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에 주문한 윈도우태블릿이 26일에야 배송이 되어서 반가운 마음에 서둘러 포장을 뜯었습니다.
아이패드를 예상하지 말라던 상품평에 나름대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날씬한 티패드를 보고는 "꽤 괜찮네"했지요. 별도로 주문했던 케이스가 어제 왔는데, 본체를 케이스에 넣으니까 이건 외관은 아이패드 꼭 닮았습니다.
윈도우로 부팅을 해보고(혹시나 해서 설명을 하자면 이것은 컴퓨터처럼 작동하는 것), 안드로이드로 부팅을 해보고(이것은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는 것), 부팅시간이 약간 늦지만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하고 나서 부팅을 하는 것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윈도우8.1로 부팅한 것, 두번째는 안드로이드로 부팅한 것, 화면은 9.7인치입니다.)
아래한글오피스를 깔려니까 닷넷프레임을 먼저 깔라고 해서 검색을 해서 까는데 이게 안 되는 겁니다. 몇번 시도하다 포기하고, 임마누엘이라는 성경프로그램을 까는데 일차 작업이 끝나서 실행을 해보니 이게 뭡니까? 기능줄이랑 성경이 모두 한자로 나오네. 다른 성경 프로그램을 깔아보니 설치하는 과정도 그렇더니 그것도 실행을 하니 똑같이 한자성경.
어찌어찌 해서 닷넷을 깐 후에 한글오피스는 설치를 했고,
어제 하루를 고민을 했습니다. 한글버전 윈도우8.1을 구입해서 설치를 할까? 몇만원 손해를 보고 중국학생에게 팔고서 다른 것을 살까? 그런데 동일한 사양의 국산테블릿은 값이 두배 정도니까 그것도 그렇고.
그러다가 어제 저녁때쯤 결국 모든 프로그램이 한글로 보이게 설정하는 방법을 배워서 그대로 했고 성경프로그램들도 한글,영어 성경이 모두 제대로 잘 되니 이젠 아주 만족한 마음으로 사용을 합니다.
첫댓글 저 같은 컴맹에겐 몬말인지도 모르겠고...그저 부러울뿐.
하여튼...만족하신다니 감축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