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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문 117 부록:젖이 나오지 않는 것과 잡병
〔産後門 百十七 附 乳汁不通 雜病〕
태아(胎兒)〔子〕가 배 속에 있을 때는 어머니와 같이 숨을 쉬며 양수(羊水) 속에서 자양(滋養)을 받아 10개월이 되면 혈기(血氣)가 온전해지고 형체(形體)와 정신(精神)이 다 갖추어진다. 그러면 저절로 태반(胎盤)에서 떨어져 산도(産道)를 따라 낳게 된다. 그런데 태원(胎元)이 튼튼하면 양수를 따라 쉽게 나을 수 있고 태원이 약(弱)하면 빨리 나오지 못하여 양수가 마르고 궂은 피에 막혀서 횡산(橫産)이나 역산(逆産), 난상(難産)이 된다. 해산 후에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것은 더욱 무서운 일이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약을 써서 태반이 나오게 해야지 무리하게 꺼내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다가 방광(膀胱)이 상(傷)하여 평생 고질병이 되거나 간(肝)을 다쳐서 순식간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대체로 난산하거나 해산 후에 여러 가지 병이 생기는 것은 임신 중에 욕심을 절제하지 못한 때문이다. 난산뿐만 아니라 산후 제증이 모두 이것 때문에 일어난다. 추웠다 열(熱)이 났다 하면서 학질(瘧疾)처럼 앓는데 학질은 아니고 열(熱)이 몹시 나며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아픈 것은 상한(傷寒)과도 비슷하다. 또한 갑자기 이를 악문 것은 전간(癲癎)이나 치병(痓病) 같으며 한쪽 몸을 잘 쓰지 못하거나 몸을 뒤로 젖히고 허튼소리를 하며 헛것을 본 것처럼 정신이 어리둥절해져서 날뛰거나〔亂〕 혹은 귀와 눈, 입, 코에 검은 그을음이 낀 것 같거나 배가 계속 아픈 것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오로(惡露)가 다 나가지 못하였거나 지나치게 피로(疲勞)하여 기혈(氣血)을 몹시 상(傷)하였기 때문이다.
단계(丹溪 주진형(朱震亨))는 “해산 전〔産前〕에는 청열양혈(淸熱養血)을 위주로 하고 해산 후〔産後〕에는 기혈(氣血)을 크게 보(補)하는 것을 위주로 하며 비록 잡증상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마지막에 치료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산모(産母)가 지나치게 빨리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목욕을 하면 풍습(風濕)에 상(傷)할 수 있다. 혹은 달걀이나 떡 같은 소화가 잘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오한(惡寒)이 있고 열(熱)이 나는 등 여러 가지 병이 생길 수 있으니 잘 살펴야 한다.
○해산 후에 혈훈(血暈)이 생기는 것은 해산 후에 기혈(氣血)이 갑자기 허(虛)해졌는데 안정(安靜)하지 못하여 혈(血)이 기(氣)를 따라 위로 올라가므로 정신이 흐려지게 된 때문이다. 그러면 눈앞에 불꽃같은 것이 보이고 심하면 숨결이 끊어지는 것 같으면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이를 악물고 정신이 흐려지면서 입김이 싸늘해진다. 이때에는 식초를 얼굴에 뿜어 주어 깨어나게 한 다음 식초를 조금 마시게 하면 풀린다.
○또 다른 처방〔又方〕은 태아(胎兒)를 씻긴 물이나 궂은 피〔惡血〕를 조금 먹으면 좋다.
○혈훈증(血暈證)은 기(氣)와 혈(血)이 다 허(虛)해지고 담화(痰火)가 위로 치밀어서 생기는데 이때에는 이진탕(二陳湯)이나 도담탕(導痰湯)을 쓴다. 기(氣)와 혈(血)이 허(虛)한 정도에 따라 약을 가감(加減)해서 쓴다. 주사안신환(朱砂安神丸)도 좋은데 맥문동 달인 물로 잠잘 무렵에 먹는다.
○또한 낡은 옻그릇을 센 불에 태우면서 그 연기를 얼굴에 쏘이기도 하는데 지나치게 하면 허겁증(虛怯證)이 생길 수 있다. 또 다른 처방은 숯불에 식초를 끼얹어서 나는 김을 얼굴에 쏘이는 것이다. 또 다른 처방은 송연묵(松煙墨)을 불에 빨갛게 구워 움에 넣어 두어 화독(火毒)을 뺀 다음 한 번에 반 돈씩 갈아서 따뜻한 술에 타 먹는다. 또한 궁귀탕(芎歸湯)에 홍화(紅花)를 넣어 달인 물로 먹기도 한다. 보통 먹〔常墨〕을 써도 된다.
○또 다른 처방은 부추〔韭菜〕와 쌀식초〔米醋〕를 병에 넣고 종이로 잘 막아서 달인 다음 병 주둥이를 산모(産母)의 코에 대고 김을 쏘인다. 또한 저울추나 벽돌을 빨갛게 되도록 달구어 식초에 넣고 그 냄새를 쏘여도 좋다.
○또 다른 처방은 신국(神麴)〔神麯〕 가루 2돈을 뜨거운 물에 타 먹는다.
○또 다른 처방은 반하(半夏) 가루를 조금 코에 불어넣는다.
○해산 후 초묵법(醋墨法). 송연묵(松煙墨) 적당한 양을 숯불에 빨갛게 되도록 달궈서 쌀식초〔米醋〕에 담갔다 내기를 7번 한다. 이것을 아주 곱게 갈아서 명주〔絹羅〕로 걸러 두었다가, 해산한 다음〔産了〕에 초묵〔醋墨〕 1~2돈을 동변(童便)에 타서 먹는다. 【《의방집략(醫方集略)》〔集略〕〈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혈자통(血刺痛)에는 당귀(當歸)를 쓰고 피가 몰려서 찌르는 듯이 몹시 아플 때에는 도인(桃仁), 홍화(紅花), 당귀를 쓰고 혈(血)이 위〔上〕로 치밀어서 죽은 것처럼 되었을 때에는 울금(鬱金)을 약성(藥性)이 남게 태워 갈아서 진한 식초 1홉에 타서 입에 떠 넣어 준다.
○오로(惡露)가 다 나오지 않아서 아랫배가 아픈 것을 아침통(兒枕痛)이라고 하는데 이때에는 오령지(五靈脂), 향부자(香附子)를 갈아서 식초를 넣고 쑨 풀에 반죽해서 환약(丸藥)을 만들어 먹인다. 심할 때에는 끝을 남긴 도인(桃仁)을 더 넣거나 신국(神麴)〔神麯〕을 더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환약을 만들어서 백출(白朮)과 진피(陳皮) 달인 물로 먹는다.
○다른 처방〔一方〕, 오령지(五靈脂)를 볶아서 갈아서 술에 타 먹는다.
○기가 허할 때〔氣虛〕에는 사군자탕(四君子湯) 달인 물로 앞의 환약을 먹는다.
○오로(惡露)가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익모초즙(益母草汁)을 1잔 먹는데 술 1홉을 섞어서 먹으면 더 좋다.
○또 다른 처방〔又方〕, 붉은 말의 말똥 7개〔枚〕, 동변(童便)ㆍ좋은 술 각 반 잔을 잘 섞어 즙을 짜서 따뜻하게 데워 먹는다.
○거머리〔水蛭〕을 태워 갈아서 한 번에 1돈씩 우슬주(牛膝酒)에 타서 먹는다.
○여이(黎耳)를 빨갛게 달구어서 술에 넣었다가 그 술을 마신다.
○또 다른 처방, 현호색(玄胡索)〔延胡索〕 가루 1돈을 따뜻한 술에 타 먹는다.
○생지황즙(生地黃汁) 1되와 술 3홉을 섞어 따뜻하게 해서 먹기도 한다.
○녹각(鹿角)을 태워 갈아서 방촌비(方寸匕 사방 1치인 약숟가락)로 1숟가락씩 낮에 3번, 밤에 2번 먹는데 두시(豆豉) 달인 물로 먹는다. 점차 양(量)을 늘려서 2숟가락까지 먹는다. 물에 달여서 즙을 내서 먹어도 된다.
○생우즙(生藕汁) 2되를 먹기도 한다.
○오로(惡露)가 멎지 않는 데는 포황(蒲黃) 2냥을 물 2되에 달여 먹는다.
○해산 후에 오로(惡露)가 멎지 않는 데는 뽕나무 톱밥〔桑木鋸屑〕을 다섯 손가락으로 1자밤〔五指撮〕을 하루에 3번 술로 먹는다. 【위의 여덟 가지는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集成方〕에 있다.】
○해산 후에 오로(惡露)가 나오지 않아 배가 아픈 데는 궁귀탕(芎歸湯)에 현호색(玄胡索), 홍화(紅花), 도인(桃仁)을 더 넣어 쓰는데 열(熱)이 있으면 현호색(玄胡索)〔玄胡〕을 빼고 생지황(生地黃)을 더 넣어 쓴다. 속이 안타깝게 답답하면서 열(熱)이 심하면 청심원(淸心圓) 반 알을 물에 타서 먹거나 시호(柴胡), 황금(黃芩), 인삼(人蔘)〔人參〕, 생감초(生甘草)를 더 넣어 쓴다. 또한 양혈지황탕(凉血地黃湯)을 쓰는 것도 좋다.
○갓 해산한 후에는 작약(芍藥)을 쓰지 말아야 하는데, 작약은 맛이 시고 성질이 차서 새로운 기운이 생겨나는 것을 해치기 때문이다. 배가 아프면 술에 축여 볶아서 써야 한다. 황기사물탕(黃耆四物湯)〔黃蓍四物湯〕은 허(虛)한 것을 보(補)하는 좋은 약인데 사물탕(四物湯)에서 작약을 빼고 황기(黃耆)〔黃蓍〕를 넣은 것이다. 기가 허하면〔氣虛〕 인삼(人蔘)〔參〕, 백출(白朮)〔朮〕, 복령(茯苓), 감초(甘草)를 더 넣어 쓰고 열(熱)이 있으면 건강(乾薑)을 더 넣어 쓰며 저절로 땀이 나면 천궁(川芎)을 적게 넣고 복령(茯苓)을 빼며 황기(黃耆)〔蓍〕의 양을 배로 넣는데 꿀에 축여 볶아서 쓴다. 입이 마르면 맥문동(麥門冬), 오미자(五味子)를 더 넣고 복통이 있으면 술에 축여서 볶은 작약을 더 넣으며 오로(惡露)가 다 나오지 않았으면 향부자〔香附〕와 오령지(五靈脂)〔靈脂〕를 더 넣어 쓴다.
○아침통(兒枕痛)에는 사물탕(四物湯)에 작약(芍藥), 감초(甘草), 앵속각(罌粟殼)을 더 넣고 달인 물에 식초를 타서 먹는다. 궂은 피〔惡血〕로 추웠다 열(熱)이 났다 하고 징가(癥瘕)가 생긴 데는 사물탕(四物湯)에 삼릉(三稜), 봉출(蓬朮), 유향(乳香), 몰약(沒藥), 향부자〔香附〕, 오령지〔靈脂〕, 건칠(乾漆), 도인(桃仁), 홍화(紅花)를 더 넣어 쓴다.
○복통(腹痛)이 멎지 않는 데는 사물탕(四物湯)에 오약(烏藥), 향부자〔香附〕, 계심(桂心), 양강(良薑), 진피(陳皮), 동변(童便)을 넣어 달인 물에 식초〔醋〕를 타서 먹는다.
○해산한 지 1개월이 지났으나 오로(惡露)가 방울방울 떨어지면서 멎지 않는 데는 사물탕(四物湯)에 백지(白芷), 승마(升麻)를 더 넣어 달인 물에 난발(亂髮) 태운 가루를 타서 먹는다.
○음부(陰部)가 아픈 데는 고본(藁本)과 방풍(防風)을 더 넣어 쓴다.
○해산 후에 붓는 데는 유향(乳香)〔乳〕, 몰약(沒藥)〔沒〕, 계심(桂心), 목통(木通), 대복피(大腹皮), 양강(良薑), 혈갈(血竭), 빈랑(檳榔), 해금사(海金沙)를 더 넣어 쓴다.
○해산 후에 속이 답답한 데는 볶은 포황(蒲黃) 1돈을 물에 타서 아무 때나 먹는다.
○해산 후에 오슬오슬 추우면서〔惡寒〕 열(熱)이 나고 배가 아플 때에는 궂은 피를 내보내야 한다. 만약 이때에 배가 그득한 감이 없으면 궂은 피 때문이 아니다.
○해산 후에 열(熱)이 나고 오슬오슬 추우면서〔惡寒〕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 것은 다 혈기(血氣)가 몹시 허(虛)해졌기 때문이므로 기혈(氣血)을 세게 보(補)해 주어야 한다. 오른쪽 맥(脉)이 약하면 기(氣)를 보하는 약을 많이 쓰고 왼쪽 맥(脉)이 약하면 혈(血)을 보하는 약을 많이 써야 한다.
○중풍(中風)으로 입이 비뚤어진 데는 팔물탕(八物湯)에 부자(附子)와 형개(荊芥)를 넣고, 또 방풍(防風)과 강활(羌活)을 조금씩 더 넣어 쓴다.
○흑두림주(黑豆淋酒)는 산후중풍(産後中風)으로 허리와 등이 뒤로 잦혀지고 힘줄이 오그라들며 이를 악무는 것을 치료한다.
○해산 후에 정신이 흐린 데는 난발(亂髮)을 태우면서 그 연기를 쏘인다. 【《경험구급방(救急方)》에 나온다.】
○해산 후에 허(虛)해진 것을 보(補)하려면 인삼(人蔘)〔參〕, 황기(黃耆)〔蓍〕, 천궁〔芎〕, 당귀〔歸〕, 진피(陳皮), 감초(甘草)를 쓴다. 열(熱)이 약간 나면 복령(茯苓)을 더 넣고 열(熱)이 많이 나면 검게 태운 건강(乾薑)을 더 넣어 쓴다. 이때의 열은 병사(病邪)가 실(實)해서 나는 것이 아니고 음(陰)이 허(虛)하여 속에서부터 생기는 열(熱)이므로 건강(乾薑)을 쓴다.
○해산 후에 땀이 잘 나는 것은 망음(亡陰)이 되어 혈(血)이 부족(不足)하고 양(陽)이 성(盛)했기 때문이다.
○유모(乳母)가 소변이 잦으면서 양이 적은 것은 병이 있는 징조이니 약을 미리 먹어서 병이 형성되기 전에 예방해야 한다.
○해산 후에 자궁〔子腸〕이 빠져 나와서 제자리에 들어가지 않는 데는 팔물탕(八物湯)에 승마(升麻), 방풍(防風), 술에 재운 황기(黃耆)〔黃蓍〕를 더 넣어서 쓴다.
○해산 후에 자궁이 빠져 나와서 제자리에 들어가지 않는 데는 반하(半夏) 가루를 코에 불어넣기도 한다.주-D004
○또 다른 처방은 구리그릇에 넣고 빨갛게 되도록 볶은 사상자(蛇床子) 2돈을 뜨거운 술에 타서 먹는다.주-D005
○백반(白礬) 가루 1냥을 쌀식초〔米醋〕 1사발〔椀〕에 탄 다음 이것을 깨끗이 씻은 작은 통에 넣고 숯불에 올려놓아 빨리 끓여서 그 물로 산모(産母)를 씻어 주고 그 김을 쏘인다.
○자라 대가리〔鱉頭〕를 태워서 붙인다.주-D006
○또 다른 방법은 토끼 대가리〔兎頭〕를 태워 갈아서 복용한다.
철윤분(鐵胤粉)을 빠져나온 자궁〔腸〕에 바른 다음 밀어 넣고 연이어 자석(磁石) 가루를 술에 타서 먹는다.주-D007【위의 네 가지 방법은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集成方〕에 있고 나머지는 아래에 있다.】 해산 후에 생긴 가슴앓이〔心痛〕에는 달걀 1개의 노른자위를 식초에 타서 먹는데 3개만 먹으면 멎는다.
○산파가 조산(助産)〔收産〕을 잘못하여 산부(産婦)의 방광(膀胱)이 상(傷)해서 오줌이 조금씩 방울방울 나오는 것은 기육(肌肉)이 상한 것이므로 보(補)하면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 이때에 맥(脉)이 몹시 허(虛)한 것은 대체로 난산(難産)으로 기혈(氣血)이 허해진 탓이므로 크게 보(補)하는 인삼(人蔘)〔參〕과 백출〔朮〕을 군약(君藥)으로 하여 쓰고 천궁〔芎〕과 당귀〔歸〕를 신약(臣藥)으로 하며 도인(桃仁)ㆍ진피(陳皮)ㆍ황기(黃耆)〔黃蓍〕ㆍ복령(茯苓)을 좌약(佐藥)으로 하여 써야 한다. 먹을 때에는 돼지나 양의 오줌보〔胞〕 삶은 물에 넣고 달여서 몹시 배고플 때에 먹는데 1개월이면 낫는다. 그것은 기혈(氣血)을 빨리 좋아지게 하고 방광이 제대로 회복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잘 낫지 않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지금은 이 처방을 완포음(完胞飮)이라고 한다.
○해산 후에 음부(陰部)가 붓고 아래로 늘어지거나 옥문(玉門 음호(陰戶)ㆍ음문(陰門))이 닫히지 않은 데는 석회(石灰) 3되를 누렇게 되도록 볶은 데다 뜨거운 물 1말 2되를 타서 적당하게 식힌 다음 맑은 물만 받아서 쓰는데 이 물에 음부를 담그면 곧 원상으로 회복된다.
○해산 후에 수기(水氣)를 상(傷)해서 음부가 국자 손잡이처럼 몹시 부어오른 데는 모려(牡蠣) 가루를 바른다.
○또 다른 처방, 해산할 때 지나치게 힘을 써서 자호(子戶)가 닫히지 못하거나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빠져 나온 데는 사상자(蛇床子) 1되를 볶아서 뜨거울 때 천에 싸서 찜질한다. 음부(陰部)가 아픈 데는 뜨겁게 해서 찜질해도 좋다.
○또 앓는 부위에 유황(硫黃)을 뿌려 주기도 한다.
○또 다른 처방, 해산할 때에 힘을 지나치게 써서 산문(産門)이 빠져 나온 데는 사물탕(四物湯)에 용골(龍骨), 참기름〔香油〕을 더 넣어 쓰는데 달이면서 김을 쏘이거나 그 물로 씻는다. 나머지는 아래에 있다.
○해산 후에 오줌을 싸는 줄을 모르는 데는 백미(白薇), 백작약(白芍藥)을 곱게 갈아서 매번 방촌비(方寸匕 사방 1치인 약숟가락)로 1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는다.
○해산 후에 혈훈(血暈)으로 정신을 잃은 데는 태아(胎兒)를 씻긴 물 3홉을 마시면 좋다.
○해산 후에 오로(惡露)가 멎지 않고 나오는 데는 복룡간(伏龍肝)을 곱게 갈아서 한 번에 3~5돈씩 먹으면 곧 멎는다.
○궂은 피〔血塊〕가 풀어지지 않는 데는 생지황즙(生地黃汁) 반 종지와 동변(童便) 반 종지에 생강즙(生薑汁)을 1부 정도 넣고 3~5번 끓어오르게 달여 2번에 나누어 먹고 얼마 후에 한 번 더 먹으면 궂은 피〔惡血〕가 나오고 막힌 기운이 통한다.
○해산 후에 음호(陰戶)가 빠져 나온 데는 토끼 대가리를 태워 갈아서 바른다.
○찹쌀〔糯米〕 1되로 밥을 지어 천에 싼 다음 그 위에 앉아 있어도 빠져 나온 자궁이 들어간다. 들어가지 않으면 다시 쪄서 뜨겁게 한 데 앉으면 효과가 있다.
○당귀황기탕(當歸黃耆湯)〔當歸黃蓍湯〕은 해산 후에 피를 많이 흘려서 허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요문(腰門)〉에 나온다.주-D008】
목욕장춘산(沐浴長春散)은 부인의 음부(陰部)가 습(濕)하고 태원(胎元)이 오랫동안 냉(冷)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음식창문(陰蝕瘡門)〉에 나온다.주-D009】
오약탕(烏藥湯)은 부인의 자궁(子宮)〔血海〕이 오랫동안 아픈 것을 치료한다.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은 임신 중에 가슴과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대현호색산(大玄胡索散)은 월경 장애(月經障碍)와 해산 후에 배가 아프고 불러 오르며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것이나 징가(癥瘕), 현벽(痃癖) 등 심기(心氣)로 갑자기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모두 〈심통문(心痛門)〉에 나온다.주-D010】
몰약산(沒藥散)은 혈기(血氣)로 배꼽 부위가 잡아당기듯이 아픈 것과 해산 후에 오로(惡露)가 나오지 않아 아침통(兒枕痛)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계지도인탕(桂枝桃仁湯)은 월경〔月候〕이 있기 전에 참을 수 없이 배가 아픈 데 쓴다. 당귀지황원(當歸地黃圓)은 부인이 혈기(血氣)가 고르지 못해서 월경〔月事〕이 고르지 못하고 허리와 넓적다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위의 처방들은 모두 〈복통문(腹痛門)〉에 나온다.주-D011】
계황산(雞黃散)과 포황산(蒲黃散)은 다 해산 전후의 적백이질〔赤白痢〕에 쓴다. 【처방은 모두 〈이질문(痢疾門)〉에 나온다.주-D012】
귀출파징탕(歸朮破癥湯)은 부인의 징가(癥瘕), 혈적(血積) 혹은 월경이 막히고 배 속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승홍원(勝紅圓)은 부인의 혈적(血積), 비적(脾積), 기체(氣滯), 가슴과 배가 그득하면서 아픈 것, 배가 아프면서 숨이 찬 것, 멀건 물을 토(吐)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남자의 주적(酒積)과 소아(小兒)의 식적(食積)도 낫게 한다. 소삼릉전원(小三稜煎圓)과 형봉전원(荊蓬煎圓)은 현벽(痃癖), 적취(積聚)를 치료한다. 담식홍원자(痰食紅圓子)는 혈벽(血癖), 식적, 기체를 치료한다. 소적원(消積圓)은 부인의 궂은 피〔死血〕, 식적, 담음(痰飮)으로 양쪽 옆구리에 덩어리가 생겨서 소리가 나고 때로 열(熱)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위의 처방들은 모두 〈적문(積門)〉에 나온다.주-D013】
작약탕(芍藥湯)은 부인의 협통(脇痛)을 치료한다. 【처방은 〈협문(脇門)〉에 나온다.주-D014】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경후문(經候門)〉에 나온다.주-D015】 은 여러 가지 병에 다 쓸 수 있다.
사군자탕(四君子湯)은 기(氣)가 허(虛)한 것을 치료하고, 팔물탕(八物湯)은 기(氣)ㆍ혈(血)이 모두 허(虛)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모두 〈허문(虛門)〉에 나온다.주-D016】
이진탕(二陳湯)은 담(痰)을 치료한다. 도담탕(導痰湯)과 인삼형개산(人蔘荊芥散)〔人參荊芥散〕은 부인의 혈풍(血風)이나 가슴을 졸여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열(熱)이 났다 하고 도한(盜汗)이 있으며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고 정신이 맑지 못하며 월경이 고르지 못하고〔月事不調〕 현벽(痃癖)이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며 구역(嘔逆)이 나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갑자기 몸이 여위며 노곤해서 누우려고만 하는 것을 치료한다. 【위의 처방들은 모두 〈담수문(痰嗽門)〉에 나온다.주-D017】
자장오인원(滋腸五仁圓)은 해산 후에 대변이 막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비결문(秘結門)〉에 나온다.주-D018】
궁소산(芎蘇散)은 임신 중에 풍한(風寒)에 감촉되어 열(熱)이 몹시 나며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한문(寒門)〉에 나온다.주-D019】
황기탕(黃耆湯)〔黃蓍湯〕은 해산 후에 허(虛)해서 땀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한문(汗門)〉에 나온다.주-D020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의 처방이다.주-D021】
칠진산(七珍散)은 해산 후에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팔미이중원(八味理中圓)은 갓 해산한 후에 기(氣)ㆍ혈(血)이 모두 허(虛)하여 땀이 많이 나고 몸이 약한 것을 치료하는데, 기운이 나게 하고 허(虛)한 것을 보(補)하며 토(吐)하는 것을 멎게 한다. 【처방은 모두 〈내상문(內傷門)〉에 나온다.주-D022】
복신산(茯神散)은 부인이 풍허(風虛)로 귀신과 교통하여 헛것이 들리고 보인다고 하면서 허튼 말을 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정충문(怔忡門)〉에 나온다.주-D023】
귤귀원(橘歸元)은 지나치게 노여워하여 간(肝)을 상(傷)한 탓으로, 손발에 다 핏줄이 일어서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혈문(血門)〉에 나온다.주-D024】
백복령산(白茯苓散)은 해산 후 허로(虛勞)와 해산한 지 며칠 안 되어 오랫동안 앉아서 말을 많이 하거나 몸을 움직여서 팔다리가 아프고 추웠다 열(熱)이 났다 하는 것이 학질(瘧疾) 같은 것을 치료한다. 자혈탕(滋血湯)은 부인이 피부가 쭈글쭈글하고 털이 빠지며 심(心)과 폐(肺)가 모두 약(弱)해지고 혈맥(血脉)이 허약(虛弱)하며 월경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을 치료하는데 기운이 나게 하고 피를 기르며 음식을 잘 먹도록 한다. 【처방은 모두 〈허(虛門)〉에 나온다.주-D025】
증손시호탕(增損柴胡湯)은 해산 후에 허약해지고 추웠다 열(熱)이 났다 하면서 음식을 적게 먹고도 배가 부른 것을 치료한다. 시호사물탕(柴胡四物湯)도 위와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 삼분탕(三分湯), 시호산(柴胡散), 가미소시호탕(加味小柴胡湯)은 모두 해산 후에 열(熱)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위의 처방들은 모두 〈한문(寒門)〉에 나온다.주-D026】
청피백지탕(靑皮白芷湯)은 해산 후에 젖〔乳汁〕이 나오지 않고 멍울이 졌다가 곪아서 부으며 아픈 것을 치료한다. 신선과루산(神仙瓜蔞散)은 유저(乳疽)와 내로(嬭勞)를 치료한다. 【처방은 모두 〈창문(瘡門)〉에 나온다.주-D027】
천궁당귀탕(川芎當歸湯)은 임신 중에 갑자기 가슴이 아파서 숨이 끊어질 것 같은 것을 치료한다. 오약산(烏藥散)은 혈기(血氣)가 치밀어서 가슴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모두 〈심통문(心痛門)〉에 나온다.주-D028】
현호색탕(玄胡索湯)은 부인이나 처녀가 칠정(七情)에 상(傷)하여 기(氣)에 병이 생겨 가슴과 배가 아프고 혹은 허리와 옆구리가 아프며 혹은 등과 등골이 아래위로 당기면서 찌르는 것 같이 몹시 아프고 조여들며 월경이 고르지 않는〔經候不勻〕 등 일체 혈기(血氣)로 아픈 것을 다 치료한다. 【처방은 〈심통문(心痛門)〉에 나온다.주-D029】
가미오침탕(加味烏沈湯)은 월경할 때 배꼽 부위가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기문(氣門)〉에 나온다.주-D030】
천궁산(川芎散)은 부인이 냉기(冷氣)가 가슴으로 치밀어 올라 칼로 찌르는 것 같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심통문(心痛門)〉에 나온다.주-D031】
○맥(脉)이 해산 전에 세소(細小)하다가 해산 후에 홍대(洪大)하면 죽지만, 맥이 홍삭(洪數)하면 살 수 있다. 또한 산모(産母)의 맥이 완활(緩滑)하면 좋고 침세(沈細)하여 뼈에 닿도록 눌러야 잡을 수 있는데 끊어지지 않으면 살 수 있고 침소(沈小)한 경우는 좋다. 또한 맥이 실(實), 대(大), 현(弦), 급(急)한 경우와 견(堅), 뇌(牢)하고 촌구맥(寸口脉)이 고르지 못한 경우는 죽는다.
○해산 후에 몸조리하는 방법〔産後調理法〕
산모는 해산 후에 아이의 오줌〔童子小便〕 1잔을 마시고 눈을 감고 잠깐 앉아 있다가 침대에 올라가서 무릎을 높이 세우고 반듯하게 눕는다. 침대 머리는 높이 고인 다음 자리를 두껍게 깔고 벽에 틈이 없도록 막아 주고 약 3일 동안 명치에서부터 배꼽 아래까지를 수시로 쓸어 주면 오로(惡露)가 머물러 있지 않고 나온다. 또한 오랫동안 누워 있지 말고 땅의 기운을 가까이 하지 말며 늘 숯불에 식초를 끼얹어서 나는 김을 쏘이는데 센 식초는 쓰지 않아야 한다. 또한 초묵(醋墨)을 3부 정도 옻으로 만든 그릇에 넣고 태우기도 한다. 음식은 흰죽 1가지만을 먹는데 지나치게 배부르게 먹지 말고 자주 조금씩 먹어야 한다. 조금씩 더 먹어서 7일이 지난 다음에는 좋은 술을 조금 마시거나 소금을 조금 넣어 만든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 그것은 음식 맛이 없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삶은 양고기, 돼지족발, 암탉고기를 푹 삶아서 맛이 나게 해서 먹고 지나치게 슬퍼하거나 기뻐하는 등 칠정(七情)에 상(傷)하지 않게 하고 지나치게 피로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차진 것, 굳은 것, 날것, 찬 것, 기름진 것 등을 삼가야 한다. 또한 몸을 씻거나 목욕을 하여 풍한(風寒)에 감촉되지 않게 해야 하고, 혓바닥을 긁거나 이를 닦거나 밤에 혼자서 높다란 변소에 올라앉아 대소변을 보지 말고 또 피가 묻은 속옷을 한낮에 빨아서 햇볕에 말리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은 나쁜 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갓 해산한 다음에 아들인가 딸인가를 불문하고, 복통이 있거나 없거나, 병이 있거나 없거나, 동변(童便)에 술을 타서 따뜻하게 하여 5~7번 마시는 것이 또한 매우 좋다.
○또 다른 처방은 동변(童便) 3홉, 생지황즙(生地黃汁) 1홉을 약한 불에 달여 3~4번 끓어오르면 2번에 나누어 따뜻하게 해서 마신다.
○어른의 오줌 1되에 진하게 간 먹을 타서 마신다.
○해산 후에 가려야 할 것〔産後食忌〕
닭고기를 먹거나 해산 후에 일찌감치 돌아다니면 유즙(乳汁)이 잘 나오지 않는다. 또한 배, 국수, 상추〔萵苣〕를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머리를 빗거나 기뻐하거나 성내거나 큰소리를 지르거나 지나치게 피로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양혈지황탕(凉血地黃湯)
해산 후에 열(熱)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천궁(川芎)ㆍ당귀(當歸)ㆍ생지황(生地黃)ㆍ적작약(赤芍藥)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서 한 번에 4돈씩 물에 달여 먹는다.
유황탕(硫黃湯)
해산 후에 옥문(玉門)이 빠져 나와서 들어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유황(硫黃) 【4냥】, 오수유(吳茱萸)ㆍ토사자(菟絲子) 【각 1냥 반】, 사상자(蛇床子) 【1냥】.
위의 약들을 썰어서 한 번에 4돈씩 물 1사발에 달인다. 다음 그 물로 빠져 나온 자궁을 자주 씻어 주면 저절로 들어간다. 【《득효방(得效方)》부인과(婦人科)〔婦人門〕,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또한 《득효방(得效方)》에는 “유황ㆍ오적골(烏賊骨 갑오징어의 뼈) 각 반 냥, 오미자(五味子) 2푼 반주-D032을 갈아서 상처에 뿌려 주는데, 처방명을 유황산(硫黃散)이라 한다.”고 하였다.】
당귀황기음(當歸黃耆飮)〔當歸黃蓍飮〕
해산 후에 음탈(陰脫)을 치료한다. 이것은 음호(陰戶)가 자궁(子宮)에서 빠져 나온 것을 말한다.
당귀(當歸)ㆍ백작약(白芍藥)ㆍ황기(黃耆)〔黃蓍〕ㆍ인삼(人蔘)〔人參〕 【각 2돈】, 승마(升麻) 【반 돈】.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효과가 없으면 다시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진통산(趁痛散)
해산 후에 몸이 아파서 잘 돌릴 수 없고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當歸)ㆍ황기(黃耆)〔黃蓍〕ㆍ우슬(牛膝)ㆍ육계(肉桂)ㆍ백출(白朮) 【각 반 냥】, 감초(甘草) 【1푼】, 독활(獨活) 【2푼】.
위의 약들을 썰어서 갈아서 한 번에 5돈씩 물 5잔에 달여 걸러서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혹은 해백(薤白) 2개, 생강(生薑) 3쪽을 더 넣어서 쓰기도 한다. 【《득효방(得效方)》〔得效〕에 나온다.】
소삼소음(小蔘蘇飮)〔小參蘇飮〕
해산 후에 궂은 피가 폐(肺)로 가서 얼굴빛이 검게 되고 숨이 차서 죽을 것 같이 된 것을 치료한다. 이런 것을 고양절음(孤陽絶陰)이라고 한다.
인삼(人蔘)〔人參〕 【1냥, 따로 가루낸 것】, 소목(蘇木) 【2냥】.
위의 약들을 물 2사발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인삼(人蔘)〔參〕 가루를 타서 먹는데 증상에 맞게 가감(加減)해서 쓰면 아주 잘 낫는다. 【《득효방(得效方)》산후과(産後科)〔産後門〕에 나온다.】
포황산(蒲黃散)
해산 후에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래로 피를 쏟는 것을 치료하였다.
차전자(車前子)ㆍ황금(黃芩)ㆍ포황(蒲黃)ㆍ생지황(生地黃)ㆍ모려(牡蠣)ㆍ작약(芍藥)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갈아서 방촌비(方寸匕)로 1숟가락씩 빈 속〔空心〕에 미음으로 먹는다. 이때에 국수와 마늘을 먹지 말아야 한다. 【《득효방(得效方)》산후과(産後科)〔産後門〕에 나온다.】
도인고(桃仁膏)
해산 후에 음부(陰部)가 아프고 달아오르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음부가 붓는 것도 치료한다.주-D033
도인(桃仁) 【꺼풀과 끝을 버리고 간 것】ㆍ오미자(五味子)ㆍ고백반(枯白礬)〔枯礬〕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갈아서 도인 간 것과 함께 반죽하여 붙인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득효방(得效方)》에는 오미자(五味子) 대신 오배자(五倍子)를 쓰는데, 처방명을 도인탕(桃仁湯)이라고 하였다.】
보안환(保安丸)
해산 후에 생기는 36가지 풍냉증(風冷證)과 혈풍비(血風痺), 반신불수(半身不遂), 다리가 아픈 것 등 여러 가지 병과 부인병(婦人病)을 치료한다.
적복령(赤茯苓)ㆍ목단피(牧丹皮)ㆍ백작약(白芍藥) 【각 7돈 반】, 석수유(石茱萸)ㆍ심향(沈香) 【각 2돈 반】, 천궁(川芎)ㆍ세신(細辛)ㆍ인삼(人蔘)〔人參〕ㆍ육계(肉桂)〔桂〕ㆍ당귀(當歸) 【썰어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ㆍ우슬(牛膝) 【술로 씻은 것】ㆍ백지(白芷)ㆍ목향(木香)ㆍ고본(藁本) 【노두를 제거한 것】ㆍ마황(麻黃) 【뿌리와 마디를 제거한 것】ㆍ난향엽(蘭香葉)ㆍ흑부자(黑附子) 【불에 구워 껍질을 제거한 것】ㆍ감초(甘草) 【구워서 따로 간 것】ㆍ한수석(寒水石) 【불에 달구어 따로 간 것】ㆍ방풍(防風) 【노두와 가닥진 것을 제거한 것】ㆍ길경(桔梗) 【노두를 제거한 것】ㆍ선태(蟬蛻) 【다리와 날개를 제거한 것, 각 5돈】, 마명태(馬鳴退) 【구운 것】ㆍ생건지황(生乾地黃) 【따로 짓찧은 것, 각 1냥】.
위의 약들을 가루낸 다음 따로 간 약을 넣고 고루 섞어서 꿀에 반죽하여 탄알만 한 크기〔彈子大〕로 환약을 만들어 한 번에 1알씩 빈 속〔空心〕에 따뜻한 술에 풀어서 먹는다. 【즉 1냥으로 10알씩 만든다. 《어약원방(御藥院方)》〈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시호지황탕(柴胡地黃湯)
해산 후에 오로(惡露)가 나오지 않거나 나오다가 갑자기 나오지 않는 것이 낮에는 좀 나았다가 날이 저물면 심해지고 추웠다 열(熱)이 났다 하며 헛것이 보이는 것을 치료한다. 이것은 열(熱)이 혈실(血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시호(柴胡)ㆍ생건지황(生乾地黃) 【각 2냥】, 반하(半夏)ㆍ선모삼(仙茅參)〔條參〕ㆍ황금(黃芩) 【각 1냥】, 감초(甘草) 【5돈】.
위의 약들을 썰어서 한 번에 4돈씩 물 1잔 반에 생강〔薑〕 3쪽, 대추〔棗〕 1개와 함께 넣고 달여서 먹는다. 효과가 없으면 사물탕(四物湯)에 시호(柴胡)를 더 넣어 쓰고 담(痰)이 있으면 반하(半夏)를 더 넣어 쓴다. 【《득효방(得效方)》〔得效〕부인과(婦人科)〔婦人門〕에 나온다. 이 처방은 곧 소시호탕(小柴胡湯)에 지황(地黃)을 더 넣은 것이다.】
궁귀탕(芎歸湯) 【일명 불수산(佛手散) 또는 오금산(烏金散)이라고도 한다.】
임신 중에 넘어져서 태아가 배 속에서 죽은 다음 오로(惡露)가 마구 나오면서 통증이 멎지 않으며 이를 악물고 숨이 끊어지려고 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이 약으로 탐색해 보면 배 속에서 태아가 죽은 경우는 죽은 태아가 곧 나오게 되고, 배 아픈 것이 곧 멎는 경우는 어머니와 태아가 다 편안한 것이다. 또한 해산할 때마다 난산(難産)하거나 태반(胎盤)이 잘 나오지 않는 것, 해산 후의 혈훈(血暈)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중풍(中風)을 만난 것 같은 것, 혈붕(血崩)과 오로(惡露)가 멎지 않고 배가 몹시 아픈 것, 혈체(血滯)로 붓거나 혈체가 심경(心經)에 들어가서 말을 두서없이 하고 헛것이 보인다고 하는 것, 혈풍(血風)이 서로 부딪쳐서 몸에서 열(熱)이 나고 머리가 아픈 것이 학질(瘧疾)과 비슷한 것, 임신 중에 죽을 것같이 된 것 등 여러 가지 병을 다 낫게 한다. 【처방은 〈태전문(胎前門)〉에 보인다.주-D035】
백출안위산(白朮安胃散)
설사를 수 없이 하면서 속이 끌어당기는 듯이 아픈 것과 해산 후에 허(虛)하여 추웠다 열(熱)이 났다 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오미자(五味子)ㆍ오매육(烏梅肉) 【볶아서 말린 것, 각 1냥 2돈 반】, 차전자(車前子)ㆍ복령(茯苓)ㆍ백출(白朮) 【각 1냥】, 쌀겨〔米殼〕 【3냥, 윗꼭지와 속을 버리고 식초에 하룻밤 졸이며 또 식초에 담갔다가 볶은 것】.
위의 약들을 한 번에 5돈씩 물 1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빈 속〔空心〕에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초과음자(草果飮子)
해산 후에 학질(瘧疾)로 추웠다 열(熱)이 났다 하는 것을 치료한다.
반하(半夏)ㆍ적복령(赤茯苓)ㆍ초과(草果) 【통째로 구워 껍질을 버린 것】ㆍ감초(甘草)ㆍ천궁(川芎)ㆍ진피(陳皮)ㆍ백지(白芷) 【각 2돈】, 청피(靑皮) 【흰 속을 제거한 것】ㆍ양강(良薑)ㆍ자소(紫蘇) 【각 1돈】, 갈근(葛根) 【4돈】.
위의 약들을 썰어서 한 번에 3돈씩 생강〔薑〕 3쪽, 대추〔棗〕 2개와 함께 물 1잔 반에 달여서 발작하는 날 아침 일찍 3번 먹는다. 【《득효방(得效方)》부인과(婦人科)〔婦人門〕에 나온다.】
정비산(正脾散)
해산 후에 생긴 부종(浮腫)과 부인이 중병(重病) 앓은 후에 비기(脾氣)가 허약(虛弱)하여 속이 그득하고 불러오른 것을 치료한다.
봉출(蓬朮) 【통째로 구운 것】ㆍ향부미(香附米) 【동변(童便)에 재운 것】ㆍ회향(茴香)ㆍ감초(甘草) 【구운 것】ㆍ진피(陳皮)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곱게 갈아서 한 번에 2돈씩 등심(燈心)과 목통(木通)을 달인 물로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지황주(地黃酒)
해산 후에 생긴 온갖 병을 치료하는데 해산하기 한 달 전에 술을 빚어 넣어야 해산 후에 쓸 수 있다.
지황즙(地黃汁)ㆍ좋은 누룩ㆍ깨끗한 출미(秫米) 【각 2되】.
위의 약 가운데서 먼저 지황즙에 누룩을 빚어 집에서 술 만드는 방법대로 하여 7일 동안 봉해 두었다가 맑은 물만 떠서 술기운이 늘 있도록 먹는다. 이때에는 마늘, 날것과 찬것, 식초, 미끈미끈한 것, 닭고기, 돼지고기 등과 일체 독(毒)이 있는 음식은 삼가야 한다. 부인은 누구나 다 먹을 수 있다. 이 약은 여름 3개월 동안에 만드는 것은 좋지 않고 봄, 가을에 만드는 것이 좋다. 지황즙과 찌꺼기를 함께 쌀에 넣어서 밥을 지어 술을 빚어 쓰기도 한다. 만약 1섬이나 10섬을 만들어도 이와 같은 비율에 맞추어 하면 된다. 이 술을 마시기 전에 먼저 당귀탕(當歸湯)을 마셔야 한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集成方〕과 《부인대전양방(婦人大全良方)》〔婦人大全〕에 나온다. ○《기효양방(奇效良方)》〔良方〕에는 “이 술은 몸을 보(補)하고 살이 찌게 한다. 지황(地黃) 2근을 즙이 나도록 짓찧어 찹쌀〔糯米〕 5말과 함께 쪄 익혀서 누룩 5근〔斤〕과 고루 섞어서 물이 스며들지 않는 그릇에 담그되 봄과 여름에는 3~7일 동안, 가을과 겨울에는 5~7일이 지나서 열어 보면 한가운데에 1잔 정도 되는 파란 즙이 있다. 이것이 가장 좋은 것인데 이것을 먼저 마셔야 한다.”고 하였다. 《기효양방(奇效良方)》〔良方〕〈허손문(虛損門)〉에 나온다.】
숙건지황탕(熟乾地黃湯)
해산 후에 허(虛)하여 갈증이 멎지 않고 기운과 다릿심이 없고 눈앞이 아찔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음식맛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숙건지황(熟乾地黃) 【술에 담갔다가 쪄서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1냥】, 인삼(人蔘)〔人參〕 【3냥】, 감초(甘草) 【구운 것, 5돈】, 맥문동(麥門冬) 【심을 제거한 것, 2냥】, 과루근(瓜蔞根) 【4냥】.
위의 약들을 썰어서 한 번에 4돈씩 물 2잔에 찹쌀〔糯米〕 1자밤, 생강〔薑〕 3쪽, 대추〔棗〕 3개와 함께 넣고 7부가 되게 달여 식전에 먹는다. 【《화제국방(和劑局方)》〔局方〕〈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당귀양혈환(當歸養血丸)
해산 후에 궂은 피가 다 나오지 않아 열(熱)이 나고 배가 아픈 것과 오로(惡露)가 다 나오지 않고 배꼽 주위가 단단하면서 뻐근한 것을 치료한다. 또한 부인이나 처녀가 월경이 고르지 않거나 적백대하(赤白帶下)가 있고 배와 옆구리가 아픈 것도 낫게 한다.
당귀(當歸)ㆍ적작약(赤芍藥) 【각 4냥】, 목단피(牧丹皮)ㆍ계심(桂心) 【볶은 것】ㆍ현호색(玄胡索)〔延胡索〕 【볶은 것, 각 2냥】.
위의 약들을 갈아서 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 한 크기〔桐子大〕로 환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알씩 술 또는 미음으로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득효방(得效方)》〔得效〕에는 계심 볶지 않은 것으로 1냥, 나머지 약들은 각각 2냥으로 되었다. 《화제국방(和劑局方)》〔局方〕에는 육계(肉桂) 1냥으로 되었고 나머지 약들은 각각 2냥으로 되었다.】
엄씨청혼산(嚴氏淸魂散)
해산 후에 혈훈(血暈)으로 정신이 혼미해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택란엽(澤蘭葉)ㆍ인삼(人蔘)〔人參〕 【각 1냥】, 형개수(荊芥穗) 【4냥】, 감초(甘草) 【구운 것, 8돈】, 천궁(川芎) 【2냥】.
위의 약들을 갈아서 한 번에 2돈씩 따뜻한 술과 동변(童便)에 타서 먹는다. 그리고 옻그릇을 태우면서 그 연기를 쏘이는데 초탄(醋炭)을 놓고 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옥기미의(玉機微義)》〔玉機〕에는 약용량이 다르다. 《부인대전양방(婦人大全良方)》〔婦人大全〕에는 감초가 없고 용량도 다르다.주-D037】
사신산(四神散)
해산 후에 몰렸던 피가 없어지지 않고 적취(積聚)가 되어 몹시 아프고 설사가 멎지 않으며 배가 비트는 것처럼 아파서 죽을 것같이 된 것을 치료한다.
당귀(當歸)ㆍ건강(乾薑) 【통째로 구운 것】ㆍ천궁(川芎)ㆍ적작약(赤芍藥)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갈아서 한 번에 3돈씩 따뜻한 술에 타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화제국방(和劑局方)》〔局方〕에는 “약을 달여서 매번 방촌비(方寸匕)로 1숟가락씩을 먹는다.”고 하였고, 《득효방(得效方)》〔得效〕에는 “환약〔圓〕을 만들어 먹는다.”고 하였다.】
삼성산(三聖散) 【일명 현호색산(玄胡索散)〔延胡索散〕이라고 한다.】
해산 후에 배꼽 아래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이것을 아침통(兒枕痛)이라고 한다.
당귀(當歸)ㆍ육계(肉桂)ㆍ현호색(玄胡索)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갈아서 한 번에 2돈씩 뜨거운 술이나 동변(童便)에 타 먹는다. 【《옥기미의(玉機微義)》〔玉機〕〈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득효방(得效方)》〔得效〕에는 “계지(桂枝)〔桂〕를 빼고 대신 진피(陳皮)를 넣되 같은 양으로 하여 쌀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 한 크기〔桐子大〕로 환약(丸藥)을 만드는데, 처방 이름은 삼신환(三神丸)이라고 하며 한 번에 70알씩 미음〔米湯〕으로 먹는다.”고 하였다.】
흑신산(黑神散)
해산 후에 오로(惡露)가 멎지 않거나 태반(胎盤)이 나오지 않으며 혈기(血氣)가 치밀어서 명치 아래가 아픈 것과 혈미(血迷), 혈훈(血暈) 등을 치료한다.
검은 콩〔黑豆〕 【볶은 것, 반 되】, 숙지황(熟地黃)ㆍ당귀(當歸) 【술에 담갔다가 씻은 것】ㆍ육계(肉桂) 【껍질을 제거한 것】ㆍ건강(乾薑) 【통째로 구운 것】ㆍ감초(甘草) 【구운 것】ㆍ백작약(白芍藥)ㆍ포황(蒲黃) 【각 4냥】.
위의 약들을 갈아서 한 번에 2돈씩 동변(童便)과 술에 타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주-D038과 《화제국방(和劑局方)》〔局方〕〈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진피백출탕(陳皮白朮湯)주-D039
해산 후의 설사와 이질(痢疾)을 멎게 한다.
진피(陳皮), 백출(白朮), 복령(茯苓), 천궁(川芎), 백작약(白芍藥) 【술에 볶은 것】, 황금(黃芩), 활석(滑石), 감초(甘草) 【구운 것】.
위의 약들을 달여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다른 처방〔一方〕으로는 감초가 없고 건강(乾薑)을 쓰는데, 두 가지가 다 없어서는 안 된다.주-D040】
증손사물탕(增損四物湯)
해산 후에 음(陰)이 허(虛)하여 열(熱)이 나는데 낮에는 좀 나았다가 밤이 되면 추웠다 열(熱)이 났다 하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當歸)ㆍ천궁(川芎)ㆍ생지황(生地黃)ㆍ시호(柴胡)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썰어서 한 번에 5돈씩 물 1잔 반에 넣고 1잔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증손사물탕(增損四物湯)
부인이 혈기부족(血氣不足)으로 팔다리가 나른하고 힘이 없는 것과 해산 후에 지나치게 피를 잃어서 영(營)ㆍ위(衛)가 허손(虛損)되고 음양이 고르지 못하여 잠깐 열(熱)이 났다 잠깐 추웠다 하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當歸)ㆍ천궁(川芎)ㆍ인삼(人蔘)〔人參〕ㆍ건강(乾薑)ㆍ감초(甘草)ㆍ백작약(白芍藥)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썰어서 한 번에 4돈씩 물 1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따끈한 것을 먹는다. 【《화제국방(和劑局方)》〔局方〕〈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득효방(得效方)》에는 “감초(甘草)가 4돈, 나머지는 각각 1냥으로 되었는데 생강〔薑〕 3쪽과 함께 달여 먹는다.”고 하였다.】
기요증손사물탕(機要增損四物湯)
해산 후나 월경이 막 끝났을 때 다른 병에 걸려 손발이 오그라들고 이를 악물며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진 것을 치료한다.
시호(柴胡) 【8돈】, 황금(黃芩) 【4돈 반】, 감초(甘草) 【볶은 것】ㆍ석고(石膏) 【각 4돈】, 황기(黃耆)〔黃蓍〕 【5돈】, 인삼(人蔘)〔人參〕ㆍ지모(知母)ㆍ반하(半夏) 【각 3돈】.
위의 약들을 거칠게 갈아서 한 번에 반 냥씩 생강〔薑〕, 대추〔棗〕와 함께 달여 먹는다. 【《옥기미의(玉機微義)》〔玉機〕〈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이것은 소시호탕(小柴胡湯)을 가감한 것이다.】
인삼당귀산(人蔘當歸散)〔人參當歸散〕
해산 후에 피를 많이 잃어서 음(陰)이 허(虛)해져서 속에서 열(熱)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결이 밭고 저절로 땀이 나며 두통(頭痛)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건지황(乾地黃)ㆍ인삼(人蔘)〔人參〕ㆍ당귀신(當歸身)ㆍ육계(肉桂)ㆍ맥문동(麥門冬) 【각 1냥】, 백작약(白芍藥) 【2냥, 볶은 것】.
위의 약들을 썰어서 한 번에 4돈씩 쓰는데 물 2잔에 먼저 멥쌀〔粳米〕 1홉과 담죽엽(淡竹葉) 10잎을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쌀과 잎을 건져낸 다음 위의 약과 대추〔棗〕 3개를 넣고 7부가 되게 달여서 식전에 먹는다. 지황(地黃)은 생건지황(生乾地黃)을 쓰는데 몹시 허(虛)할 때에는 숙지황(熟地黃)을 쓴다. 【《득효방(得效方)》〔得效〕부인과(婦人科)〔婦人門〕과 《화제국방(和劑局方)》〔局方〕〈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복령산(茯苓散)
해산 후에 심(心)이 허(虛)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멎지 않고 말을 헛갈리게 하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人蔘)〔人參〕ㆍ감초(甘草)ㆍ산약(山藥)ㆍ당귀(當歸) 【각 1돈】, 원지(遠志)ㆍ복령(茯苓)ㆍ계심(桂心)ㆍ맥문동(麥門冬) 【각 반 돈】.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薑〕 3쪽, 대추〔棗〕 1개와 함께 물 1잔 반에 넣고 1잔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삼출복령탕(蔘朮茯苓湯)〔參朮茯苓湯〕주-D041
해산 후에 음식에 상(傷)하여 위(胃)가 허(虛)해져서 음식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밥 냄새만 맡아도 메스껍고 구역질하며 약 냄새를 맡아도 구역(嘔逆)하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人蔘)〔人參〕ㆍ백출(白朮)ㆍ복령(茯苓) 【볶은 것】ㆍ신국(神麴)〔神麯〕 【각 1돈】, 감초(甘草) 【2푼】, 진피(陳皮)ㆍ곽향(藿香)ㆍ사인(砂仁) 【각 5푼】.
위의 약들을 썬다. 먼저 물 2잔에 10년 이상 묵은 쌀 1홉을 넣고 끓여 거품을 걷어 버린 다음 복룡간(伏龍肝)을 곱게 갈아 넣고 저어서 놓아 둔다. 다음 그 웃물 1잔에 위의 약과 생강〔薑〕, 대추〔棗〕를 넣고 7부 남게 달여서 따끈하게 해서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구토문(嘔吐門)〉과 《조전경험방(祖傳經驗方)》에 나온다.】
시호사물탕(柴胡四物湯)
부인이 오랜 허로(虛勞)로 약간씩 추웠다 열(熱)이 났다 하고 맥(脉)이 침(沈)하면서 규(芤)맥이 나타나는 것을 치료한다.
천궁(川芎)ㆍ숙지황(熟地黃)ㆍ당귀(當歸)ㆍ작약(芍藥) 【각 1냥 반】, 시호(柴胡) 【8돈】, 인삼(人蔘)〔人參〕ㆍ황금(黃芩)ㆍ감초(甘草)ㆍ반하(半夏) 【각 3돈 ○《단계심법부여(丹溪心法附餘)》〔附餘〕에는 “반하국(半夏麴)〔半夏麯〕을 쓴다.”고 하였다.】
위의 약들을 한 번에 1냥씩 물 1잔 반에 생강〔薑〕 3쪽과 함께 넣고 8부가 되게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사미탕(四味湯)
해산 후의 모든 병을 치료한다. 분만하자마자 복용해야 한다.
당귀(當歸)ㆍ현호색(玄胡索)ㆍ혈갈(血竭)ㆍ몰약(沒藥) 【각 5푼】.
위의 약들을 곱게 갈아서 2돈씩 동변(童便) 반 잔과 함께 달여서 뜨거울 때 먹는다.
칠진산(七珍散)
해산 후에 궂은 피가 심규(心竅)를 막아 정신이 맑지 않고 혀가 굳어져서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천궁(川芎)ㆍ인삼(人蔘)〔人參〕ㆍ석창포(石菖蒲) 【각 1냥】, 세신(細辛) 【1돈】, 방풍(防風)ㆍ주사(朱砂)〔辰砂〕 【따로 간 것, 각 반 냥】, 생지황(生地黃) 【1냥】.
위의 약들을 갈아서 한 번에 1돈씩 박하(薄荷) 달인 물에 타서 아무 때나 먹는다. 【또 어떤 처방에는 감초(甘草) 반 냥을 더 넣어서 처방명을 팔진산(八珍散)이라고 하였다.】
당귀혈갈환(當歸血竭丸)
해산 후에 궂은 피가 나오지 않고 뭉쳐서 덩어리가 되어 가슴이 더부룩하고 그득하며 배꼽 아래가 단단하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당귀(當歸) 【볶은 것】ㆍ혈갈(血竭)ㆍ봉출(蓬朮)ㆍ작약(芍藥) 【각 1냥】.
위의 약들을 갈아서 식초를 넣고 쑨 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 한 크기〔梧子大〕로 환약(丸藥)을 만들어 한 번에 50~60알씩 아침 빈 속〔空心〕과 식전에 따뜻한 술로 먹거나 미음으로 먹는다.
당귀양육탕(當歸羊肉湯)
해산 후에 열(熱)이 나고 땀이 저절로 나며 팔다리와 몸이 아픈 것을 치료하는데 이것을 욕로(蓐勞)라고 한다.
당귀(當歸) 【술에 재운 것】ㆍ인삼(人蔘)〔人參〕 【각 7돈】, 황기(黃耆)〔黃蓍〕 【1냥】, 생강(生薑) 【반 냥】.
위의 약들을 썰고, 양고기〔羊肉〕 1근을 삶아서 고기는 건져 낸 다음 맑은 국물 5큰잔에 위의 약을 넣고 4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6번에 나누어서 아침저녁으로 자주 먹는다.
증손시호탕(增損柴胡湯)
해산 후에 피가 부족하여 추웠다 더웠다 하고 음식을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른 것을 치료한다.
시호(柴胡)ㆍ인삼(人蔘)〔人參〕ㆍ감초(甘草)ㆍ반하(半夏)ㆍ진피(陳皮)ㆍ천궁(川芎)ㆍ백작약(白芍藥)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한 번에 8돈씩 물 1잔 반에 생강〔薑〕 5쪽, 대추〔棗〕 2개와 함께 넣고 8부가 되게 달여서 아무 때나 먹는다. 【이상은 《단계심법부여(丹溪心法附餘)》〔附餘〕에 나온다.】
기침산(起枕散)주-D042
해산 후에 명치끝이 아프면서 궂은 피가 나오지 않거나 아침통(兒枕痛)이 심한 것을 치료한다.
당귀(當歸)ㆍ백작약(白芍藥) 【술에 볶은 것, 각 3돈】, 백지(白芷)ㆍ육계(肉桂)〔官桂〕ㆍ포황(蒲黃)ㆍ목단피(牧丹皮)ㆍ현호색(玄胡索)ㆍ오령지(五靈脂)ㆍ몰약(沒藥) 【각 1돈】, 천궁(川芎) 【2돈】.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해서 물에 달여 빈 속〔空心〕에 먹는다. 【《고금의감(古今醫鑑)》〔醫鑑〕에 나온다.】
궁귀조혈음(芎歸調血飮)
해산 후의 온갖 병(病)과 혈기(血氣)가 허손(虛損)되고 비위(脾胃)가 몹시 약한 것을 치료한다.
당귀(當歸), 천궁(川芎), 백출(白朮), 백복령(白茯苓), 숙지황(熟地黃), 진피(陳皮), 오약(烏藥), 향부자〔香附〕 【동변(童便)에 담갔다가 약한 불기운에 볶은 것】, 건강(乾薑) 【거무스레하게 볶은 것】, 익모초(益母草), 목단피(牧丹皮), 감초(甘草).
위의 약들을 썰어서 생강〔薑〕 1쪽, 대추〔棗〕 1개와 함께 물에 넣고 달여서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
실소산(失笑散)
해산 후에 명치 아래가 몹시 아파서 죽을 것 같은 것과 아침통(兒枕痛)을 치료한다.
포황(蒲黃) 【볶은 것】ㆍ오령지(五靈脂)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갈아서 한 번에 2돈씩 고약(膏藥)처럼 졸여서 끓인 물〔白湯〕에 타 먹는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에 나온다.】
조중탕(調中湯)
해산 후에 설사하면서 배꼽주위가 몹시 아프며 육맥(六脉)이 침세(沈細)한 것을 치료한다.
양강(良薑)〔高良薑〕ㆍ당귀(當歸)ㆍ계심(桂心)ㆍ백작약(白芍藥)ㆍ부자(附子) 【싸서 구워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ㆍ천궁(川芎) 【각 1돈】, 감초(甘草) 【구운 것, 반 돈】.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生薑) 5쪽과 함께 물 1잔 반에 넣고 1잔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정통산(定痛散)
해산 후에 궂은 피가 다 나오지 않아서 복통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當歸)ㆍ작약(芍藥) 【각 2돈】, 육계(肉桂) 【1돈】.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술과 물을 섞어서 1잔 반이 되게 한 데 생강(生薑) 5쪽과 함께 넣고 1잔이 되게 달여 먹는다.
마인환(麻仁丸)
해산 후에 대변이 굳은 것을 치료한다.
대마인(大麻仁) 【껍질을 제거한 것】ㆍ지각(枳殼)ㆍ인삼(人蔘)〔人參〕ㆍ대황(大黃)ㆍ당귀(當歸)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곱게 갈아서 졸인 꿀〔煉蜜〕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 한 크기〔桐子大〕로 환약(丸藥)을 만들어 한 번에 20알씩 끓인 물로 먹는다. 대변이 잘 풀리지 않으면 알 수를 점차 늘려 먹는데 대변이 풀릴 때까지 쓴다.
양육탕(羊肉湯)
해산 후에 배 속이 공연히 아프며 기혈(氣血)이 부족(不足)하여 몹시 여위고 기운이 없는 것과 겨울에 해산을 하여 찬 기운이 음부(陰部)로 들어가서 아프며 기혈(氣血)이 부족해지고 몹시 여위어 기운이 없는 것, 겨울에 해산을 하여 찬 기운이 음부로 들어가서 아랫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하면서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 병증을 한산(寒疝)이라 하는데 이 처방으로 치료한다. 【이 처방은 장중경(張仲景)의 처방인데 이미 써서 아주 좋은 효과를 보았다.】
불깐 숫양의 고기〔精羯羊肉〕 【4냥】, 당귀(當歸)ㆍ진피(陳皮) 【각 2냥】, 생강(生薑) 【1냥】.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서 물 3사발에 술 1잔을 섞은 데 넣고 1사발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파와 소금을 넣어서 써도 된다.
자장오인환(滋腸五仁丸)
해산 후에 혈기(血氣)가 허손(虛損)되어 대변이 굳어져 보기 힘든 것을 치료한다.
행인(杏仁) 【꺼풀과 끝을 버리고 밀기울〔麩〕과 함께 볶은 것】ㆍ도인(桃仁) 【위와 같이 법제한 것, 각 1냥】, 백자인(栢子仁) 【반 냥】, 해송자(海松子) 【2돈 반】, 욱리인(郁李仁) 【밀기울과 함께 볶은 것, 1돈】, 귤홍(橘紅) 【4냥, 따로 갈아 가루낸 것】.
위의 다섯 가지 씨를 각각 따로 간 다음 귤홍 가루를 넣고 고루 섞어서 다시 이것을 졸인 꿀〔煉蜜〕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 한 크기〔梧桐子大〕로 환약(丸藥)을 만들어 한 번에 30알씩 먹는데 점차 양을 늘려 50~60알까지 식전에 미음〔淸米飮〕으로 먹는다. 또 다른 처방에는 당귀초(當歸梢) 5돈을 더 쓰기도 한다.
숙건지황산(熟乾地黃散)
위와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주-D043 부인의 일체 붕중하혈(崩中下血)이 멎지 않고 머리가 무거우며 눈이 빠지는 것 같은 것을 치료한다.
숙지황(熟地黃) 【1돈 반】, 감초(甘草) 【1푼 반】, 포황(蒲黃) 【거무스레하게 볶은 것, 반 돈】, 해조(蟹爪) 【약간 볶은 것, 1돈】, 백복령(白茯苓) 【반 돈】, 계심(桂心) 【2푼 반】, 아교(阿膠) 【1돈, 녹각교(鹿角膠)를 쓰면 더 좋다.】, 백작약(白芍藥) 【반 돈】, 복룡간(伏龍肝) 【7푼 반】, 곤포(裩布) 【사내의 잠방이이다, 약성(藥性)이 남게 태운 것, 1돈】, 당귀(當歸) 【1돈】.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죽여(竹茹) 1돈과 함께 물 2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거승탕(拒勝湯)
해산 후에 배가 불러 오르면서 그득하고 답답하며 토(吐)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궂은 피〔敗血〕가 비위(脾胃)에 들어가서 비(脾)가 운화작용(運化作用)을 잘하지 못하여 위(胃)가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토(吐)하면서 배가 불러 오르게 된다.
적작약(赤芍藥)ㆍ반하(半夏) 【물을 7번 갈면서 우린 것】ㆍ택란엽(澤蘭葉)ㆍ인삼(人蔘)〔人參〕 【노두를 제거한 것】ㆍ진피(陳皮) 【흰 속을 제거한 것, 각 1돈】, 감초(甘草) 【구운 것, 1푼】.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生薑) 3쪽과 함께 물 1잔 반에 넣고 1잔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팔미이중환(八味理中丸)
갓 해산한 후〔新産〕에 기혈(氣血)이 상(傷)해서 장부(臟腑)가 갑자기 허(虛)해지고 몸이 약해져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치료한다. 해산한 다음 100일 안에 늘 먹으면 기운이 세지고 허(虛)한 것이 보(補)해지며 토(吐)하는 것이 멎는다.
인삼(人蔘)〔人參〕 【노두를 제거한 것, 1냥】, 감초(甘草) 【구운 것, 1냥 반】, 건강(乾薑) 【통째로 구운 것, 1냥 반주-D044】, 백출(白朮) 【2냥】, 사인(砂仁)ㆍ백복령(白茯苓)ㆍ맥아 가루〔麥糵麵〕 【볶은 것】ㆍ신국(神麴)〔神麯〕 【볶은 것, 각 1냥】.
위의 약들을 곱게 갈아서 쌀가루풀〔米糊〕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 한 크기〔梧桐子大〕로 환약(丸藥)을 만들어 한 번에 30알씩 식전에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담(痰)이 있으면 반하국(半夏麴)을 더 넣어 쓰는 것이 좋다. 【이상 처방은 모두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에 나온다.】
선복화탕(旋覆花湯)
해산 후에 풍한(風寒)에 감촉되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차며 담연(痰涎)이 막혀서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전호(前胡)ㆍ마황(麻黃) 【마디를 제거한 것】ㆍ행인(杏仁) 【껍질과 뾰족한 부분을 버리고 볶아서 간 것】ㆍ오미자(五味子)ㆍ복령(茯苓)ㆍ감초(甘草) 【구운 것】ㆍ선복화(旋覆花)ㆍ반하국(半夏麴)ㆍ형개수(荊芥穗)ㆍ적작약(赤芍藥) 【각 반 돈】.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生薑) 3쪽, 대추〔大棗〕 1개와 함께 물 1잔 반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산보(産寶)》에 나온다.주-D045】
사물일황산(四物一黃散)
해산 후에 배 속에 혈괴(血塊)가 생겨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당귀(當歸) 【볶은 것】ㆍ천궁(川芎) 【볶은 것】ㆍ백작약(白芍藥) 【볶은 것】ㆍ숙지황(熟地黃) 【각 반 냥】, 포황(蒲黃) 【볶은 것, 2돈주-D046】.
위의 약들을 갈아서 한 번에 2돈씩 빈 속〔空心〕에 따뜻한 술에 타 먹는다. 오령지(五靈脂)를 더 넣어서 써도 좋다. 【《의학정전(醫學正傳)》〔正傳〕〈부인문(婦人門)〉에 나온다.】
구법(灸法 뜸 치료법)
해산 후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배가 불러 오르면서 아프고 답답한 데는 배꼽에 소금을 펴고 그 위에 파를 얇게 짤라 놓은 다음 뜸을 뜬다. 【이 방법은 〈상한문(傷寒門)〉에 보인다.】
[주-D001] 의방집략(醫方集略) : 중국 명(明)나라 때의 관리 곽감(郭鑑)이 1545년에 지은 의학서적이다. 그는 병에 걸려 의사의 치료를 받고 나은 후부터 공무 중 틈틈이 옛 방제를 수집하면서, 당시 의사들의 의안(醫案)과 비방(秘方)을 모아서 이 책을 편집하였다. 원판본은 사라지고 없으며 중종대에 을해자(乙亥字)로 재간행한 조선간본만이 일본에 몇 질 전하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역대의방에 중국 의서 중 맨 마지막에 소개하며, ‘조선 사람의 저술(本朝人所著)’로 기재하였기 때문에 조선 의서로 오인되기도 했다.
[주-D002] 아침통(兒枕痛) : 출산한 뒤에 아랫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을 말한다.[주-D003]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유효통(兪孝通), 노중례(盧重禮), 박윤덕(朴允德) 등이 편찬하여 만든 조선 의서로, 1433년에 완성하였다. 이 책은 1399년(정종1) 제생원에서 간행한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의 증상과 처방을 기본으로 하고, 다시 향약(鄕藥)의 모든 방문들을 수집하여 분류, 첨가하여 만든 것이다. 《향약제생집성방》의 구증이 388이던 것을 959증으로, 구방이 2,803이던 것을 1만706처방으로 만들었으며, 그 밖에 침구법(鍼灸法) 1,416조, 향약본초 및 포제법(炮製法) 등을 합하여 85권으로 간행하였다. 1433년에 간행된 이후, 1478년(성종9)에 복간되고, 1633년(인조11)에 훈련도감 소활자로 중인되었다.
[주-D004]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부인대전양방(婦人大全良方)》 처방으로 되어 있다.
[주-D005]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산보제방(産寶諸方)》 처방으로 되어 있다.
[주-D006]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위의 두 처방이 모두 《태산구급방(胎産救急方)》 처방으로 되어 있다.[주-D007] : 이 두 가지 처방도 모두 《태산구급방(胎産救急方)》 처방으로 되어 있다.
[주-D008] : 《의림촬요》 7권에 수록되어 있다.
[주-D009] : 《의림촬요》 10권에 수록되어 있다.
[주-D010] : 《의림촬요》 6권 〈위완통문(胃脘痛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11] : 《의림촬요》 6권에 수록되어 있다.
[주-D012] : 《의림촬요》 4권에 수록되어 있다.
[주-D013] : 《의림촬요》 3권 〈적취문(積聚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14] : 《의림촬요》 7권 〈협통문(脇痛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15] : 《의림촬요》 11권에 수록되어 있다.[주-D016] : 《의림촬요》 5권 〈허손문(虛損門)〉에 수록되어 있다.[주-D017] : 《의림촬요》 4권 〈해수문(咳嗽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18] : 〈비결문(秘結門)〉에는 보이지 않고, 《의림촬요》 12권 〈산후문(産後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19] : 《의림촬요》 1권 〈상한문(傷寒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20] : 《의림촬요》 8권 〈한증문(汗證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21] : 한증문에는 《득효방(得效方)》 처방으로 되어 있다.
[주-D022] : 《의림촬요》 2권에 수록되어 있다.
[주-D023] : 《의림촬요》 5권 〈정충경계건망문(怔忡驚悸健忘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24] : 《의림촬요》 8권 〈혈증문(血證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25] : 《의림촬요》 5권 〈허손문(虛損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26] : 《의림촬요》 1권 〈상한문(傷寒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27] : 《의림촬요》 9권 〈옹저문(癰疽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28] : 《의림촬요》 6권 〈위완통문(胃脘痛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29] : 《의림촬요》 6권 〈위완통문(胃脘痛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30] : 《의림촬요》 3권 〈기증문(氣證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31] : 《의림촬요》 6권 〈위완통문(胃脘痛門)〉에 수록되어 있다.
[주-D032] : 《득효방(得效方)》에는 유황(硫黄)ㆍ오적어골(烏賊魚骨) 각 1냥, 오미자(五味子) 1푼으로 되어 있다.
[주-D033] : 《의학정전(醫學正傳)》에는 이 처방이 《산보(産寶)》를 출전으로 하는 처방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음부(陰部)가 붓는 것도 치료한다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양예수가 《의림촬요》를 편찬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수록한 것이라 추측한다.
[주-D034] 어약원방(御藥院方) : 송(宋)나라 의학자 허국정(許國楨)이 1267년에 편찬한 의학서적이다. 어약원(御藥院)은 송나라 때 처음 설치되어 송ㆍ금ㆍ원에 이르기까지 존속된 궁중의약 전담기구인데, 이 서적은 어약원에서 다룬 궁중처방 1,000여 가지를 모은 것으로 치풍(治風), 상한(傷寒), 일체기(一切氣), 인후구치(咽喉口齒) 등 모두 14문(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전해지는 서적은 1798년 일본에서 간행된 《계사신간어약원방(癸巳新刊御藥院方)》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D035] : 《의림촬요》 11권에 수록되어 있다.
[주-D036] 기효양방(奇效良方) : 명(明)나라 때의 의학자인 방현(方賢)이 임상에서 자주 쓰는 특효 처방을 모아 저술한 의서이다. 방현은 태의원(太醫院) 원판(院判)을 역임하였고, 양문한(楊文翰)과 공동으로 《기효양방(奇效良方)》 1권을 편찬하였다.
[주-D037] : 《부인대전양방(婦人大全良方)》에는 택란엽(澤蘭葉)ㆍ인삼(人蔘) 각 1푼, 형개(荊芥) 1냥, 천궁(川芎) 반 냥으로 되어 있다.
[주-D038] : 《의학정전(醫學正傳)》에는 “《제생방(濟生方)》에는 포황(蒲黃)이 없고 대신 부자(附子)를 쓴다.”는 내용도 함께 나온다.
[주-D039] : 《의학정전(醫學正傳)》에는 처방 이름은 보이지 않고, 단계(丹溪)의 처방을 수록한 것으로 되어 있다.
[주-D040] : 원문에는 마지막 내용이 마치 《의림촬요》 편찬자의 주석인 것처럼 보이는데, 《의학정전》에 보이는 내용이므로 우단(虞摶)의 견해를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보아야 한다.
[주-D041] : 《의학정전(醫學正傳)》에는 처방명이 보이지 않는다. 《의학정전》 〈구토문(嘔吐門)〉 ‘의안(醫案)’에 해당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로 옮기면서 처방 이름을 붙인 것 같다.
[주-D042] : 《고금의감(古今醫鑑)》에는 처방명이 아침산(兒枕散)으로 되어 있다.
[주-D043] : 《의림촬요》 내용으로만 보면 숙건지황산(熟乾地黃散)의 주치증은 바로 앞의 자장오인환(滋腸五仁丸) 처방의 주치증과 같이 산후 대변난(大便難)을 치료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의학정전(醫學正傳)》의 숙건지황산 처방을 살펴보면 주치증으로 ‘治證同前’이라 하였고, 숙건지황산 바로 앞에 고경환(固經丸) 처방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고경환은 해산 후에 기혈이 아직 회복하지 않았는데 성교를 하거나 노동으로 인해 손상을 입어서 피가 갑자기 쏟아져 내리거나 멈추지 않고 계속하여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하였다.〔治産後血氣未復, 而有房事及勞役損傷, 致血暴崩, 或淋瀝不止.〕 그러므로 숙건지황산의 주치증 또한 이와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주-D044] : 《의학정전(醫學正傳)》는 1냥으로 되어 있다.
[주-D045] : 선복화탕(旋覆花湯)은 《의학정전(醫學正傳)》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으로, 《산보(産寶)》에서 가지고 온 처방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에서는 원출전인 《산보》로 기록해 놓았다.
[주-D046] : 《의학정전(醫學正傳)》는 2돈 반으로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