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甲辰)년의 토요산악회 새해 첫모임이다. 갑진년은 청룡의 해로 푸른색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뜻한다. 80이 내일 모레인 우리들은 더욱 건강하고 행운의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아침 8시가 되니 토요산악회 박규삼 회장이 카톡방에 “새해 첫날 산행이니 많이 참석해서 만찬을 즐기자”는 내용의 긴 문장을 보내왔다. 몇 사람은 답신의 문자를 고맙게 보내왔다. 오후 2시 반에 본진이 느티나무를 출발하고, 3시에 2진이 출발했다. 본진은 박규삼 회장 혼자서, 2진은 강석태 동지 혼자서... 겨울 산행 날씨 치고는 푸근한 편이다. 등산객도 연초라 그런지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다. 원터골 샘터까지는 바닥이 바짝 마른 땅이고 샘터 가까이 가서는 바닥의 흙이 꼬득 꼬득하다고 할까 산행하기에 힘들지 않다. 박규삼 회장과 강석태 동지 둘이서 정상주 타임을 생략하고 바로 하산하였다.
하산 길에 황규명 동지, <목우촌> 식당으로 이근왕, 장세강 동지가 직접 합석하여 함께 식사를 했다. 목우촌에서 오늘 만든 신선한 두부와 묵은지 쌈, 두부찌개 등을 맛있게 안주삼아 식사를 하였다. 식사대금은 박규삼 회장이 찬조하였다. 감사합니다. 장세강 동지가 승용차로 큰 가방 속에 선물을 가득 싣고 와서 고급 deuter 등산 배낭 1개씩을 선물로 받았다. 장세강 산타 고맙습니다.
오늘의 명언
좋은 말을 남에게 베푸는 것은
비단옷을 입히는 것보다 따뜻하다.
– 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