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읍 (흐리고 비....)
먹구름 가득찬 하늘아래 우의를 챙기는둥 마는둥 암튼 출발합니다. (오전 10시54분)
유탕마을 엔 5월의 장미가 한가득 하네요...
비가와도 좋아~~장미는 방긋방긋
비가 내리니까 산행 준비물은 최고로 간단히...(바지 뒷주머니에 물병 하나만 있으면 OK)
남의 주택 앞마당을 통과 하는듯? 빨리 산으로 진행중
때죽나무꽃 도 비바람에 흔들...
암봉 왕복
암봉 정상 (418.2m)
저는 더워서 우의는 허리에....
암봉 왕복 약 5분 소요
비는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젖은 낙엽에 신발은 물을 머금고... (깃대봉 왕복 갑니다.)
선두로 깃대봉 벌써 다녀오시는 이분...(부럽네요)
2등.3등도 다녀오시고...
깃대봉 도착 (삼각점)
깃대봉 정상 (439.1m)
빽으로...
깃대봉 왕복 (약 20분)
잡목 아래 등산를 잘 살펴보면서 걸어야함이 필수...
거미봉 정상 (505m)
능주봉 다녀오시는 분
능주봉 정상 (604m)
절개지 (임도)
능주봉 하산시 만난 (문회장님)
바로 전 내려온 절개지
삼성산 가는길은 길쭉길쭉 소나무 와 암릉으로 조심조심...(미끄러웠습니다.)
삼성산 도착 (현재 2시간36분간 진행중)
삼성산 정상 (348.2m)
삼성산 하산길...(너무나 급경사에 등로도 잘 보이않고 흙이 사람과 같이 따라와서 함께 미끄러지고....)
문회장님도 급경사와 사투중이십니다.
어디고 등로고? 어디가 비등로인지? 알수없는 하행길...
어쩌다 만난 안내지 (반가움도 잠시..)
잡목을 뚫고 나가는것 도 한계?? (비는 점점 강하게 내리구요..)
앞사람이 밟아논 등로따라 내려왔더니 앞사람도 알바한 길
어머나~~~이제 산죽에 막혀서 나갈수가 없어요? 그때 오지산행 배테랑 (문정남님) 따라서 헤치고 뚫고 밟고...
산죽을 나가야 산다???
사투끝에서 만난 고속도로급 길 (정식 등로인 듯) 입니다.
동굴같은 숲굴? 로 빠져나가기...
앞에 보이는 마을로 내려가는 과정도 힘든시간 이었습니다.
어찌어찌 내려오니 민가 뒷마당에서 앞마당 대문까지 통과하더라구요 (천만다행은 집주인이 계시지 않았다는것..)
통과한 파란대문 집 (옆집 개는 죽어라고 짖고 있었기에 공포 분위기..)
골목을 유유히 빠져나가는중
정면에 보이는 (도로봉) 를 가기위해 역시 가정집 마당으로 통과중
도로봉 가는 초입도 잡목과 산죽길...
도로봉 정상 (119.4m)
도로봉 에서 삼성산 알바생? 3명 합류 (박.하.양)
마을을 거쳐서 뒷산으로....
무성한 잡초속 등로는?
뒷산 정상 (192m)
비줄기는 점점점...강해집니다. (이미 젖은 나무잎사귀 물방울이 바지를 다 적셔 걷기 조차 힘들어가구요..)
산 정상 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웃긴산 (그냥 지나쳐가다가 빽으로 와서 찾았답니다.)
앞산 정상 (176.3m)
모처럼 (단체?촬영)
앞산 하산길도 도대체 어딘지? (각자 알아서 느낌으로...)
우여곡절 끝에 만난 과수원길
마을을 지나자마자 안내 깔지 따라...
첨 초입은 편백나무숲길 (힐링 하나?)
힐링? 절대 아닙니다. 90도 각도에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등로는 아예 없지요 (잡목과 잡초.가시능쿨은 필수품..)
정말 힘들게 힘들게 빠져나온 후 보는 조망 (저렇게 훤한 길도 있었나요??) ㅋ.ㅋ.
꽃뫼 라네요.이걸 보려고 온갖 가시나무와 전쟁을 치러고...
꽃뫼 정상 (164.3m)
우거진 잡목에 비는 그치줄 모르고....
삼각점봉 (231.1m)
앞에 보이는산이 마지막으로 갈 (동산)
동산 정자
동산 정상 (94m)
하산 종점 원님골 성수경로당 근처 (오후 4시15분)
버스 이동 약 10분 후 (사랑가득국밥 식당)
메뉴는 다양 (머리국밥.내장탕.순대국밥..1인 9.000원)
총거리 13.45km 5시간24분 소요.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 함께 각오를 하고 산행시작. 첨엔 비가 조금씩 오락가락 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빗방울은 강해지고..오늘따라 산봉우리 숫자는 왜 이리도 많은가요?.. 추가로 잡목과 잡초 가시덩쿨 반복되는
급경사 오르내림 정말 모든조건이 최악인 듯...설상가상 삼성산 하산시 급경사에 등로 이탈하니 산죽이 가로막혀
죽기살기로 빠져나가야 했던 산죽군락지....오늘 함께하신 모든분들 정말 대단하시고 대단히 고생들 하셨습니다.
열심히 오르내렸으니 허기진 배 채워러 가셔야죠....
버스 이동 약 10분 후
장성군.읍 영천리 1459-23 **사랑가득국밥** (1인 9.000원 머리국밥.내장탕.순대국밥 선지국밥)
모든 메뉴 고기풍성, 국물 깔끔 김치맛 도 최고....정말 양과질이 공존하는 맛있는집 이었답니다.
전회원님들 극찬으로 맛있게 드셨습니다.
힘든산행 후 후식까지 한 턱 쏘신 정상국님 (아이스크림.맥주.음료수.....푸짐히)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하루 휴식으로 건강관리 잘 하시고 내일 또 열심히 산에 오르십시요...
수고 마니마니 하셨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한편의 막장 드라마 보는 듯 합니다. 저도 그 험한 산길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어떻게 뚫고 오르내렸는지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징~~하게도 되살아나지요??
세월이 흘러 갈수록 오지산 힘들고 어렵습니당..
제발 담주엔 급한 산길 아니길 기대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