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동아프리카 FDI 유입은 건재 -
- 자국기업 주도의 산업화 추진 -
- 비즈니스 서비스, 클린테크, 자동차, 생명과학 부문 부상할 전망 -
□ 성장은 둔화됐지만 대아프리카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꾸준히 성장 중
ㅇ IMF(2016년)는 세계 GDP 성장과 사하라이남아프리카국가(SSA)의 GDP 성장은 전년대비 둔화됐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사하라이남아프리카국의 지난 10년 GDP 성장 평균은 약 6%에 근접해 최근 경기침체가 체감상 더 힘들게 느껴질 것으로 예측
세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GDP 성장률
자료원: IMF World Economic Outlook 2016(2017년, 2019년은 예상치)
ㅇ 2015년 대아프리카 FDI 프로젝트 수는 771개로 전년대비 7% 증가, FDI금액은 713억 달러, 창출된 일자리 수는 14만8000개로 전년대비 하락했으나, 2010~2014년 평균보다는 높아 FDI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
대아프리카 FDI 추이
자료원: EY's Africa Attractiveness Program 2016
ㅇ 아프리카 전체에서 동아프리카지역의 2015년 FDI 프로젝트 수와 금액은 전년대비 크게 신장, 남부아프리카 지역 유치실적에 근접
- 그 중 케냐는 2014년보다 2015년 FDI 프로젝트 수가 절반 이상 증가해 아프리카 내 남아공 다음으로 큰 FDI 유치국으로 성장함.
- 르완다는 정부의 꾸준한 노력으로 아프리카 국가 중 최상급의 사업환경을 형성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석유와 가스가 새로 발견되면서 해외 투자가 몰리고 있음.
- 투자자들은 또한 동아프리카의 넓은 시장 가능성, 지역통합 가속화, 인프라 개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
2015년 아프리카 지역별 FDI
자료원: EY's Africa Attractiveness Program 2016
ㅇ 아프리카 역내 상호 투자도 활발
- 앙골라 기업 Oshen Healthcare, 르완다의 KIng Faisal Hospital 경영권 인수
- 모리셔스 투자가, 르완다 보험회사 BK(Bank of Kigali) General Insurance의 지분 30% 인수
- 아프리카 통신사 Liquid Telecom(짐바브웨), 탄자니아 인터넷서비스회사 Raha 지분 대량 인수
□ 탄자니아 FDI 현황
ㅇ 동아프리카공동체(EAC) 국가 중 탄자니아가 가장 많은 FDI를 유치하고 있음.
EAC 국가별 FDI 유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구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추정)
|
부룬디
| 1
| 3
| -
| 7 | 47
| 7
|
케냐 | 178
| 335
| 259
| 514
| 1,051
| 1,437
|
르완다 | 251
| 119
| 255
| 258
| 459
| 471
|
우간다
| 544
| 894
| 1,205
| 1,096
| 1,059
| 1,057
|
탄자니아 | 1,813 | 1,229 | 1,800 | 2,087 | 2,049 | 1,532 |
자료원: World Investment Report 2016
ㅇ 탄자니아 정부는 FDI 유치를 위해 상장회사 지분 60% 투자 제한을 폐지하고 100% 소유를 허용
- 외국인 투자자는 완전 소유가 가능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됨.
ㅇ 중국은 탄자니아 내 두 번째 직접 투자국으로 부상
- 중국의 다국적 기업은 500개 프로젝트에 25억 달러 투자 실현
- 전체 투자의 70%가 제조업에 집중
- 현재 바가모요항 건설을 포함한 총 몇 십억 달러에 달하는 19개의 프로젝트가 중국 기업에서 맡아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중국 수출입은행에서 자금 조달
- 2017년 2월 주탄자니아 해외중국인협회(Overseas Chinese Association) 회장 Andrew Huang은 앞으로 약 1000명의 중국 투자자들이 직물, 제조, 어업, 광산업, 농업 분야에 더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인터뷰함.
- 주탄자니아 중국 대사는 2017년 2월 17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탄자니아와 중국 간 FDI 포함, 더 많은 경제 협력을 희망한다고 공식 표명
- 2017년 2월 산업무역투자부 장관 Mwijage는 Kibaha 지역의 중국공장을 방문, 중국 제조업 투자자들에게 투자환경 개선 등의 정부 노력을 약속함.
ㅇ 탄자니아 정부는 FDI 유치를 통해 숙련된 기술자 및 최신 기술을 받아들임으로써 자국의 뒤쳐진 산업 발전을 이루기 원함.
□ 시사점
ㅇ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의지는 더 나은 투자 및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 그러나 정부 재원 부족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장려하는 획기적인 제도는 없음.
- 탄자니아의 경우 특별한 규제사항은 없으나 또한 특별한 투자 인센티브제도도 없음.
- 탄자니아는 치안, 열악한 인프라, 무더운 기후, 정부 규제 등은 FDI 유치에 발목을 잡는 상황
ㅇ 기존 자원산업에 집중됐던 외국인 투자 유치가 기술·통신, 금융서비스, 고객중심·소매, 부동산·병원·건설 부문으로 이동되고 있음.
- EY's Africa Attractiveness Program 2016에 의하면 비즈니스 서비스, 클린테크(Cleantech), 자동차(Automotive), 생명과학 부문이 앞으로 부상 전망
ㅇ 탄자니아 정부는 산업화 및 일자리 창출을 국정 과제로 표방하고 있어 수입대체효과 창출을 위한 제조업 진출도 유력
- 의약품 제조, 농기계 현지 조립, 자동차 조립분야 등
자료원: EY, UNCTAD, Guardian, Citizen, East African Business Week,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