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약대정보] 0+6 미국약대 정보
미국약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약대 프로그램이 0+6 과 2+4 (3+4 또는 4+4)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 중에서 0+6 프로그램에 관하여 잘 못된 정보들과 의견들이 분분한데요, 오늘은 0+6 프로그램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미국약대 0+6 프로그램의 정확한 명칭은 0-6 direct entry 또는 6 year direct entry program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년간의 Pre-pharm 을 마치면 본과 (Professional Phase, 3학년) 진학이 보장 (guarantee) 되는 프로그램들로 2+4 프로그램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2+4 프로그램은 약 2년간의 프리팜 과정을 마치고 본과 진학을 위해 다시 한번 원서를 (일반적으로 PharmCAS 원서) 제출해야 하며 본과 진학이 보장되지 않는 프로그램들입니다.
미국약대들 중, 순수하게 100% 0-6 direct entry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2년 후, 본과 진학이 보장되는 대학들로는 Rutgers Univ., U of Rhode Island, MPCHS Univ., St. John’s Univ., St Joseph’s Univ. (구 USciences in Philadelphia), OHIO Northern Univ., U of Findlay, St. Louis College of Pharmacy (7년제) 그리고 Early Assurance를 운영하지만 본과 진학을 보장 (guarantee) 하는 Northeastern University 가 있습니다. 그 외의 대학들은 정말 극소수만 6 year direct entry program으로 선발을 하고 원칙적으로 2+4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외적인 대학으로 Ohio State University 가 상위 5%에 해당하는 학생들만 Early Assurance로 본과 진학이 보장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일부 유학원들은 2+4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약대들을 0+6, 즉 0-6 direct entry Pharm D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인 대학으로 University of Connecticut 이 있습니다. 이 대학은 100% 2+4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약대이며 본과 진학률이 41% 밖에 되지 않는 본과 진학이 보장 (guarantee) 되지 않는 대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신 등급 3~4 등급으로 Pharm D를 진학할 수 있는 것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코네티컷 약대 (UConn Pharm D)는 100% 2+4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약대이며 0+6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사진 참조)
UConn 약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중 BS/Pharm D track 이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2년간 Pre-pharm 울 마치고 Pharm D로 다시 지원을 하게 되며 팜디 입학 후 2년을 (본과 1, 2학년) 마치면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남은 2년 (본과 3, 4학년)을 마치면 Pharm D 학위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2년간의 프리팜을 마치고 본과 진학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PharmCAS를 통하여 다시 원서 및 추천서, 에세이, 이력사항 등을 제출하고 인터뷰를 거쳐야 본과 진학 여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0+6으로 소개하며 3~4 등급의 성적으로 Pharm D 진학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코네티컷 미국약대의 총 지원자는 212명이었으며 총 합격자는 86 명으로 41%의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연 합격률이 40% 남짓 되는 프로그램을 6 year direct entry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 밖에도 U of Illinois – Chicago, South Dakota State Univ., U of Utah, U of Kansas, Drake University 등의 약대 들을 0+6 약대로 소개하고 5~6등급의 내신성적과 수능으로 진학이 가능하다고 홍보합니다. 이러한 근거 없는 정보들로 학생들을 현혹하고 입학 후에는 사후 관리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학생들 본인이 판단하여 진학했기 때문에 본과 진학 역시 학생들의 몫입니다. 그만큼 본과 진학이 쉽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 하고요.
한국 PEET 가 폐지되고 해외약대, 특히 미국약대로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넘쳐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대학을 선정하는 것 또한 지원자의 몫입니다. PharmCAS 와 지원하는 대학들의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준비하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아래 링크에서 지원하는 대학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및 선수과목 등의 상세 정보를 꼭 한번 확인해 보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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