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오히려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졌지요.
나는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운명.
우리들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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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칼릴 지브란
시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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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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