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인천공항은 명절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올해 설 연휴는 단 4일이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제공: 여기어디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첨굿트래블, 교원투어와 같은 대형 여행사의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해외여행에 대한 갈망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동남아시아는 음력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그중에서도 베트남이 많은 여행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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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베트남과 일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는데요.
새롭게 등장한 여행지로는 캄보디아의 씨엠립, 대만의 타이중, 일본의 마쓰야마, 그리고 베트남의 푸꾸옥이 있습니다.
이 중 씨엠립과 타이중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직항편이 중단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운항을 시작한 지역인데요.
베트남 푸꾸옥으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한항공은 이 지역으로의 새로운 노선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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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인데요.
다낭, 하노이, 호치민시, 나트랑 등 베트남의 주요 여행지는 물론, 달랏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달랏은 지난해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도시로, 지중해성 기후와 일 년 내내 온화한 날씨, 그리고 꽃이 피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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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은 베트남의 제주도라고도 불리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인데요.
베트남 정부도 푸꾸옥을 새로운 관광 명소로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여러 여행 매체에 의해 인기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여행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이번 겨울에는 홋카이도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