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이종화, 박승호, 두
강정 평화 지킴이가 부당한 벌금 납부에 항의하며 자진 수감되었습니다. (관련 링크 가기) 많은 분들이
부당한 벌금 탄압에 항의하여 수감될 것 같습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종화(319)
박승호(251)
비무장생명평화의 섬 제주도 제주시 오라 2 동 161 제주
교도소
생명 유린, 파괴, 불법 공사, 전쟁기지 건설 중단하라!
[6월 23일-29일 사진들] 묏부리 박의 불법 공사에
대한 기록:
살수도 없는 구럼비 무단불법 매립!
파괴 당장 중단하라!
(전송)
6월 30일(월)
해군기지라기 보다는 리조트나 아파트에 가깝습니다. 육상의 가장 안쪽으로는 현재 기초공사와
시멘트타설이 시작된곳이 있고 가운데는 창문이 큰것과 작은것이 반반씩 있는 건물이 줄지어 있고 도로 가까이 있는 건물들은 창틀이 모두가 길다랐습니다.
7월 3일(목)
어제와 오늘 계속 고려호로 흙을 실고와서 동쪽을 매립중...화산섬이라
흙이 많치는 않을텐데 어디서 가져오는걸까? 적출장쪽도 외부에서 덤프로 계속 매립하는중...하역하는 소리를 들으면 돌은 일부분이고 다 흙이다.
오랜만에 범섬이 투명하게 보이는 날씨....본격적인 여름 시작....
자연은 아름답지만 공사장 내부는 간밤에 비로 젖었던 도로가 마르면서 차량이 다니지 않아도 항내 절반이 흙탕물로 변합니다. 그런데 공사차량은 다닙니다. 케이슨파쇄도 오후부터 시작 되고...오늘같은 날에는 입구쪽으로 시멘트가루들이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7월 4일(금)
해군기지 유류정장고를 짓기위한 공사를 위해 처음에는 자연림을 훼손하더니 지금은 자기들이 심었던 어린나무들까지
거의 밀어버린상태입니다. 대충 유류저장고의 범위도 정해진듯 한데 과연 지질조사결과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같은것은
고려를 했는지 의문입니다.
작년에 태풍대비용이라며 넣은 삼발이들을 다시 건져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다시 건져내지
않는다고 했던것인데...삼발이 만들공간이 없는건지 오염된 삼발이를 오탁수방지막밖에 내려놓습니다. 삼발이중에 주름이 있는것을 아래 없는것은 위로 놓지만 마구잡이로 해수면 아래에 내려놓고 있네요. 해상팀이라도 들어가 찍으면 대박일텐데..
7월 5일(토)
그동안 가볍게 다녔더니 허리가 안좋아 눕고만 싶더니 가방을 매고 다니니 조금 나아지네요. 내
십자가는 가방인가봅니다. 그나 저나 우리나라 기상청은 해군이나 삼성처럼 믿음이 안감...새벽이 되니 빗방울이....
비가오는 늦은 밤까지 레미콘타설이 있었습니다. 태풍전이라 급하게 하느라 펌프카가 6대가 가동되었는데...비가올때 레미콘을 타설할경우 내구성이 떨어져
품질을 보장할수 없다는 것이 레미콘협회쪽 이야기이고 가거치한 케이슨의 경우 시멘트물이 곧바로 바다로 흐를수도 있는 상태...그리고 철근작업상태에서 비가오면 덮개로 쒸워서 부식을 최대한 막아야 하지만 강정은 무조건 녹쓴 철근위로 레미콘을
타설들을 합니다. 분명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구럼비가 남아는 있지만 곧 저곳까지 매워버리겠지...기억속에 구럼비는 현재 깊은 잠을 자는중...
7월 6일(일)
비가 억수처럼 내려도 케이슨은 만들어지고 준설선 하나가 작업중입니다. 급하게 예인선들이
바지선 두척을 달고 화순항으로 피항가고 파도를 막아보겠다고 동방파제쪽에서는 삼발이를 대충 내려놓습니다. 접안시설쪽은
이미 매립예정지나 육상 모두 흙탕물로 가득...항입구쪽에서 조금씩 파도가 항내로 들이칠 기세입니다
항내 대부분 바지선들은 피항을 하고 동방파제는 아침에 비해 대충 놓은 삼발이들이 놓여졌고 현재도 추레라3대를 동원 놓고있는 상황입니다. 비는 주춤하지만 웬만해서는 바지선을
빼는 경우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지켜봐야할듯...멧부리 산책로에는 가끔 비가 오면 바위나 땅에서도
샘이 터집니다. 일강정은 일강정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