 년전 부터 과거 급속한 경제개발로 인한 삼림벌채와 연이은 환경파괴 등으로 개채수가 급감했던 오랑우탄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랑우탄의 식성과 먹이사슬에서의 위치때문에 오랑우탄의 급감은 말레이시아의 생태계를 크게 파괴할것이 분명하므로
병든 오랑우탄들을 수의시설에 수용하여 치료하고, 조림사업을 진행하며, 오랑우탄의 생태연구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12.이 땅에 평화를 주소서-시리아 내전
2013년 한해동안도 시리아 내전은 격화되었고 누적사망자는 수 만명을 돌파해버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군과 반정부군 모두 주도권을 확실히 잡지못한채로 내전이 이어지자 무고한 인명이 살상의 참화를 겪고 있다.
급기아 시리아 정부군은 화학무기를 살포하고, 무차별적으로 반정부군이 밀집된 곳을 폭격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측은 화학무기 살포는 정부군의 짓이 아닌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살포의 용량,수법, UN조사단 차량이 증거수집차 접근하자 시리아 정부군이 저격을 가했던 점등을 고려했을때 정부군이 행했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급기야 미국이 무력개입을 경고하고나서자 궁지에 몰린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를 폐기하겠다고 UN측에 통보하였다.
아이를 떠나지 못하는 노파를 보면서 마음이 정말 아팠다.
세이브더 칠드런과 유니세프등에서는 전쟁에 고통받는 시리아 어린이들위한 자선사업을 하고있다.
(1000원남짓한 돈만 보내도 아이들에게 음료수 한캔을 사줄수있다고 한다. 함 해보자 백수인 본인도 달랑 2000원뿐이지만 했다. 내가 도울수 있는 사소한 한도 만큼안에서는 양심을 발휘하고싶었다.)
13.당신은 어려워-미러정상회담. 황제들의 만남.
시리아 문제,미사일 디펜스 문제 등 올한해 미국과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중요이슈에서 대립을 거듭하며 근본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대통령간의 회담뿐만 아니라 미국 국무장관과 러시아 외무장관간의 회담, 그 아래 하급의 실무회담에서도 의견 충돌을 거듭하며 근본적인 합의점을 찾지못한 결과
이전의 사진 같은 안타까운 장면이 지속되고 있다. 새해에는 두분이 화해하시고 좋은 지구촌을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황제폐하들~
14.급식 살충제 사건-인도
2013년 7월 인도 비하르 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농약이 든 급식을 먹고 23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인도의 사법당국과 교육당국은 해당사건을 철저히 조사중이며 그 과정중 해당 학교의 교장이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정황을 포착하였다.
현재 인도의 급식체계는 원칙상 무상급식체계인데 1960년대 부터 이어져온 이 체계가 인도의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환경변동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인도정부는 매년 극빈농가등으로 부터 수백만톤의 농작물을 직접 사들여서 이를 각급 초등학교에 무상급식 재료로 분배하는 급식시스템을 유지해 오고 있었는데, 농가들의 열악함과 당국의 관리 부실등으로 살충제가 기준치 이상 들어간 농산물이 초등학교 급식에 일부 섞이면서 해당참사가 벌어진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도 정치권은 해당문제 해결을 위해 급식체계에 관리강화등을 대안으로 내놓고있지만 근본적인 처방이 되진 못할것으로 보고 있다.
15.생명의 기적-17일 만의 구조.
2013년 4월 하순 세계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또 하나의 참사를 보아야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있던 의류공장 겸 의류판매건물 "라나 플라자"가 붕괴하여 무려 11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단일건물 붕괴사건으로 인한 단일 사건 최대사망자 최대기록을 세운 대참사이다.(이전엔 삼풍백화점사고.)
그러나 참사의 현장에도 생명의 기적은 있었다.
여성 재봉사 레쉬마 바굼(19)이 매몰 17일만에 구조된것이다. 1달에 한화 약 6만 5천원의 월급을 받았다고 한다.
cnn에 수록된 그녀의 언론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한다.
<의식을 잃었던 레쉬마는 어둠 속에 갇혀 머리카락이 콘크리트에 눌린 상태였다. 그녀가 움직이려 할때마다 머리카락이 뽑혔다고.
손을 더듬어 가위를 찾아낸 레쉬마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버렸고, 움직일 수 있게 되자 어둠 속에서 물과 먹을 것을 찾아 움직였다.
레쉬마는 자신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랐다며 기다가 지치면 자고 일어나면 다시 기어갔다고 말했다. 막대기로 잔해 속을 찔러도 보고 기어 다니다가 잔해 속에서 과자 4개를 찾아냈다.
물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낀 레쉬마는 잔해 속에서 물도 조금 찾아내 마셨다. 그녀는 "그것이 빗물인지, 더러운 물인지, 무슨 물인지 몰랐다"며 "상관없었다"고 말했다.>
16.여객선 인양-이탈리아
올해 9월 20여개월만에 2012년 1월의 토스카니 제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해당 여객선이 인양되었다. 이탈리아 당국은 내부를 수색해서 추가적인 시신들을 더 확인하였다.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1월 지중해 토스카니 제도 인근에서 좌초되었고 해당여객선에서 3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었다.
17.dogs in the car-멕시코 시티
멕시코 시티 시내의 한 주차된 차에서 기자의 사진기에 포착된 두 마리의 강아지.
언뜻 보기엔 귀여운 강아지 사진같지만 나름의 사연이있다고 한다. 현재 멕시코 시티의 높은 우범성 때문에 도저히 강아지들을 홀로두거나 그렇다고 나왔다고 데리고다니다간 절도당하기 쉽다는 것 이다.
근데 문뜩 내생각인데 멕시코 범죄내공정도면 걍 강아지 훔칠생각이면 차문따고 창문깨고 꺼낼듯.. 애당초 문이라도 제대로 잘닫던지. 여튼 강아지들은 귀엽다.
18.벤쿠버 수족관-캐나다
캐나다 벤쿠버의 수족관에서 한 아이가 해파리가 가득한 수족관을 바라보며 신기해하고 있다.
캐나다 벤쿠버 아쿠아리움은 북미 3대 수족관으로 명성이 높고 7000여종이 넘는 다양한 해상생물을 전시하여 인기가 높다고 한다.
19.대륙의 기상-우사기 19호
제19호 태풍 우사기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남중국해 바다에서 중국인 들이 검은 파도를 찍고 있다.
(우사기는 일본어로 토끼라는 뜻)
파도 조까 하고 사진찍는게 인상적이다. 역시 대륙.
20.태풍후의 무지개-필리핀
올해 필리핀은 태풍 하이옌의 피해로 약 1만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였다.
태풍은 물론이고 태풍이후의 무질서스러운 상황에 이어진 약탈과 무법행위등은 필리핀인들을 시름에 잠기게 했다.
하늘은 무심한지 그저 태풍이 그친후 무지개로 화답하고 있다.
필리핀이 피해에서 조속히 회복되길 바란다.
21.교황의 방문-브라질
교황이 브라질에 방문하자 많은 신자들이 핸드폰으로 교황을 촬영하고 있다.
새교황인 프란치스코는 남미출신이며 격의없는 소탈한 행동과 따뜻한 발언들로 최근 많은 지구촌 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동성애자 이혼자들에게 자비를 촉구하는 발언들이 특히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밖에도 검소한 생활태도와 신자들을 아끼는 모습들로 새 교황에 대한 지구촌 인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2.태풍도 앗아가지 못한 사랑-미국 오클라 호마.
미국 오클라호마는 2013년 6월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많은 가옥들이 파손되었으며 그와중에 5명의 인명이 사망했다.
태풍에 무너진 집터위에서 애인을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시 일어나 집을 세우고 행복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23.닉 부이치치- 싱가폴 수족관
2013년 싱가폴에 방문한 닉부이치치는 상어수족관에서 다이빙과 수영을 결행했다.
닉부이치치는 올해 한국의 힐링 캠프에도 출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닉은세르비아 출신 기독교 집안의 장남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태어났다. 출생 당시 사지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는 공립학교의 교육과정을 마쳤고(해당 장애류에서 호주의 첫 공립학교 이수)
대학으로 진학하여 회계학과 재무학등을 복수전공하여 마쳤다. 그는 동기부여연설가이자 목회자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많은이들에게 극복의 영감과 동기부여연설 등을 주어 감동을 전파한다.
"one door is closed, but another will open. Don't give up your life."
한쪽문이 닫혔다는건 다른문이 열렸단 의미입니다. 당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마세요.~ by 닉 부이치치
24.모성애는 위대하다-케냐 쇼핑몰 테러
2013년 10월 케냐의 한쇼핑몰에서 테러가 일어나 세계인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해당 사진은 쇼핑몰을 재빨리 벗어나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해당 사건으로 62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고, 테러리스트들은 케냐당국에 진압당했다.
아이를 안고 뛰는 어머니들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니 어머니들은 강하다.
그와중에 뒤에서 시큰둥한 표정의 흑형은 덤 역시 흑형들은 강하다.
25.아이를 살려라-이집트
이집트의 정치일정은 험난 하기만하다. 20133년 이집트는 2년전 이집트 민주시위로 집권한 무르시 정권이 군부에 의해 다시 축출되었고, 각종 정치,경제,.사회 문제의 해법을 놓고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어 현정권에 대한 지지파/반대파 군부 지지파/반대파 등의 대립등으로 유혈사태가 그치지 않고 있다.
해당 사진은 시위에서 부상을 입은 아이를 급하게 들고 가는 시위대의 모습.
26. 환상의 연기-스페인,바르셀로나
국제 수영 연맹(FINA)은 2013년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제 15회 국제 수영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이 대회에는 수상 경기 여섯 부문의 경기가 열렸다.
해당사진은 영국의 싱크로 나이즈드 스위밍 팀의 연기를 중간에 기자가 촬영한 것이다.
27.홀로걷는남자-독일
라인 강변에 있는 고층 건물 사이를 한남자가 지나가고 있다.
독일정부는 최근 아무리 투자해도 개선되지 않는 단독거주 가구 비율과 출산률 문제,결혼기피 현상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있으며 홀로지내는 단독가정의 사회복지비 지출문제 등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28.눈가루,패션쇼-중국,베이징
베이징 패션쇼에서 눈가루를 맞고 있는 모델들이다.
29.얼음덮인 건물-미국,시카고
얼마전 시카고의 한건물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여 시카고 시 소방관들이 출동하여 물을 살포하였으나 기상관계상 곧 시간이지나지 않아 그대로 건물이 얼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크레인에 타 건물을 바라보는 소방관 백형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30.관속에 들어간 철의 여인-영국.
2013년 4월 철의여인 전 영국 수상 마가렛 대처가 병사했다. 1925년생이었으니 한국나이로 89세.
대처는 총리재임기간(1979-1990) 동안 경제위기에 빠진 영국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개혁했으며,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무리한 구조조정의 결과 영국의 제조업과 기반산업들이 통째로 날아갔으며, 대처의 복지삭감이 결국 양극화만 심화시켰다는 반론 역시 존재한다. 일부 비판가들은 그녀의 장례식도 민영화로 해버리라며 성을내기도 했다.
그녀의 장례식은 세인트폴대성당에서 거행되었다.
(다이애나와 해리의 결혼식과 윌리엄과 케이트의 결혼식에서 쓰인 결혼식 식기와 각종 응접도구부터 음식재료까지 전부비교하며 영국산 비율이 수십년사이 대폭 하락한점을 들며 대처의 개혁이 결국 단기수혈에 불과했으며 장기적으론 영국의 산업기반을 날려먹었다는 칼럼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몫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에게 맡기겠으며 영국의 개혁과 민영화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찾아서 알아보고 공부하기 바람. 유효한부분도 있었고, 부작용이 크던 부분도 있었음. 그러나 영국의 좌/우 진보/보수 가릴것 없이 영국급식 음식이 이지랄난건 대처때 예산삭감이란건 다 동의한다는게 개그요소)
내 개인적 평가는 외교 우수, 결단력 우수, 타협능력 부재. 경제는 목이 마른사람에게 독약을 섞은 물을 타주었다 정도.
31.전쟁과 죽음-미국 알링턴 국립묘지
라이언 코이어 상병은 이라크와 아프간 에서 작전중 겪은 부상이 악화되어 끝내 2013년 3월11일 사망한후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영면하였다.
라이언 코이어 상병의 여동생인 레슬리 코이어씨가 그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미군은 최근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출구전략등을 통해 직접교전비율을 줄이고 절대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작년 한해에만도 전사자나 임무수행중 사망한 병사 수보다 자살자 수가 많은 상황을 겪으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미군의 이와같은 문제들에 대해 과도한 임무 스트레스로 인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직접교전비율은 줄었다지만 여전히 안정되지못하고 있는 미군의 작전지역들, 임무중첩문제(최근 미군은 특수전부대가 일반보병부대가 담당해야될 섹터를 담당하기도하는등 작전난항이 큼)로 인한 부상발생비율 증가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32.터키 시위현장- 터키, 이스탄불
터키는 2013 5월부터 촉발된 반정부시위의 열풍에 한동안 휩쓸렸다.
애당초 터키 시위대의 원래 목적은 이스탄불에서 몇 남지 않은 녹지 중 하나인 게지 공원 철거 반대였다. 정부는 게지 공원의 오스만 제국 시대의 탁심 막사를 복원하고 쇼핑몰을 건축하기로 계획했었다.
탁심 막사 1층은 비록 쇼핑몰은 취소되었고 박물관으로 이용할 계획이었지만 원래는 쇼핑몰 및 상류층 아파트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에 반대한 시위대들이 녹지유지를 조건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여기에 에르도안 터키 현 총리와 집권당인 정의개발당에 대한 불신은 시위를 반정부 시위로 확대시켰다.
(에르도안은 경제개발에 있어서는 성과를 보였지만 알콜도수제한, tv프로그램 제한, 인터넷 출판물 제한 등의 친이슬람 정책 행보로 인해 이슬람교 신자가 많지만 세속주의를 추구하는 터키국민들의 정치의식을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시위현장에서 여성에게 최루액을 분사하는 터키경찰의 사진을 기자가 촬영한 모습.
33.여성전용지하철-인도
올한해 인도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여성에 대한 집단성폭행과 인도사회의 심각한 성범죄문제였다. 인도정부는 해당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전부터 여성전용열차를 운영해왔으나, 인프라에 비해 과도한 수요(....)로인해
해당 사진과같이 되고있다. 왠지 먼저 타면 장땡(?)같은 느낌의 사진이다.
34.북한의 여군들-북한
압록강 강변을 걷는 북한의 여성군인들을 기자가 촬영한 것.
올 한해도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지속하고, 한편으로는 권력공고화를 위한 내부숙청을 지속적으로 단행하였다.
국제사회와 북한의 관계개선은 요원하기만 하고, 한국은 호의적인 입장으로 북측에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하였지만
북측은 일방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 하였다.
모두 머리를 묶었는데 묶지않은 가장 좌측의 여성이 신기하다 ㅎㅎ.
35.칸 영화제-프랑스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던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레드 카펫을 걷고 있는 에바 롱고리아 드레스가 끌리자 손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에바롱고리아는 미국의 모델이며.. 이번 영화제에서 "노팬티"임이 알려져 많은이들에게 기쁨 논란을 샀다.
36.홀리축제-인도
인도의 홀리 축제는 인도의 음력 12월(그레고리안력으로는 보통 3월 초가 된다) 보름날인 15일에 열리는데 보통 3~4일에 걸쳐 열린다.
홀리 축제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 중의 하나로 1500년전의 산스크리트 문헌에도 등장하며.
인도측의 역사기록에 의하면 7세기에 하르쉬에 의해 쓰인 희곡에서도 축제의 즐거움과 환희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계절이 바뀌며 한해농사의 풍성함을 기원하고,서로에게 뿌려주는 물감은 악령과 잡귀들을 몸에서 쫓아내고 복을부른다는 퇴마적이고 기복적인 의미를 담고있다고 한다.
사진은 2013년 인도홀리축제에서 물감을 뿌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를 기자가 촬영한 사진~
37.성당의 빛-브라질
브라질의 한 성당에서 신자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38.넬슨만델라,평화의 이름으로-남아공
세계를 대표하는 인권운동가 이자 평화와 갈등화합의 상징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2013년 12월 5일 사망했다.
세계 각계에서는 애도를 표했고 넬슨만델라의 장례식에는 오바마 대통령부터 쿠바의 라울카스트로 의장까지
70여개국의 정상이 참여하여 그의 마지막을 함께 추도했다.
훌리들아 2014년 새해에는 복많이 받고,새해에도 훌천 많이해라.
모두 건강하고 사랑한다. 힘차게 새해를 시작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