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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정원 스크랩 일본의 시코쿠(四國) 88寺 순례길을 아세요? - 서언
연초록 추천 0 조회 63 18.04.11 18: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본의 시코쿠(四國) 88寺 순례길을 아세요? - 서언


동양의 산티아고길이라는 시코쿠(四國) 88寺 순례길은 일본 진언종의 창시자 코보대사가 걸은 길에서 유래됐으며 일반적으로 그 길에 있는 88개의 사찰을 걷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길은 일본의 네 개 섬 중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에 있는데 그 길이가 약 1,200km다. 성인이 하루에 24km를 걷는다고 한다면 한 달하고도 보름 이상을 걸어야 하는 길이다. 산티아고 길에는 노란색 화살표가 있어 길을 알려준다. 시코쿠 순례길도 마찬가지. 빨간 화살표가 있다.

시코쿠(四國)은 옛날에는 4개의 나라로 이루어 졌었고 현대에는 4개의 현이 있으며 면적은 약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를 합친 것보다 약간 작으며 한라산 높이와 거의 같은 이시지쯔산이 있다.
도쿠시마켄(徳島縣, 옛지명 : 아와(阿波)) : 아와오도리로 유명
카가와켄(香川縣, 옛지명 : 사누키(讚岐)) : 현청소재지는 다카마츠, 사누끼 우동(우리나라의 칼국수와 비슷)으로 유명. 우동현으로 개명한다고 함. 다카마츠에는 리쓰린(栗林)공원이 유명함.
에히메켄(愛媛縣、옛지명 : 이요(伊矛)) : 현청소재지는 마츠야마(松山). 도고온천(100년 이상)이 유명.
코우치켄(高知縣, 옛지명 : 토사(土佐)) 현청소재지 高知

四国霊場八十八個所는 弘法大師 空海(고우보우다이지 쿠카이, 헤이안(平安시대 초기의 고승)가 開創한 霊場(절)이다. 대사가 42세경 서기815년에 開創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四国遍路(遍歴, 각지를 돌아다님)는 그 八十八개소 霊場(절)을 순례하는 여행이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1200년 전통의 세계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하여 준비 중이라한다. 四国八十八個所 霊場은 시코쿠 전역에 흩어져 있으며 절마다 모셔진 부처가 다르며 불상도 작고 안을 유심히 들여다 보아야 알 정도이며 사진촬영도 금지된 곳도 많다.



四国八十八個所霊場의 第1番札所는 四国 徳島県 鳴門市의 霊山寺(료센지)이다. 阿波国(아와국, 徳島縣) [発心의 道場(第1番에서 第23番)], 土佐国(토사국, 高知縣) [修行의道場(第24番에서 第39番)], 伊予国(이요국, 愛媛縣) [菩提의 道場(第40番에서 第65番)], 讃岐国(사누끼국, 香川縣) [涅槃の道場(第66番에서第88番)]의 전부 88개절이다. 88은 인간의 번뇌수로 일컬어지며、四国霊場을 八十八개소 순방에 의해서 煩悩가 사라지고 소원이 성취된다고 한다. 따라서 일본의 불교신자는 평생에 한번 이상 88寺遍路를 하는 것이 꿈이라한다. 보통 걸어서 55일간 걸리고 자동차로는 12일간 걸린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삿갓을 쓰고 하얀 윗도리(장삼 같은 것)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 이다. 심지어 해마다 한 번씩 순례하는 사람도 있다. 본인은 토•일요일마다 자동차로 순례하였는데 합계 약 14일이 걸렸다.

옛날부터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시코쿠(四国)는 변방으로 일컬어져 平安時代경에는 수도승의 修行의 길이었으며、讃岐国(사누끼국, 카가와켄)에 태어난 젊은 날의 구카이(空海)도 그 한사람이었다고 전해진다. 空海가 입정 후 修行僧들이 대사의 족적(足跡)을 따라서 遍歴의 여행을 시작하였든 것이 四国遍路의 原型이라고 한다. 江戸時代初期에「四国遍路」라고 하는 말과 개념이 성립되었다고 한다. 그 즈음에는 승려뿐만 아니라 민중도 遍歴을 시작하였다. 修行僧과 信仰目的의 巡礼者이외에도 나병환자 등의 故郷에서 추방되었거나 혹은 버려진 사람들이 四国遍路을 생을 마칠 때까지 하였다. 그 중에는 범죄나 그와 유사한 행위로 고향에서 추방된 사람도 같은 모양으로 살았다고 한다. 信仰에 의해서 병이 고쳐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신앙에 의해 속죄도 있었으므로 신앙을 목적으로 하였다고도 한다. 또한 信仰에 의해서 병과 신체의 기능부전이 고쳐지지 않을까 하는 일루의 소망도 더해져 현대에서 말하는 시청각장애자와 신체장애자가 순례하는 것도 시작하였다. 그 후 지역에 따라서는 일종의 통과의례로서 동네의 젊은이들이 遍路에 나온 일도 있다고 한다.

八十八개소 霊場이라는 것은 弘法大師가 四国行脚(중의 행각, 도보여행)으로 돌았든 절과 그 도중에 새로 開山하였다고 전해지는 절을 합한 것이다. 대부분의 절은 진언종이지만 천태종(43, 76, 82, 87번), 임제종(11, 33번), 時宗(78번)이 있다. 또 절 이름이 같은 것 : 국분사 4곳, 대일사 3곳, 관음사 2곳. 절을 말할 때는 절이름, 존경명칭으로 산이름, 절의 대표적 건물을 나타내는 원(院)로 보통 세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88 절의 창건주는 홍법대사가 35절, 행기보살이 27절, 기타 26 절이다. 대사는 아와국 23절 중 14, 사누끼국 23절 중 11, 이요국 26중 8 이다. 절에 가서 본당과 홍법당(홍법대사를 모셔 놓은 곳)에 가서 절을 하고(선채로 두손 모으는 것), 반야심경을 독경하고 納経所(사무실)에 가서 300엔을 주면 순례표시로 “四國88靈場納經帳”에 각 절 특유의 붓글씨 서명과 도장을 받는다. 일본절을 순례하면서 특이한 점은 관리인은 있어도 스님을 거의 본적이 없고 심지어 법당안에서 기념품 판매를 한다.

弘法大師(고보다이지)는 일본 불교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시코쿠에서는 홍법대사의 발자취를 따라 88개소 순례란 풍습이 있어 지금도 88개소의 절을 순례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혼슈(본토)에서도 절에 가면 종종 고보다이지의 석상 혹은 동상을 볼 수 있다.
774 香川縣 善通寺지역에서 출생. 지방호족 출신
792 中央大學寮(관료양성기관)에서 공부
793 출가
794 동대사에서 계를 받음. 법명 空海
804 유학생 신분으로 당나라에 가서 수도
807 眞言宗 開宗
835 入定
921 시是醐 천황에게서 홍법대사의 이름을 하사 받음.

일본 사찰에서 많이 모시는 불상은 석가모니불이 아니라 여러 불상들이 있다
1. 不東明王 : 진언종에서 받드는 오대존명왕의 하나. 중앙에 있으며 대일여래가 악마를 항복시키려고 변화하여 분노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주로 일본에서 숭배되며 티벳 등에서는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일본 절의 많은 곳이 이 불상을 모시고 있다. 명왕은 대일여래의 명을 받아 악마를 항복 교화시키는 것이 임무이며 오대존명왕은 부동명왕(중앙), 항삼세명왕(동방), 군다리명왕(남방), 대덕위명왕 서방), 금강야차명왕(북방)이다.
2. 釋迦如來(석가모니)
3. 文殊菩薩
: 석가모니의 왼편에 위치. 지혜를 맡아 봄.
4. 普賢菩薩 : 석가모니의 오른편에 위치. 理, 定, 行의 덕을 맡아 봄.
5. 地藏菩薩 : 석가모니의 부탁을 받아 부처가 입멸한 후 미륵불이 나타날 때까지 육도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 고통 받는 중생을 제도하고, 지혜자비의 상징. 지장보살은 명부의 세계에서 고통 받는 모든 중생을 다 제도할 때까지 부처가 되는 것을 미룬 분이다. 지장보살은 협시로서 무독귀왕과 도명존자를 거느린다. 지장보살이 모셔진 전각을 지장전, 명부세계의 재판을 담당하는 왕과 함께 봉안했으면 명부전, 시왕전이라 한다.
6. 彌勒菩薩 : 미래세에 성불하여 사바세계에 나타나서 석가모니 다음으로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보살.
7, 藥師如來(藥師瑠璃光如來) : 열두 가지 서원을 세워 중생의 질병을 구제하고 수명 연장·재화 소멸·의식의 만족을 준다는 부처. 큰 연꽃 위에서 왼손에 약병을 들고, 오른손으로시무외인을 맺은 형상을 하고 있다.
8. 觀世音菩薩 : 대자대비의 상징이며, 중생이 그 이름을 정성으로 외면 구제해 준다는 보 살. <준말> 관음. 관음보살. <동의어> 관자재보살.
9. 질지菩薩 ?
10. 阿彌陀如來 : 서방정토에 있다는 부처 이름. 모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큰 원을 품었다고 하며, 이 부처를 염하면 죽어서 극락세계에 간다고 한다. <동의어> 무량수불. 미타. 미타불. 아미타불. 타불.
11. 阿란 如來 (아란존자)
12. 大日 如來 : 진언종에서 ‘비로자나불’을 그 광명이 온 우주를 밝히며 덕성이 해와 같다 하여 일컫는 말. 아마테라스 황후라는 이야기도 있다.
13. 虛空藏菩薩 : 허공과 같이 무한의 자비를 가진 보살. 산스크리트로 ‘아카샤가르바’라하며 허공잉(虛空孕)이라고도 한다. 이 보살은 서방의 승화부 장불(勝華敷藏佛)의 세계에서 와서 대자비심으로 사람들의 재난을 몰아내고 지옥에 가는 중생을 구제한다고 한다. 밀교의 태장계만다라(胎藏界曼茶羅)에서는 허공장원(虛空藏院)의 중심불(佛)로서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왼손에는 공덕을 기리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칼을 들었고 머리에는 5지(五智)의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하루에 8개寺씩 11회에 걸처서 소개한다.



글 / 사진 / 손기준


자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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