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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국대학생 생태환경체험교실
2009년 전국대학생 생태환경체험교실 ● 운영기간 : 2009년 7월 6일(월)부터 23일(목)까지 총 3주간 ● 신청대상 :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 신청기간 : 2008년 6월 22일(월)까지 ● 선정발표 : 2008년 6월 25일(월요일)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 및 개별통지 ● 사업후원 : 2009년 행안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지원사업 ●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 : http://www.hannong.com/event1_view.htm?uid=41
일 차 / 시 간 프 로 그 램 식 사 숙 박 1일차 (월요일) 오전 12시까지 행사장도착 12:00~13:30 등록 및 점심식사 13:30~14:30 오리엔테이션(자기소개,팀구성) 14:30~18:00 생태마을 및 유기농 현장 견학 18:00~19:00 저녁식사 19:00~20:00 순환농업 주제강연 20:00~21:00 친목 및 자기소개 21:00~ 취침 집에서 각자 남학생 -통나무 숙소1층 오후 유기농 식사 여학생 -통나무 숙소2층 저녁 유기농 식사 2일차 (화요일) 오전 06:00~07:00 금강송 삼림욕 및 약초교실 07:00~08:00 아침식사 08:00~08:30 휴식 08:30~10:00 거리고 자연생태 습지 탐방 10:00~12:00 유기농체험교실(생태논매기 등) 12:00~13:30 유기농 요리교실 및 점심식사 13:30~17:30 왕피천트레킹 및 일곱천연의사 체험교실 17:30~18:00 휴식 18:00~19:00 저녁식사 19:00~20:00 주제 강연 20:00~21:00 레크레이션 한농 천연식 남학생 -통나무 숙소1층 오후 유기농 식사 여학생 -통나무 숙소2층 저녁 유기농 식사 3일차 (수요일) 오전 06:00~07:00 금강송 삼림욕 및 약초교실 07:00~08:00 아침식사 08:00~08:30 휴식 08:30~10:00 톱밥변기 및 퇴비장 제작실습 10:00~12:00 녹색에너지 견학 및 실습 12:00~14:00 녹색에너지 체험(점심해먹기) 14:00~17:30 삼림 트레킹 및 왕피천 물탐방 17:30~18:00 휴식 18:00~19:00 저녁식사 19:00~20:00 조별 소감 발표회 20:00~21:00 행사사진 슬라이드 상영 설문조사 및 체험후기 작성 한농 천연식 남학생 -통나무 숙소1층 오후 유기농 식사 여학생 -통나무 숙소2층 저녁 유기농 식사 4일차 (목요일) 오전 06:00~07:00 금강송 삼림욕 및 약초교실 07:00~08:00 아침식사 08:00~08:30 휴식 및 숙소정리 09:00~ 퇴교 및 각자 집으로 유기농 천연식 퇴교 시 숙소는 깔끔하게 정리! 오후 유기농 도시락
태고의 신비로 가득한 국내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 경북 울진 왕피리의 자연생태우수마을에서
생태와 환경, 녹색에너지, 유기농과 건강먹거리의 다양한 체험으로 신나고 행복한
전국 대학생들의 여름캠프를 총 120명을 선정하여 3주간 진행하오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 주최 : 사단법인 돌나라한농복구회
● 후원 : 행정안전부, 환경부, 한농마을
● 체험기간 : 기수당 3박 4일 일정(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 모집인원 : 기수당 40명씩 총 120명 선정
● 참가비용 : 총23만원 중 15만원 국고지원(65%), 개인참가자 부담 8만원(35%)
● 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후에 이메일로 제출(신청서는 다운로드 하십시오)
● 등록방법 : 합격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한 등록 및 참가비 입금으로 등록완료
● 등록계좌 : 농협 743149-51-008654 (사)돌나라 한농복구회
● 이메일 접수 : ecocamp@naver.com
※ e-mail 접수하실 때, 지원 신청서 파일명은 본인이름으로 해주면 좋습니다.
● 담 당 자 : 도정호 사무국장 011-496-8905
● 지급물품 : 모자, 셔츠, 아쿠아슈즈, 조끼, 안전모, 구명조끼, 에코다이어리, 교육교재 등
● 참가특전
- 수료증 발급, 체험수기 제출시 원고료 지급 및 우수작 5명에게 환경부장관 시상
- 올해 11월에 있을 예정인 대국민 문화공연 캠페인에 무료초청 등
● 생태환경 체험교실 프로그램
<2008년 전국대학생 생태환경체험교실 참가자 체험수기>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닌, 노래하는 것임을 알게 해준 그 곳.
뜨겁기만 한 태양이 아닌, 만물의 치료자 태양을 알게 해준 그 곳.
발로 밟는 것만이 아닌, 손으로 만져 친구의 얼굴을 보드랍게 해주는 흙.
무서운 검은 물이 아닌 해독자 숯.
왕피천을 흘러 흘러 내 마음에도 흐르는 물.
수많은 나뭇잎을 지나 내 볼에 부딪혀 향긋한 소식을 전해주는 바람.
그저 이름 없는 초록색 풀이 아닌, 각자의 이름과 효능을 가진 마법의 풀.
쏟아질 것만 같은 별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준 그곳.
바로 제가 스물다섯살 여름에 생긴 고향, 왕피리의 모습입니다.(1기 충남대 김유리)
왜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은 악화되고 파괴가 되고 있을까? 아마도 그것은 아는 것은 쉽지만
행동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나의 눈앞의 작은 이익과 편리를 위해
우리 모두의 자연과 생명이라는 크고 소중한 재산을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이기심 때문은
아닐까? 나또한 지금까지 그런 자세로 삶을 살아왔었다. 그러나 우연히 알게 되어 참가한
생태환경체험교실이 나에게 자연에 대한 가치관과 사고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그곳에서 느끼고 다짐했던 것을 생각하며 조금씩 나의 생활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결코 어렵지 않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하는 습관을 만들면 누구나 자연을 보호하는
일등공신이 되리라고 생각한다.(4기 부산교대 나보화)
친환경 농업은 웰빙시대인 현재에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생산성있는 산업이 되겠지만,
더 크게 본다면 지구환경의 보존에도 물론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인류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핵심이다.
한농복구회 식구들은 떠들썩하거나 시끄럽지 않게 조용하고 묵묵히 자연을 건강하게
만들고 있었고, 주먹구구식이 아닌 과학적인 방식으로 건강한 작물이 생산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계셨다. ( 1기생 덕성여대 손민정)
커피, 휴대폰, 인터넷, 인스턴트 식품, 티비 , 라디오와 온갖 문자들 속에서 살았던
내가 유일하게 분리되었던 시간이었다. 아니 초등학교 때 이후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잠시 꿈을 꾼 것 같기도 하다. 왕피리 = 지상낙원 ! 우리 2기 참가자들은 모두 그렇게들
생각했을 것이다. 각자의 위치로 돌아온 후에도 그 때의 감흥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했으니
말이다. 혼자갔던 왕피리에서 너무 많은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만났고, 돌아와서는
지금도 친구가 되었다. 이번 방학동안 내가 너무너무 잘한 일 일순위로 꼽을 수 있는 일 !
(2기 동남보건대 신예진)
숯과 죽염을 만드는 신기하게 생긴 공장이 있고, 건강한 말과 귀여운 양이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있고, 빛나는 왕피천이 흐르고 사방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왕피리.
무엇보다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왕피리. 그곳은 정말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사회의 일면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 마을 내에서
자급자족이 되고 있고, 자연과 어울려 순수하게 사는 모습이 이상적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참 동화 같은 마을이었다. 그림책 속에 있는 그런 마을 같았다.(이화여대 3기 김민정)
온 국민이 한농 사람들처럼만 생활한다면, 질병도, 증오도 없을 것만 같았다.
울진 왕피리뿐만 아니라 한국 어디에서도 이제는 좋은 토양에서 좋은 비료로 좋은 재료로
요리한 유기농 식품을 먹고, 온 국민이 자연과 더불어 살 줄 아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몇백년이 걸리든 말이다.(1기 한국교원대 김지은)
많은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크게 느꼈고, 앞으로 대학생의
신분으로 많은 활동을 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21일 밤에 MBC 피디님이 마지막 인터뷰를 요청했다.
"학생~오늘 제일 많은 활약을 보여주셨는데... 기억에 남거나 인상 깊었던 것이 뭐가 있어요?"
"그냥, 다른 말 필요 없이 자연을 제 마음속에 담은 것 같아요"
대학생 생태체험은 환경부장관이 되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나에게 정말로 충격적이면서도
배운 것이 너무나도 많았던 시간이었다. 내 꿈을 위해 내 스스로를 분발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체험이었다.(3기 동국대 이지혜)
그리 긴 시간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왕피리는 내게 정말 소중한 것들을 선물해 주었다.
자연과 함께한 즐거움, 그것은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자연과 하나 되는 기쁨,
그것은 왕피리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행복이었다.
시원한 바람과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만날 수 있게 해준 것은, 뜨거운 태양 그리고 푸른 풀잎.
아직도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2박 3일의 추억들. 앞으로도 나와 함께할 기억, 그리고
많은 사람들……. 한농마을은 현재진행형이다.(3기 서울대 장제환)
한농 마을에서의 천연 100% 유기농 식사를 통해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정성이 가득 담긴
소중한 음식들을 맛보는 영광을 얻었다. 유기농 음식들은 그동안 인스턴트 음식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허우적거렸던 나의 식습관에 경종을 울렸다. 식사를 하는 내내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사먹었던 음식들이 얼마나 내 몸을 상하게 했을까하는
후회가 밀려들었다. 또한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들과 만드시는 분들의 정성을 통해 만들어진
요리를 매일 드시는 마을 분들의 얼굴이 한층 더 밝고 행복해 보이는 순간이었다. 체험 교실을
다녀온 후 음식에 대한 내 생각은 180도 달라졌고 집안의 요리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와 함께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습관에 대해 매일 고민하고 공부하게 되었다.
소감 발표를 하면서 교관님께선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무엇을 느끼고 체험하였는지
말해보라고 하셨다. 그 땐 말주변이 모자라 내가 느낀 가슴 벅찬 감동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생태 체험 교실을 통해서 내 주변의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이다.(3기 성균관대 우한솔)
1급수 왕피천에서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낀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생태체험에서 얻은 것은
나의 먹을 것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는것이다. 3일동안 100%유기농으로 재배된 신선한
야채들을 먹으니 내 몸이 가벼워지는것같았고 나가더 자연과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
유학생으로서 먹는건 배만 채우면 된다는생각으로 인스턴트 음식들 많이 먹었는데 정말
내가 독을 먹고 있었다는것을 알았다.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항상 유기농을 먹을수는 없다
하지만 이제는 더욱더 내가 무엇을 먹고있는가에 대해 더욱 생각하게 되었다.
(2기 토론토대 전지예)
가장 기억에 남는 교관님의 이야기는 바로 자신의 발밑에 있는 약초를 찾기 위해 수 십 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는 사람의 이야기였다. 그렇다. 정말 중요하고, 절실한 것은 자신의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자신의 주변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우리는 곧바로 식당으로 갔고, 아침식사를 했다. 마지막 식사여서 인지
너무도 아쉬웠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려고 하자 아주머니는 우리를 불러 세웠다.
멀리 타지에서 온 우리들의 귀갓길이 허기질까봐 갈 때 먹으라고 옥수수와 토마토를
챙겨주셨다. 그리고 점심으로 김밥까지 챙겨주셨다. 갑자기 내가 울진으로 가기 위해서 짐을
챙길 때 기차 안에서 먹으라고 이것저것 싸주시던 어머니가 떠올랐다. 정말 어머니 같은
그 분들의 사랑에 목이 메어왔다.(4기 전남대 조지영)
왕피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인연에 대한 첫 출발지이자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 될 것이다.
거창한 환경 보호나 환경에 대한 생각보다 이번 캠프는 정말 내 온몸으로 맑고 깨끗한 환경에
대해 느꼈으며, 이 감동과 느낌을 여러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몸소 체험해본자만이
제대로 된 자연과 환경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음에 왕피리 체험학습은 끊임없이
유지되어 많은 사람이 우리와 같은 체험을 꼭 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왕피리여 영원하라!
(4기 경북대 안태영)
어쩌면 평생 하지 못할 최초이자 마지막 경험을 많이 했다. 자연과 유기농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온몸으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던 ‘생태환경체험교실’. 짧지만 강열하게 타올랐던
2박3일은 비록 모닥불과 함께 사그러들었지만, 그 온기는 여전히 내 마음과 행동 속에서
여전하다. 잊지 못할 것이다. 푸른 사람들과 함께한 푸르른 추억을. 자연을 다스리라고 했던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지배하고 억압하라는 뜻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손으로 피조물로
만들어진 자연과 인간은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인 것이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욕심내며 조바심내지 않을 것이다. 사방에 펼쳐진 자연의 풍요로움에 감사하고 이를
사랑한다면 내 마음 역시 풍족해질 것이라 믿는다.(3기 이화여대 홍지연)
사실, 유기농, 친환경이 좋은 것은 알아도 소비자가 생산자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유기농 마크도
친환경 인증도 모두 소용이 없다. 내 주위에도, 체험의 참가자들 중에도 유기농이 좋은 것은
알지만 그걸 어떻게 믿을 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한농은 믿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결론짓고 기뻐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방학 중 3일간 물 좋고 산 좋은 곳에서 편히 쉬다 가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왕피리 대학생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정말로 유기농과 친환경의
진수로만 꾸며져 있었다.
마지막 밤의 아쉬움 까지 유기농으로 달랜 후 우리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바로 마지막 날의
점심도시락이었다. 그날의 점심 도시락은 쉽게 말해 그냥 감동 그 자체였다. 유기농 김밥과
토마토, 그리고 샌드위치! 나는 김밥이 그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다. 아마도 아주 좋은
재료에다가 김밥을 손수 싸주신 분들의 솜씨와 정성이 더해지고 한농 마을 여러분들의
마음이 양념이 되어 그러한 맛이 나왔을 것이다. 생태체험이 끝났으니 안녕~ 이 아니라
집에 가는 길까지 생각하여 도시락을 싸주시는 마음, 도시락을 먹고 집에 도착해서 까지
한농 왕피리 마을 사람들의 진정으로 소중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 마음들이 모여 왕피리에서
재배하는 여러 가지 농산물과 손수 생산하는 제품에도 깃들겠지 하는 생각을 하니 한농마을에
대한 신뢰감이 한층 두터워졌다.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 사랑이 느껴지는 음식, 한마디로 놀라웠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신 분들이 만드신 것이라면 얼마든지, 언제든지 환영이다. 나는 매일매일 서울에서
왕피리의 아침을 맞이한다. 아직도 왕피리의 공기 전체에 배어있는 소나무의 향이 바람에
실려오는 듯하다. 대도시에 살다보면 친환경이니 유기농이니 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질 때가
아직은 많지만 대학생 생태체험 이후 나의 생활은 꽤 많이 바뀌었다. 늘 친환경을 생각하니
마음이 저절로 건강해지고 몸도 따라 건강해진다. 내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꼭 그곳에 다시 갈 것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한농 마을 여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2기 연세대 이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