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 여행기입니다.
이날은 사실 그냥 호텔에서 오전 내내 가만히 있다가 오후가 되어 가서 신주쿠를 나가보았습니다.
그래도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한테 일본 갔다온 기념으로다가 뭐 하나 사다 줘야 겠기에
그리고 또 오후 내내 호텔에만 있기엔 패스가 아까워서 나가보자 하고 갔습니다.
아. 그런데 분명 호텔에서 출발하기 전까지는 날씨가 흐렸는데,
막상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고 치바역 쯤 지나가니까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신주쿠 도착해서 보니까 완전 폭우 수준으로 내리고 있었습니다.

2월 8일 일요일은 그냥 나리타 익스프레스만 왕복으로 탔습니다.
이것도 사실 가겨이 상당하다면서요?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에서 신주쿠를 왕복으로 다녀왔으면 대략 요금이 얼마정도일까요?
뭐 어떤 게시판에서는 나리타익스프레스 1,500엔에 티켓을 판매한다는 정보도 읽은것 같은데요.
어떤 분들 여행기 읽어보니까 4천엔이 넘는것 같던데 그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신주쿠 나가서 저 캐리어 하나 사 왔습니다. 사실 저 색깔이 제가 좋아하는 색깔이거든요.
휴대폰 잴리 케이스도 저 색깔입니다. 옛날에 포니 택시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포니 택시가 저런 색깔이 참 많았잖아요? (영화 '화려한 휴가' 드라마 '첫사랑' 등에 보면 나오지요)

캠코더로 찍은 사진이랑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같이 넣었더니 순서가 뒤바뀌었습니다.
저녁에 공항 도착해서 호텔 셔틀 기다리면서 지나가는 버스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공항 순환버스 같은데요. 어쩌면 김포공항 순환버스랑 색깔도 비슷한 것 같네요.

나리타공항 리무진 버스가 맞죠? 그런데 저 버스가 공항 안에서도 돌아다니는게 있던데요.
즉 비행기 타는 곳 안에서 말이지요. 예전에 2011년도에 아시아나타고 내려서 아메리칸 타러 2터미널 갈 때 버스를 저 색깔이랑 똑같은 버스를 탔던 기억이 나는데요. 케이큐에서 운영하는 버스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서울의 도심공항터미널 버스와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서울 도심공항터미널 버스는 붉은색 이지만요.

사실 나리타공항 옆 마로우도 호텔 옆에 머물렀던 진짜 목적은 이거였습니다.
바로 남풍이 불 때 나리타국제공항 16R 활주로로 비행기가 내려오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비행기 관련 카페는 아니지만, 에어 프랑스 B777-300ER 기종입니다. 파리에서 출발해 나리타에 착륙하고 있습니다.
간혹 에어 프랑스 보면 A380-800도 다니나보드라구요?

KLM 네덜란드 항공입니다. B747-400 기종이었구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하여 파리에 도착하는 항공편이지요?
간혹 저 항공사도 B777-300ER을 띄우는 경우가 있던데, 주로 B747-400 기종을 볼 수 있지요.
조금만 더 기다렸더라면 인천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하여 착륙하는 대한항공의 B747-400 항공기도 볼 수 있었는데 말이지요.
오전 10시 10분편은 다른 요일은 B777-300ER 로 운항하고, 일요일만 B747-400 항공기가 운항하더군요?

신주쿠로 나가려고 나리타공항역에서 이용한 나리타 익스프레스 열차입니다.

앞으로 가서 찍어 보았구요.

멋진 로고도 기념으로 담아왔습니다.

그린샤 로고가 찍힌 앞 부분, 그리고 259계 열차라는것을 증명해 주는 로고. 이것도 기념으로 찍었습니다.

여기가 아마 나리타 익스프레스 그린샤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3호차 좌석을 배정 받았었는데,
일부러 촬영을 하면서 들어갔기 때문에 그린샤 부터 촬영하면서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우산도 없고, 어디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다시 일찍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열차는 이미 탈 만큼 탔고, 그리고 25만원 주고 산 JR패스 이미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했기에
편안히 호텔에 머물면서 돌아갈 준비를 하자 하고 호텔에 들어가서 쉬었습니다.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진국 올림
첫댓글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아마 나리타->도심은 1500엔이지만 도심->나리타는 원래 가격을 받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도심에서 나리타까지 성인 3천5백엔정도~ 패스없으면 눈물나는 가격이예요~ ^^;; 기차들은 볼때마다 새로워요~ 떠 있는 비행기 사진도 멋지고~ 미션성공 다시한번 박수보내며 여행기 정말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