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50년대 노땅들은 여름 하면 바다, 피서 하면 바다지~!
왜? 라는 단서 없이 여름이면 습관처럼 찾는 바다.
해송그늘이 시원할거 같지만 덥고 습하니 별 소용 없고
된 장마가 뿌리고 간 폭우의 앙금, 간장색 바닷물!
이 더위에 물고기도 날 턱이 없으니 사시미도 비싸 못 사먹고 나가서도 집밥에 라면.
바다뷰 방 한칸에 기십만 원,
시간제 청소알바생인 내 월 수입 90만 원~
난 그렇게는 못 하겠다!
90년대 천막에 알록이 비닐쥬브,
그래도 힘차게 돌아가는 가정용 신일선풍기.
나만 믿고 따라 온 짠한 식구들,
분명 내 앞에선 웃고있는데 사실이 아니겠지~
물고기 잡아 매운탕 먹자했던 말도 구라!
그대신 동죽 조개탕.
피서지 성당 주일미사.
습관처럼 찾은 바닷가에 습관처럼 열리는 트롯가요제와 화려한 불꽃 쇼~
2023년 여름...
그래도 난 그대들과 바다에 갔었어~
그러면 됐지 뭘~~~^^
집 도착 샤워 후 에어컨 바람 맞으며 먹는 통닭.
우리 모두 수고 했다고...
내년엔 돈 많이 모아 더 좋은데 가자고...
갑자기 느끼는 작은 행복~!!
그나저나 금주 44일 차~(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첫댓글 멎진 사진들 최고입니다
바다 좋치요 ~~~
어느해 겨울바다 저도갔었지요
사진선배님께서 가셧던곳일겁니다
금주 화이팅 입니다 선배님 ^^
여름엔 짠물에 담가줘야 사타구니 습진도 사라지고...
여름!
피서 잘 하시고
서늘한 가을 날 여울에서 뵈요.
바닷가 피서!
너무 좋습니다.
휴가때 피라미 많이 잡으셨겠지요.
더운여름 건강히 나세요~
굿입니다ᆢ~~
많이 덥습니다.
살살 견지하세요~
뇬네가 망령이야요.
떠분 바닷가는 왜갓쓸까~~주책이야요
지금 쯤 동네 개울에 물이 좋겠군요.
더울땐 막걸리 좀 줄이고 잘지내요~
진정한 여름나기를 하고 오셨군요!
피서지가서도 주일미사를 빼먹지않으시는 신앙심은 정말 본받습니다!
형님의 펄펄한 역마살은 가족분들의 신실하고 거룩한 기도덕분에 즐거운 조행과 여행의 원천으로 승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금요일은 어디 역마살신공펼치지 마시고 피서지에서 아껴쓰시고 남은돈으로 연로하신 장모님께 쇠고기한판 신공을 펼치시는 쎈쑤를 발휘해보셔요~~~~^^
전 더워서 여름바다 안갑니다요.
계곡이 좋습니다 ~~~^^
지금 이불덥고 형님조행기읽으며 책도 보며 잔잔하게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
남을 돈이 어딨어, 회도 못사먹었구만...
이번 주는 여울에 가야지~
춘장대.....
대천 살았어도 여름에는 해변에 가능하면 안가던 기억이 나내요
아이들 오면 배 타고 무인도로 가는것이 가장 좋았던,,,
바다는 바다대로 조개 캐고 망둥이 낚고, 나름 재미가있지요.
따지고보면 제일 심심한게 견지낚시라고 생각!
건강한 여름 나세요~(허긴 거긴 맨날여름이지)
뜨거운데 바다에 다녀 오셨군요
한마디로 고생하셨습니다
금주기간이 점점 길어지는군요
아주 이참에 뚝 끊으세요
아주 좋아요
아주 끊으려 노력합니다.
한동안 술꾼들을 피해다녀야지요.ㅋ
좋네요
전 팔월이 가장 바빠요
9만자의 글을 써야합니다
그대에게도 틀림없이 한가한 나날이 오겠지만 현재 너무 바쁘시니 한가한 소리 늘어놓기가 미안하외다~ㅎ
좋은시간 보내세요~~♡
진짜 좋은시간은 당신시간이지요.
우리 본지 오래됐네요~
생각내키는대로 수족을 움직임은 아직
젊기 때문인데 구구절절 늘어 놓았지만
정작 부러운건 뭘까?
수고로운만큼 기억이 깊겠지요
태풍지나 입춘데, 나서고 싶네요
재미지게 봤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하고싶은걸 합니다.
뭔가 더 보람된 삶이 있을텐데 그걸 모르겠어요.
태풍 끝 비오는 금요일, 습한 공기라도 마시고싶어 안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