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네덜란드 "오베르마스" 은퇴 및 프랑스 "튀랑"의 국가대표팀 은퇴

[大韓民國美男美女]

▶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오베르마르스 은퇴

총알같은 스피드를 자랑했던 네덜란드 대표 측면 공격수 마르크 오베르마르스(31)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시즌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액 연봉에 부담을 느낀 구단에 의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로부터 방출당한 오베르마르스는 26일 고질적인 무릎부상을 이유로 은퇴의사를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선수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기엔 몸상태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1995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명문 아약스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오베르마르스는 9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로 이적하여 FA컵과 프리미어리그를 한시즌에 동시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유로 2004 본선에서도 적잖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로 교체 멤버로 괜찮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공헌했으며 포르투갈과의 4강전에서는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통산 A매치 86경기 17골.

오베르마르스는 바르셀로나와 계약 당시 3600만 유로(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네덜란드와 바르셀로나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기도 했다.

- 오베르마르스 팩트파일

1973년 3월 29일 네덜란드 엠스트 출생
A매치 데뷔 1993년 2월 24일 대 터키, 86경기(네덜란드 역대 3위) 17골.

- 우승경력

챔피언스리그 (1995), 유럽슈퍼컵 (1996), 인터콘티넨탈컵 (일명 도요타컵, 1995),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1994~1996), 네덜란드 FA컵 (1993), 네덜란드 슈퍼컵(1993~199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98), 잉글랜드 FA컵 (1998), 잉글랜드 슈퍼컵 (채리티 실드, 1998~1999)

1990년 네덜란드 Go Ahead Eagles에서 선수 생활 시작. 시즌 후 빌렘 II로 이적.
1992년 에레디비지 아약스 암스테르담으로 이적.
1993년 터키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 치름.
1994년 월드컵 본선 출전. 네덜란드 8강 진출
199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1996년 아약스에서 개인통산 세번째 에레디비지 우승. 부상으로 유로 96 본선 참가 불발.
1997년 프리미어리그 아스날로 이적. 리그와 FA컵 동시 제패. FA컵 결승에서 득점.
1998년 월드컵 본선 출전. 네덜란드 4강 진출.
2000년 유로 2000 본선 출전. 네덜란드 4강 진출. 이적료 36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 입단.
(3600만 유로는 여전히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액의 이적료이다.)
2004년 5월 바르셀로나에서 방출
6월 유로 2004 본선 출전. 네덜란드 4강 진출. 준결승에서 86번째 A매치.
7월 부상으로 인해 은퇴 선언.


▶ 프랑스 수비수 릴리앙 튀랑, 대표팀 은퇴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의 수비수 릴리앙 튀랑(32)이 10년간의 프랑스 국가대표 생활을 뒤로 하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를 통해 이러한 의사를 밝힌 튀랑은 디디에 데샹(현 AS 모나코 감독)과 함께 나란히 A매치 103경기 출전 기록을 남기고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A매치를 소화한 선수는 역시 얼마전 은퇴를 선언한 전 첼시 수비수 마르셀 드자이의 106경기이다.

프랑스 르샹피오나 AS 모나코에서 활약하던 지난 94년 체코와의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데뷔한 튀랑은 우측 풀백과 센터백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 자국에서 열렸던 98 프랑스 월드컵 준결승 크로아티아전에서는 0-1으로 지고 있던 후반 두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연습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적이 거의 없었다."라는 말로 화제를 낳기도 했던 튀랑이 이때 넣은 두골은 그의 A매치 통산 처음이자 마지막 골이 되버렸다.

유로 2004 이후 드자이와 튀랑이 대표팀을 떠나며 세대교체가 불가피해진 프랑스는 그동안 주축으로 활약한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 골키퍼 파비앙 바르테, 수비수 비상트 리자라쥐 등도 조만간 2006 월드컵 출전 여부를 정해 신임 라이몽 도메네크 감독에게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거취에 따라 물갈이의 폭이 정해질 전망이다.

다음달 18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갖는 프랑스는 9월 4일 파리에서 열리는 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2006 독일 월드컵 유럽 예선을 치르게 된다.

Written by 안준성(js2001win@hotmail.com) & 신준영(juin19@hotmail.com)

[미남배우]

좋은선수들.. 하나 둘씩 은퇴 하네..ㅋ

[Marc Overmars]

좋은 선수들이 한 둘씩 은퇴하면서 새로운 유망주들이 나오겠죠....

[Marc Overmars]

좋은 선수들이 한 둘씩 은퇴하면서 새로운 유망주들이 나오겠죠....

[이근석]

31 너무 아깝다.......

[이근석]

31 너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