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로 청평~대성리를 이어갑니다.
물론 깃대봉-은두봉-축령산-주금산으로 이어간게 벌써 10년전이니 시간이 많이도 흘렀네여...
전철역에서 지도를 흘려서 30여분을 까먹고 눈내리는 청평에서 포천으로 빠지는 삼거리전의 고개인 은고개로 가서 절개지를 올라가니 산책로가 나타납니다.
실제 깃대봉(623.6)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이 산불카메라만 있고 엉뚱한 643봉에 가평군의 깃대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가평 매봉처럼 엉뚱한 곳에 정상석이 있죠.
간간이 내리는 눈때문에 조망도 없고 은두봉(678.4)까지 이어서 대성리쪽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늦은시간에 올라오는 단체산객들을 맞으며 내려가다 388봉전에 일반등로따라 가다가 잘못 내려가 지능선으로 이어갑니다.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는듯하고 지도도 없어 대충 내려가니 마석가는 대성터널입구로 내려왔습니다.
대성리로 가려 터널속을 지나 대성삼거리에서 또 청평쪽으로 잘못가다가 대성리역으로 나오니 바로 전철이 가버리니 40분을 기다려야
급행이 안서는 역은 아차하면 40분을 기다려야합니다.
눈내리는 청평역
들머리인 청평삼거리 직전의 은고개
조종천
깃대봉 가는길
진짜 깃대봉에는 산불카메라만~~~
깃대봉 정상석 있는곳은 643봉
눈보라치는 잣나무밭
은두봉(678.4)에 오니 일반산객들이 많습니다.
좌측이 깃대봉
고동산쪽
마석가는 대성터널로 내려갑니다.
대성리역
물건너 고동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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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수비면의 수하리의 수하계곡으로 올라가다가 지도상의 일반등로는 안보이고 얼어붙은 계곡산행의 부담으로 능선으로 쳐올라가 아침을 먹고 대령산(652.5)으로 이어지는 북동방향의 오지능선으로 갑니다.
남수산(437.7)을 거쳐 이어지는 능선은 오지능선이라 그런지 산양의 흔적과 동물발자국이 무성할뿐 오지냄새에 금강송들의 자태가 멋집니다.
다만, 조망이 별로라 눈은 호강을 못합니다.
남쪽의 금장산에서 현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낙동정맥의 천축산능선이 보일뿐이죠...
눈이 안내린것만해도 다행으로 송림을 즐기며 송이꾼의 흔적이 많아 길이 뚜렷해진 남수산을 지나 적당히 하산하여 초곡항으로 달려가 자연산회로 ㅎㅎ
실제 남수산 지나 매화리로 하산
산양의 흔적
천축산 쪽의 낙동정맥이죠
멋진 소나무가 많은 곳입니다.
안주가 좋으니 술은 절로 ㅎㅎ
무신 버섯인지???
멋진 길이 간간이 나타납니다.
오지냄새가
무릎꿇고 마셔야합니다...소주는 묘지옆에 누군가 놔둔 것을 재생하여 마십니다.
산책로 같네여
춥고 얼어붙은 땅에서 뭘먹고 사는지???
임도가 능선입니다.
임도에도 안내판이....왕피천땜시 생긴 임도 같네여
마을사람들이 작업로로 이용하고 표시를 저렇게 ㅎ
천축산이 어딘지???
점심을 느긋하게 묵고
산행지락한지 8시간반만에 대령산에 오르니 처음으로 표지기들이 보입니다.
족적이 뚜렷한 성황당안부
요령피우느라 사면으로 진행하지만 이것도 만만치 않네여
볼수록 맘에드는 소나무들
삼각점도 찾아보고
오성급 호텔수준의 송이 모덤터 움막...만든 사람이 누군지 누군가 건축에 소질이 있습니다.
천축산의 지능선
확연한 일반등로로 들어서니
길은 고속도로
엉뚱한 삼각점도 있고
남수산(434)정상석은 엉뚱한 전위봉에 있습니다.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했죠 - 한자가 정말 어려운 글자더군요
금장지맥의 현종산 능선과 시설물이 있는 현종산
400대의 낮은 능선이지만 시원합니다.
실제 남수산(437.7)은 해군부대가 차지해서 들어갈 수 없네여
근남면의 왕피천이 바다로 들어가는 합수부 입니다.
해지기전 하산하니 여름이면 진행못할 덩굴이 ㅠㅠ
단골집 초곡항의 시끼다시는 모두 자연산
닭새우도 산넘인데 귀해지신 몸이라 단골아니면 안줍니다. ㅠㅠ
이름이 뭐라더라? 맛은 그냥~~~
역쉬 자연산이라 넘 맛나여 ㅎㅎ
대게와 물고기 내장과 살이 많아 그간 먹은 매운탕보다 최고의 맛이었슴다....
2월 둘째주에 또 올께여 ㅎㅎ
고속도로는 폭설로 엉금엉금....
날을 넘겨 1시반을 넘기고ㅜㅜ
무박3일의 스케쥴이 됩니다.....
/ 스윗소로우
첫댓글 으음~~ 지리산 때려치고 여기나 갈걸... 초곡항 가면 간다고 해야지 알쥐. 종일 쫄쫄 굶고 아무것도 못먹었건만. 나도 2월 둘째주에 초곡항 가야겠다.
둘째쭈는 피해서 담에울끼리함가시지요.. 저도 닭새우좀 먹어보고싶어요ㅠㅠ
울끼리가면 안줘여
왜요? 울돈은 돈이아닌감유-_-"
단골 PD가 가야 많이 줘요.
^^* 끄덕끄덕
청평에서 대성리로 떨어지는게 짧아보여도 한 13키로는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회에 매운탕. 주욕, 식욕을 자극헙니다. ㅎㅎ
초곡항하면 닭새우가꼭등장하네요...산행기에서 하두보니까 닭새우맛이 어떨까궁금해지네요.
대성리mt촌에서 올라 청평고.. 마눌과둘이서 축령분맥 주금산-청평고 했었던곳이라 새롭습니다..
요즘은 1주2번산행이 대세인가??
안그래도 안부에서 내려가려다가 ddc님 표지기 보고 따라갔심다...축령분맥은 또 뭐여
주금산에서 천마지맥과 축령분맥이 양분하는데 천마지맥은 철마산으로..
분맥은 불기고개-서리산-축령산-수레넘어고개-오독산-파워고개-운두봉-깃대봉-조정천에서꼬르륵하는
도상약19k정도의 짧은산줄기를 말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0년 전에 거꾸로 주금산까지 했심다...
닭새우 맛보고 싶네여.. 초곡항 가보고 싶습니다.
이틀 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그 지역에서 제 철에 나는 것을 먹어야 제맛이 나죠.저도 궁금합니다.그래도 우리 동네의 자연산 대하도 크고 맛나기도 하지만~~~제 철을 만나서 잘 가야하고요~~~물론 단골에게는 미리미리 전화도 하고요~~~더하라면 반기는 단골 대우도 즐겁습니다.
대령산 오르기전 임도가 장수포천과연결되는 임도가 맞습니까?
대령산 반대편에서 올라가기는 힘이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