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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lucien
클림트의 키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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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에게는 사생아가 적어도 세명 이상은 되었다고 해
실제로 그가 사망했을 때 14명이상의 여성들이 친부확인소송을 제기했고,
그 중 네명이 승소했어.
'키스'말고도 성적인 느낌인 충만한 작품을 찾는것은 어렵지 않아
구약성서에서 아시리아 장수의 목을 벤 여걸로 등장하는 유디트를 담은 초상화는
외설스러우면서도 혁신적이지
이 여인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다나에야
제우스가 황금빗물로 변해 다나에의 벌어진 허벅지속으로 파고들었다고 해
이런 작품들 때문에 클림트는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게되었어
그리고 그가 빈 대학교의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을 때
클림트를 향한 비난은 극에 달하게 돼.
빈의 중산층 시민들은 이 작품을 이해할 수 없는 최악의 포르노라고 비난했어
대학당국은 클림트의 작품을 거부했고, 이것은 클림트에게 큰 상처를 남겼어
하지만 클림트는 혼자가 아니었어
1897년 그는 주류예술계에 맞서 싸우기 위해
동료예술가들과 '빈분리파'를 결성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했어
1년뒤, 빈분리파 그룹은 아르누보 스타일의 전당을 세우고
1902년에는 베토벤에게 헌정하는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했어
클림트는 대형 벽화를 제작했는데,
베토벤 9번 교향곡(환희의 송가)을 자신만의 관능적인 방법으로 재해석했어.
그리고 환희의 절정을
부둥켜안은 남녀의 모습으로 막을 내리도록 배치했어.
이렇게 베토벤을 위한 벽화를 통해
클림트는 '키스'로 승화시킬 이미지를 창조해냈어.
클림트는 1907년부터 '키스'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소위 황금시대로 불리던 시절이었어.
당시 클림트의 머리속은 온통 금에대한 이미지로 가득했어
클림트는 1903년에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금과 황금색에 집착하기 시작했어.
라벤나의 산 비탈레 성당에 있는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가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여.
클림트는 모자이크가 가진 평면성과 원근감의 부재 때문에
오히려 금빛이 더욱 부각된다고 생각했어
이렇게해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금박은박을 이용한 독특한 작품을 창조하게 돼
클림트가 금박을 입히는 섬세한 기술을 배운 것은
아버지로부터였을 가능성이 높아
클림트의 아버지는 금은공예품에 조각을 새겨넣던 세공가였어.
(제소 위에 금박을 얹고)
(브러쉬로 누른 뒤)
(털어냄)
'키스'가 처음 대중들 앞에 선보여졌을 때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고 제목도 키스가 아니었어.
1908년 7월 16일 소인이 찍힌 편지에서
클림트는 작품을 '연인들'이라고 부르면서 이렇게 썼어.
'작품 <연인들>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
전시회가 끝나는대로 곧바로 마무리를 해야겠다.'
1908년 전시회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야
(캡쳐에서 왼쪽 반틈)
실제로 클림트는 원작의 구성에서 몇가지를 바꾸었어.
여인의 어깨끈 위에
꽃을 그려넣었어
그리고 그녀의 발을
황금색 배경으로까지 늘려놓았어
드레스는 일자형태?에서
붙는 형대로 만들어
그녀의 엉덩이와 몸매가 더욱 관능적으로 드러나게 했어
또 파르나소스산의 황금빛 넝쿨을 더욱 부각시켰는데
이 식물은 고대에 다산을 상징했어
황금빛 넝쿨이 여인의 종아리를 어루만지는 모습이 관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남자의 예복에 그려진 날카로운 사각형 장식은
남성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져왔어
반면에 여성의 드레스에 그려진 부드러운 느낌의 둥근장식들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었지
클림트는 그 가운데에 혼합지점을 만들었어
그리고 이 그림에대해
오랫동안 미술사학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질문이 있었어.
클림트의 예술이나 성생활과도 일부분 관련이 있는데,
과연 실존인물들을 모델로 했는가 하는 점이야
일단 남자모델이 클림트 자신이었다는 주장이 있어.
왜냐하면, 그의 여러스케치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야
하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어.
실제로 더욱 호기심을 자아내는 인물은 바로 그림 속 여인의 정체야.
키스에 등장하는 여인의 모델은
클림트가 북부 오스트리아의 아테르제에서 함께 휴일을 보내곤했던 여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해
그녀의 이름은 에밀리에 플뢰게인데,
클림트의 여성편력에도 불구하고 20년동안 관계를 지속했던 여인이야.
클림트가 키스를 그리기 5년전, 에밀리에의 전신상을 그린 적이 있었어
두사람은 절친했지만 결혼을 하지는 않았는데, 클림트쪽에서 그녀를 연인으로 보지않았다는 설도 있어.
그런데 '키스'의 여인이 에밀리에 플뢰게가 확실한 것일까?
어쩌면 그림의 구도가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지
(예뻐서 넣음)
에밀리에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또다른 여인은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로
그녀는 부유한 실업가의 아내였어.
키스를 그리기 1년 전 클림트는 그녀의 초상화를 그렸고
5년뒤, 그녀의 모습을 다시 담았어
어쩌면 '키스'의 실제 모델은 클림트의 작업실에서 나른한 포즈를 취하던 모델들 중 한명일지도 몰라
그런데 최근 그녀의 정체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가 공개되었어
과연 '힐데 로트'가 그 그림의 주인공일까?
(15분씩 끊는데 자꾸 내용이 애매한곳에서 끝나네영...
첫댓글 선댓후감 ♡ 여시고마웡
서양예술사는 알면 알수록 더 빠져든다 ㅠㅠ
진짜 재밋다
우왕ㅎㅎㅎㅎ 나 유럽에서 공부할때 빈에 3번이나 갔는데ㅎㅎ 그때 생각난다! 빈에서 클림트 빼면 0 이지
흥미돋이양!!! 여시 고마웡❤️
너무재밌어!!!!
재밌다 클림트 전시회갔을 때 진짜 흥미로웠는데
재밋다ㅠㅠ 이거 보고 미술관 가볼걸 그랬따
진짜ㅜ흥미롭다!! 좋은 작가지만 좋은 사람은 아니네
클림트얘기 재밌당!!
헐 진작 이런 거 알아보고 그림 보러갈걸
내최애작품..
나도 걍 모니터로 클림트 봤을 땐 남성주의가 좀 강해보여서 걍 그랬는데 실제로 클림트 보고 존나 멍하니 10분 넘게 서있었어 작품을 실제로 보는 순간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쟈 ㅠㅠ... 진짜....
이렇게 설명 들으니까 너무 재밌당 ㅎㅎ 3탄 기대할게!
우와 ㅠㅠ 너무 재밌어서 다읽음.... 고마워 여시야 여시덕에 문화생활 즐긴기분!!!!
헉 클림트진짜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
헐 재미쪄!!!
오오 존잼인것 ㅜㅜㅜㅜ 여시야 잘 봤오 다음편도 기다릴게 ♥ 좀만 더 힘내줘 ♥
와존쟘
여시야 넘재밌다ㅠㅠ 담편도 챙겨볼거얏!
꾸르잼 잼잼!!다음편도 꼭 챙겨볼거야! 완전 잼따
이작품좋아하는데!! 재밌다여시야
재미쏘!!!!
이번에 비엔나 벨베데레가서 키스 작품 보고 왔는데 너무 아름다웠어 눈을 못떼겠더라 한참 그 앞에 서있었음..
난 저 그림 가까이서 보여준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실제로 보면 어떨까...ㅠㅠㅠㅠㅠㅠ 여시 수고해요!!! 증말 재밌읍니다
와 나 클림트 제일 좋아하는데 흥미돋
진짜 재밌다 ㅠㅠㅠ여시 정성 대박 좋은 정보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