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984를 처음 접했던 것은 대입 논술 준비할 때였습니다. 조지 오웰, 빅 브라더, 세상의 모든 것을 감시하는 존재...
그 후로 저는 책의 표지조차 본 적도 없으면서도 마치 이 책의 내용을 다 아는 것처럼 행세하고 다녔습니다. 너가 무슨 빅 브라더냐 이러면서 말이죠.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책이 읽어본 척 하는 고전 1위로 자주 거론된다고 합니다. (그 외:전쟁과 평화, 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 등)
우연히 나이가 들어서 조지 오웰의 책을 다시 접하게되었고, 1984라는 책을 40 중반에 "처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 1948년 당시의 조지 오웰이 당시 공산주의(전체주의)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에 대한 이해의 깊이에 감탄하게 됩니다.
단순한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서, 책 자체가 가지는 반전 및 심리묘사들도 훌륭한데요.
특히 마지막 부분을 읽다보면 마치 내 자신이 심문실에 끌려가 그 안에서 미쳐버릴 것만 같은 소름돋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저에게는 2026년 읽은 책 중에 가장 인상깊은 책 1위입니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War is Peace, Freedom is Slavery, Ignorance is Strength.)"
읽어보신 분들은 느낌을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정작 전체주의 체제였던 나치독일이나 파시즘의 이탈리아라든가 일본에서는 공산주의를 탄압하고 있었다는게 아이러니한 진실입니다.
조지 오웰이 공산주의를 의식해서 1984를 집필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공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