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한국산서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우이동 소고별서를 이웃해 걸으며
조장빈 추천 0 조회 68 23.05.27 16:1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5.28 06:08

    첫댓글 좋은 자료입니다. 그림의 화제 글씨가 작아 볼 수 없습니다. 그 부위만 따로 확대해 올려주면 고맙겠습니다.

  • 작성자 23.05.28 10:12

    이사님 예리하십니다.^^;;고전에도 해박하시니, 짚으신 부분이 이 그림의 장소를 북한산의 두 재간정으로 비정하는 중요 단서가 된 부분입니다.

    내일 논문에서 언급한 부분을 올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 23.05.29 11:23

    @조장빈 현재까지 정확한 장소가 밝혀지지 않은 곳으로 15번째 장면 <在澗亭>이 있다(도 23). 앞선 연구에서는 여주에 있는 在澗 任希聖 (1712~1783)의 정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화면 상단에 쓰여진 강관의 제발문을 통해 임희성의 정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관의 제발문은 "재간 임공은 우리 무리가 가장 존앙하는 분인데 일찍이 이런 정자가 없으셨으니 어찌 개탄치 않으리오. 강 관이 씀(在澗任公 吾儕中最尊仰 而曾無此亭寧不慨歎 (寬書)"의 내용이다. 강관이 말하고 있는 재간 임공은 임회성을 말한다. 임희성은 강세황과 절친한 사이이자 같은 소북계 인물이다. 강관은 아버지와 벗이었던 임희성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제발문을 통해 드러내었다. 이처럼 강관의 제발은 정수영이 그린 재간정이 임희성과 관련 없는 곳임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단서라 할 수 있다.

  • 23.05.29 17:39

    @조장빈 네! 이제 알았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나도 우이동으로 확신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