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 있는 단계이기에 세계 자동차 업계와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어 국내차로 좁혀보았습니다.
또한 철저히 디자인과 브랜드인지도로만 생각하여 기능을 우선 제외하였습니다. (국내차로 좁힌다면 기능때문에 디자인이 제약을
약간의 브랜드 인지도에 기능에 대한 의견이 첨부될 수는 있으나 결정적 이유가 되지 않을것 같은 경우만 첨부 하겠습니다.
우선 국내 완성차 업계를 생각해 본다면 1. 현대 2. 기아 3. 대우 4. 르노-삼성 5.어울림모터스 6.쌍용차가 있겠네요.
가장 이슈가 되는 브랜드는 여러분들이 아시다 시피 피터슈라이어가 이끄는 기아 K시리즈와 R시리즈 입니다.
주식값마저 배로 뛰게 한 인물입니다.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차 디자인 괜찮네~ 하는 느낌을 가지는건 대다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생각이라는 거죠.
K시리즈의 등장으로 점유율이 높았던 현대차와 신차몰이 하던 삼성차가 염통이 쫄깃해져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 - K7
피터슈라이어가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게 된 K7입니다.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의 체취가 묻어있기도 하죠. 뒤태의 모습은
아우디를 그대로 가져와 쓴것이 아니냐.. 라는 논란이 많은데 논쟁거리니 제 의견은 제외하겠습니다.
K7부터 기아차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게 되었네요.
K시리즈와 R시리즈는 보시다 시피 ㄷ 모양으로 하얗게 처리된 부분이 밤에는 이쁘게 빛납니다...^^
기아차는 오히려 밤에 볼수록 아우라가 더 이쁘게 보였습니다. 조명에 신경쓴 부분도 보이는 거죠. 하지만 K7은 대형차 이미지에
약간은 가벼운 느낌을 준다고 평가를 많이 합니다. 뭐 제눈에는 괜찮던데..^^; 암튼 가격대가 가격대인만큼 중후한 멋을 좀 더 살렸
으면 하는 평가라고 보여집니다.
난 별차이 못느끼겠던데...??
K5는 출시이후 사고를 터뜨렸습니다. 출시 이전부터 주식값마저 들썩이게 하더니 이놈이 형님인 소나타를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반강세가 상당히 대단한데 과연 얼마나 지속될지도 관심사 입니다. 많은 기사들이 돌풍의 이유를 분석하고 소나타와
비교를 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소나타는 벌써 후속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구요...ㅋ
K5도 차는 굉장히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요새 쿠페 이미지가 대세인가 봅니다. 자동차 라인의 핵심인 중형차에서 다들 쿠페이미지를
넣고 있네요. 전 처음에 K5는 정말 이쁘게 봤는데 보면 볼수록 한가지 생각나는게 있더군요. 상당히 날렵하고 강인한 디자인인데,
이런 디자인은 오히려 쉽게 질려서 디자인 수명을 짧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과 전체적 으로 차고를 낮추는 모양을 해서인지
제가 볼땐 뒷태가 약간 뚱뚱해 보여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길 지나다닐때 이목 끌기는 충분하죠. 암튼 인기몰이인 기아차 중에 대표적
중대형차를 보았는데 현대차는 왜 요새 죽을 쑤고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NF소나타를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매량에서도 말해주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소득수준에
서 중형차는 패밀리카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반떼처럼 젊은 사람들이 끌고 다니기엔 가격과 세금이 부담이 됩니다.
그 상황에서 NF는 그 전의 EF의 똥덩어리 디자인에서 탈피해서 엄청 커진 몸집과 (우리나라는 큰차를 좋아하는 습성이..^^) 무난한
디자인으로 몇년간 국내차 판매량 최고조를 올렸죠.. 거기서 YF가 출시되었습니다.
YF의 얼짱각도
YF는 현대차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혁신적 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엔 관심이 높았죠... 그런데 제가 생각한 문제점은 이겁니
다.. 패밀리카로 구입하기에는 너무 디자인이 앞서나갔습니다. 날카롭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여성들 또한 구입하기가 힘들고, 디자인
자체 컨셉이 호불호가 갈릴정도로 확연한 디자인 입니다. 그만큼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기에 NEW SM5와 K5와 비교하면서
점점 소비자 반응이 오고 있는 겁니다. 너무 현대차에 야속한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 독점적 위치를 갖고 있는 자동차
회사인 만큼 위치도 있고 디자인에 좀 더 대중화를 하지 않아야 했나. 라고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후속으로 아반떼 신형이
나왔는데 아직까진 초기라서 시장의 상황을 모르니 일단 유보해 놓겠습니다. 아반떼도 현대차의 주종 라인이지만 세대교체 단계라
뭐라 쉽사리 말할 단계가 아닌것 같네요 ^^;
그리고 제가 가장 디자인 평가에서 높을 점수를 주고 싶은 브랜드가 르노-삼성 자동차 입니다.(줄여서 삼성차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삼성차는 현대-기아차에 비해 라인이 적고, 점유율과 역사면에서 상당히 불리했습니다. 아직까지 SUV라인은 QM5 하나이고
승용차 라인도 SM3,5,7 3라인이죠.
SM5의 전략은 틈새시장이었습니다. 구형 SM5는 인기를 끌었지만 그 사이에 삼성차 르노 인수문제로 안타깝게 단명했네요.ㅜ
그 이후로 닛산 티아나의 디자인을 가져와서 빅히트를 쳤습니다. 하지만 제가 왠만해선 이야기를 안할라 했는데 성능 문제가 제기가
되었습니다. 너무 힘이 딸려서 빌빌 거린다는 거죠... 제친구 차도 그 차였는데 세상에나.. 학교 언덕길이 경사가 높긴 높습니다.
경차가 못올라갈 정도의 높이였는데 소나타나 아반떼는 잘 올라가죠. 그런데 빌빌거리면서 겨우 올라가는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디자인은 좋았는데 성능면에서 많이 깎아 먹었습니다.ㅜ (SM7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죠...)
그러다가 대중화를 무기로 야심차게 대중적인 디자인을 출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르노 디자인
르노에서도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이 디자인을 출시하고 홍보할 정도로 자신감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티아나 디자인에서도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이번 SM5는 정말 대중적 디자인으로 대체적으로 SM디자인은 여성들도 좋아하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유명
합니다. 이번에 힘이 딸린다는 점도 어느정도 개선했고 차체도 만족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다만 K5출시로 조금 주춤하고 있지만 출시
당시만해도 3개월가까이 주문이 밀릴 정도였으니까요. 개언적으로 장수할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틈새시장만을 조심스
레 노리던 삼성차에서 이런 대중화 무기는 어쩌면 위험한 전략일 수도 있었지만 성공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도전성 면에서
가장 높은 디자인 점수를 주고 싶네요 ^^
마지막은 대우차 인데... 대우차... 솔직히 요즘 답없습니다.
파업에다가 자동차의 얼굴인 중형차 마저도 토스카가 나온지가 도대체 언제입니까;; 라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는 있지만 대우차
의 고질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면 중형차에서 많은 투자가 있어야지요... 당장 대형차부터 출시하고 중형차는 아직도 출시 미정이면
솔직히 경쟁력에서 딸릴 수밖에 없습니다. 점점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드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서 대우차는 도태가 되지 않아야
될텐데요...ㅜ 뭐 올릴만한 차가 라프(라세티 프리미어 ID)밖에 없네요. ㅜ
넌 역시 이쁜놈이야..^^
대우차의 밥줄은 역시 라프입니다. ^^ 뛰어난 안전성과 디젤 모델과 희귀한 1.8모델 가솔린으로 눈속임 성능을 뽐내며 디자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맘에 드는 디자인 입니다.
PS1. 쌍용차는 현재 신차가 전무한 관계로 (점유율 마저 SUV시장에서 바닥...) 올리지 않았습니다.
PS2. 개인적인 마케팅 의견인데 현대차는 너무 라인이 많은 것 같습니다. 클릭,베르나,아반떼,소나타,그랜져,제네시스,쿠페,에쿠스
오히려 라인이 너무 많은게 외국에서 악조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텐데요... 한두라인은 단종시켜도...ㅎ
근데 경차는 업데이트 할때도 됬는데.....
PS3. 대우차의 이미지쇄신을 한가지 아이디어 생각했는데, 한국의 폭스바겐, 디젤의 대명사로 마케팅을 잡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대우차는 잔고장이 많기로 이미지가 되있는데 대신 힘좋은 미국차 이미지를 갖고 있기도 하죠. 이를 이용해서 힘좋고 연비좋지만
소음의 문제가 있고 그래도 한국차 시장에서 디젤을 내세우는 브랜드가 없기에 대우차는 이것을 노려보는게 어떨까요.
PS4. K7이미지를 찾다가 이런게 나왔습니다. 어느 분들이 쓰는거죠;;
첫댓글 라프는 정말 명작 ㅋ
특전사 중대에 정작주특기가 쓰는 소음기가 달린 k1 이라고 보면 됩니다. 9mm탄을 씁니다. 푝푝쏘리 나죠...
죠스바는 참....디자인도 그렇고 성능도 안습이고...
라프 1.8 4개월째 몰고 있습니다.. 디자인,성능 다 괜찮습니다.. 근데 밥을 좀 많이 먹네요 ㅎㅎㅎㅎ
뭐 그래도 안전하잖아요. ㅎㅎ 그리고 1.8이 1.6에 비해서 좀 무거우니 좀 더 먹겠네요 ^^
라프 1.8산지 한달 정도 됬는데 라프 1.6보다는 덜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사의 1.6보다는 더 먹긴하죠 ㅠ_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습이죠 1.6포르테와 실마력 차이가 거의 안납니다
이번에 신형 아반떼랑 거의 동급 아닌가요 -_-
국산차(현대)의 라인업은 딱 필요한만큼의 수준입니다. '소형-준중형-중형-중대형,대형'라인업에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따른'소형 해치백-중형 해치백-후륜 쿠페-후륜 세단-중형 미니밴' 정도라면 딱 알맞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저기서 몇 모델을 단종시킬 수는 없죠. 단종시키려고 해도 전 어떤 모델을 단종시켜야 할 지 모르겠는걸요. - _- 오히려 저는 저기서 더 다양화되고 개성 넘치는 차량이 나오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라비타가 국내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금방 단종된 점이나, 해외에서 팔리는 벤가같은 소형 mpv같은 차량이 국내에도 나왔으면 하네요.
한국차 중에서는 초창기 구아방, k7, 라프, NF 소나타 트폼의 디자인이 가장 멋지더군요,
저는 라프 1.8유저인데요.....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다가....친구 K5산거 보고.....제차가 작아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4개월밖에 안탔는데..ㅠㅠYF는 그닥~
첨에 YF디자인을 봤을때는 앞면이 참 거부감이 심했는데, 오히려 갈수록 이뻐보이는 차가 YF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옆라인은 ㅎㄷㄷ하게 이쁩니다. 특히 YF소나타는 색상마다 느낌이 다른거 같습니다. 힌색에 파노라마 선루프달아도 간지고 껌은색도 나름 맛이 있더라구요..반면 K5검은색은 ㅜㅜ
저는 출시일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k5와 다른 차보다 YF소나타가 늦게 나왔다면 대중적인 분위기 안에 갑자기 독특한 디자인이 치고 들어와 좋은 경쟁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yf 작년 10월 유저입니다. 차가 많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현대에서 세단이미지를 심을려고 한거같은데 이번에k5를 몇번 몰아보았습니다. 확실히!!!젊은 사람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더군요 순간 가속력도 그렇고 스포티한 느낌도 그렇고 40대라면 yf지만 30대라면 k5가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