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슬픔 없이 티끌 없이 안온한 것, 이 것 이야말로 더 없는 행복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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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많은 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슬픔 없이 티끌 없이 안온한 것 이 것 이야말로 더 없는 행복이다. (행복경)
속담에 '십년 공부 도로 아미타불'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오랫동안 공을 쌓아 오던 일이 허사가 됨을 이르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래의 뜻은 그것이 아닙니다. '옛날 어떤 이가 아미타불을 친견하기 위하여 산중에 들어가 십년동안 일심으로 기도를 하였다. 십년 째 되는 날 아미타불은 밖에 계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속에 있음을 깨달았다'는 데에서 유래합니다.
아미타불은 자신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자성불(自性佛)의 투영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처럼 원하는 행복은 자신의 내면속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밖에서만 찾으려 애씁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행복의 조건으로 생각하는 돈과 명예와 이성 등은 단지 행복의 종속적인 것일 뿐임을 유념할 일입니다. '십년 공부 도로아미타불' 하소서!
무명스님은 노래합니다. "하루 종일 봄을 찾아 다녀도 봄을 보지 못하고, 짚신이 다 닳도록 언덕 위의 구름 따라 다녔네. 허탕치고 돌아와 우연히 매화나무 밑을 지나는데, 봄은 이미 매화가지 위에 한껏 와 있었네.”
설한당에서 장곡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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