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광복점 개관기념 특별전
< 1000일의수도 부산과 미술>展
김종식, 부산풍경, 34x45, 캔버스위 유채, 1956년
올해는 6.25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의 남침으로 민족 간의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이 전쟁으로 남한의 100만, 북한의 150만 등 약 250만 명의 우리 형제들이 전장의 이슬로 사라졌을 뿐 만 아니라 16개국의 젊은이 들이 참전하여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했다.
국가와 민족의 운명이 위기에 처했던 시절 항도 부산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인 임시수도로 국가와 민족의 가치와 문화적 DNA를 지켜낸 역사적인 도시이다. 따라서 이 전시는 조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섰던 시절 항도 부산이 마지막 보루로서 대한민국을 지켜 낸 자부심을 되 새겨보고자 한다. 특히 롯데 백화점이 위치한 중앙동, 광복동 일대는 혹독한 창작여건과 활동조건에도 불구하고 임시수도 부산시절 많은 문인, 화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자 주 활동무대인 파라다이스였다. 이 시절 전쟁을 피해 부산에 몸을 의탁했던 시대적 아픔에 민감한 미술인 특히 화가들의 피난의 아픔을 아로새긴 작품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6.25전쟁의 아픔과 슬픔을 확인하는 동시에 한국현대미술의 씨앗을 잉태한 현장을 민족사에 각인된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동시에 전쟁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문화의 꽃을 피워낸 부산의 문화예술의 역사를 롯데백화점이 사회기여의 일환으로 되살려 문화도시 부산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전시기간 : 2010. 8. 25(수) ~ 9. 16(목)
전시장소 : 롯데갤러리 광복점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7가 20-1번지 롯데백화점 아쿠아몰 10층 롯데갤러리)
참여작가 : 김환기. 이중섭, 천경자 외 40명
강연회 : 2010.9.6 오후 2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층 문화홀 / 산정서세옥선생님
전시구성 :
제1부 한국미술의 원동력, 부산미술
부산은 지형적인 이유로 외래문화와 빈번하게 교섭했으며 새로운 문화에 관대했다. 특히 유화나 기타 서구문화의 유입이 활발해서 미술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강신석, 김 경, 김남배, 김원갑, 김윤민, 김종식, 문 신, 박생광, 서상환, 양달석, 오영재, 우신출, 이 림, 임 호, 장점복, 전혁림, 조동벽
제2부 전국의 화가들 아트피아부산으로 향하다
서울을 비롯해서 경향각지의 화가들이 전쟁을 피해 그리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아트피아 부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부산의 대한도기에 몸을 의탁하거나 종군화가로 삶과 예술을 이어갈 수 있었고 광복동 일대의 다방은 그들의 무대이자 객석이 되어주었다.
구본웅, 김중현, 김환기. 김 훈 남 관, 백영수. 이규상, 이봉상. 장욱진. 천경자
제3부 사선을 넘어
공산화된 북한은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화가들에게는 감옥이나 다름없었다. 따라서 3.8선 이북에서 활동하던 화가들은 목숨을 걸고 사선을 넘어 부산으로 몰려들어 낮설고 물설은 타향에서 그림으로 자신의 외로움을 달랬다.
권옥연, 김영주, 박고석. 박성환, 박항섭, 손응성, 송혜수 . 윤중식. 이중섭. 정 규, 최영림, 한 묵, 한상돈, 홍순명. 황염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롯데갤러리 광복점 051.678.26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