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숲나들이
제목: 생애 한번 꽃 피는 오죽 (종명) 오죽
오죽 사진촬영_2023.5.21 10:40분 서원구 양촌리
2.학명: Phyllostachys nigra'(Lodd.) Munro
식물분류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외떡잎식물군
(미분류): 닭의장풀군
목: 벼목
과: 벼과
(미분류): BOP 분지군
아과: 대나무아과
족: 해장죽족
속: 왕대속
종: 오죽 (P. nigra)
원산지:아시아 (일본,중국,대한민국)
이명:오죽 烏竹 검정대, 흑죽,분죽
크기: 약 2m ~ 20m
3. 생리생태학적 특징
키 약 2~20m, 지름 5~8cm 정도이며, 줄기는 검다.
삐죽 새로나온 죽순 사진촬영_2023.5.21 10:40분 서원구 양촌리 주택
사진촬영_2023.5.21 10:40분 서원구 양촌리주택
우후죽순이란 말이 실감, 비온후 올해 옮겨심은 새로 나온 오죽의 줄기가 기존의 검은색보다 키와 지름이 크고 굵다(녹색). 새로나온 줄기의 색은 처음에는 녹색이였다,
가을 무렵부터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검정으로 변한다.
색의 농담이나 변하는 방식은 입지에 따라 다르다. 양지바른 건조지에서는 선명한 검정을 띤다.
아래 고추열매처럼 축내려와 있는것이 수술이다.
사진출처: 유튜브영상에서 캣처
꽃은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영과(穎果:열매의 껍질이 건조하여 씨에 붙어 있는 열매)로 11월에 익는다. 약 60~120년을 주기로 꽃이 피는데 열매가 열린 후 죽는다.
.수술·암술이 모두 있는 양성화(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꽃)와 어느 한쪽만을 가지는 단성화(한 꽃 안에 수술 또는 암술만 있는 꽃)가 섞여 난다. 암술은 3개이고 죽순은 4~5월에 나온다.
열매는 11월에 익는다.
사진촬영_2023.5.21 10:40분 서원구 양촌리 야산
피침형의 잎이 보통 1~5개씩 달리는데 길이가 약 10cm 정도로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다.
이용
이 나무는 토양의 비옥도, 수분을 많이 요구하나 내한성이 다소 있으므로 우리나라 중부 일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오죽은 방풍림 뿐 아니라 정원이나 공원에도 알맞은 수종이다
줄기의 색은 처음에는 초록색이나 차츰 검정으로 변한다.
줄기의 색이 검기 때문에 사람의 눈을 많이 끌어 정원에 심거나 분재로 애용한다.
줄기가 잘 휘어지므로 낚싯대로 쓰이고, 또 공예품의 소재로 쓰인다.
4. 숲해설 소재에 관한 스토리텔링
.학명은 Phyllostachys nigra MUNRO.이다. 중국 원산의 왕대속의 일종이나 전래경로와 연대는 미상이다. 줄기의 색이 검기 때문에 오죽이라 불린다.
일반적 특색은 대나무와 같다.
이 식물은 품위가 우아하여 관상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신사임당의 위패가 모셔진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 주위의 오죽이 유명하다.
이이(李珥)가 태어난 강릉의 ‘오죽헌(烏竹軒)’도 오죽으로 인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이곳에는 오죽이 많이 심어져 있는데 독특한 아름다운 인상을 준다.
오죽(P. nigra)은 고리가 2개이며 줄기가 검은색을 띠는 종으로 강릉 오죽헌에 심어진 대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죽의 한 변종인 솜대(P. nigra var. hononis)도 널리 심고 있는데 처음에 흰가루가 줄기를 뒤덮고 있기 때문에 '분죽'이라고도 부른다. 솜대의 마디 사이를 끊어 불에 굽거나 더운 물에 담가서 스며나오는 진을 죽력(竹瀝)이라고 하여 열병 치료에 쓴다.
활용
대나무는 건축재, 가정용품, 낚싯대, 식물 지지대 등으로 쓰이며, 관상용으로 심거나 땅을 굳히는 데도 이용된다.
몇몇 대나무의 어린 순은 채소로 요리하여 먹는다.
여러 종들 가운데 특히 덴드로칼라무스 스트릭투스와 밤부사 아룬디나케아의 섬유와 펄프는 종이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덴드로칼라무스 스트릭투스와 수대나무로 알려진 비슷한 종류들의 단단한 줄기는 지팡이나 창 자루로 이용된다.
한국의 대나무
대나무는 겨울에도 푸른 잎을 지니고 있으며 속이 비어 있으나 곧게 자라기 때문에 옛날부터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식물로 여겨왔다.
'대쪽같다'라는 말은 부정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지조를 굳게 지킨다는 것을 뜻한다. 소나무와 함께 송죽(松竹)으로 부르는 대나무는 사군자와 십장생의 하나로서 귀하게 여겨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심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삼국사기>에 신라 학자 최치원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송죽을 심으며 책을 읽었다는 기록이 나오며, 고려시대에 쓰인 <동국이상국집>에 대나무에 대한 표현이 많이 나오고 있는 점으로 보아 신라시대 이전부터 집안의 뜰 등에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때 심었던 대나무가 어떤 종류인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일부 학자는 옛날부터 우리나라에 자라던 대나무는 키가 작은 조릿대 종류뿐이었을 것이며 따라서 중국이나 일본을 거쳐 들어온 것은 키가 큰 왕대속 식물들과 해장죽이라고 주장하나 조릿대 종들도 뜰 등에 심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전설과 설화
▶ 고려충신 정몽주가 선지교에서 피살된후 그곳에 비석을 세웠는데 그후에 (검은 대나무가 자라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이 정몽주의 충절을 기리기위해 선지교를 선죽교로 이름 바꿨다고 한다.
▶ 조선말 일본과 을사조약을 맺은 울분를 견디지 못하고 민 영환열사가 자결했다.
그 자결한 자리에서 검은대나무가 자랐났다고 한다.
▶ 또 부모님을 지극한 효성으로 섬기고 효열상을 받은 사람의 묘주변에도 전에 없던 오죽이 생겨났다고도 한다.
5. 유사종에 대한 비교
종류
식물학 문헌에는 75속(屬)에 1,000여 종(種)이 넘게 기재되어 있지만, 같은 종에 여러 이름이 쓰인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왕대속(Phyllostachys), 조릿대속(Sasa) 및 해장죽속의 3속 15종의 대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특히 키가 10m 이상 자라는 왕대속 식물만을 대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왕대속
왕대속은 잎집이 일찍 떨어지며 마디에 눈이 2개씩 만들어지는 점이 다른 종류들과는 다른데, 우리나라에 자라고 있는 5종은 모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대(P. bambusoides)를 참대라고 하며 충청도 이남에서 심고 있다. 마디에는 2개의 고리가 있고 키 20m까지, 지름 5~10cm까지 자란다.
잎은 5~8장씩 달리며 길이는 10~20cm이고 잎과 줄기가 만나는 곳에는 털이 나 있다. 줄기로 여러 가지 가구나 공구를 만든다.
초여름에 올라오는 죽순을 캐서 삶아 먹으며, 줄기 내부에 있는 종이처럼 얇은 껍질을 죽여(竹茹)라고 하여 치열(齒熱)·토혈(吐血)에 쓰고 있다.
죽순대(P. pubescence)는 마디에 고리가 1개만 있는 것처럼 보이며, 잎과 줄기가 만나는 곳은 털이 떨어지고 거의 없다.
주로 남쪽 지방에서 심고 있다. 5월에 나오는 죽순을 먹기 때문에 '죽순대'라고 하는데, 눈이 쌓인 겨울에 죽순을 캐서 부모님께 효도한 맹종(孟宗)의 이름을 따서 '맹종죽'이라고도 부른다.
조릿대속
조릿대속은 잎집이 떨어지지 않고 달라붙어 있으며, 마디에 눈이 1개씩 만들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키는 1~5m쯤 자라며, 6종의 조릿대속 식물 중 조릿대(S. borealis)가 가장 흔히 자라고 있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녹말을 얻어 죽을 끓여 먹으며 어린 잎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조릿대 잎을 따 그늘에 말린 것을 죽엽(竹葉)이라고 하는데 치열 이뇨제 청심제(淸心劑)로 쓴다. 제주도에는 제주조릿대(S. quelpaeriensis)가, 울릉도에는 섬조릿대(S. kurilensis)가 자라고 있다. 이대(S. japonica)는 조릿대속 식물과는 달리 수술 3개만을 지니고 있어 따로 이대속(Pseudosasa)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해장죽속
해장죽속에 속하는 해장죽은 키가 6~7m쯤 자라며 잎집이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으며 가지가 마디에서 3개 이상 나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충청남도 이남에서 심고 있다.
6. 조사된 자료의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
『약용식물학』(임기흥, 동명사, 1961)
『우리나라식물명감』(박만규, 문교부,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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