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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꼬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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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정보 수탉 거세법 (caponization)
마틴(시흥) 추천 0 조회 468 15.05.26 18:43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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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6.03 19:24

    첫댓글 수탉거세에 대해서......생소함이나 낯설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잔인하고 지나친것 같다라고 하는 의견이
    있어 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가축은 가축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학대하며 사육한다거나 잔인하게 도살해도 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생각과 가치관의 정립을 분명히 해보고자 "차원"에 대해서 잠시 논해 볼까 합니다.
    수학에서 말하는 1차원이란 점과 선이고 2차원은 면이고
    3차원은 공간입니다. 4차원은 공간을 넘어선 영역이고요.

  • 작성자 15.06.03 06:38

    자연계의 존재물을 차원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이렇게 논할수 있습니다.
    1차원은 흙과 돌등 생명력이 없는 존재, 2차원은 풀과 나무등 생명력은 있으나 이동의 자유가 제한된존재,
    3차원은 닭,돼지등 생명력이 있고 이동의 자유가 있느나 인격이 존재하지 않는 존재,
    4차원은 사람처럼 생명력이 있고 이동의 자유가 있으며 인격이 존재하고 사고의 자유가 있는 존재입니다.

  • 작성자 15.06.03 06:51

    여기에 존재하는 한가지 법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차원은 저차원을 지배하고 다스릴수 있다는 겁니다.
    지배하고 다스릴수 있다는 말은 남용이나 파괴를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무자비한 파괴와 남용의 결과는
    저차원이 고차원에 대한 역습이 발생할뿐입니다. 이것이 유사이래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교훈으로 지혜로운
    공존공생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 작성자 15.06.03 06:52

    가축은 가축일뿐으로 가축과 사람은 다른 차원에서 논의하고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인신의 납치,감금,살해등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격적인 차원에서 논의해야 하나 가축의 경우에는
    동물보호,동물복지, 생명존중 차원등에 따라 생각하고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 작성자 15.06.03 07:06

    가축들이, 야생동물들이 아무리 똑똑하고 훌륭하다 할지라도 농사를 짓고 법과 제도,도량를 만들고 문자를
    만들어 문명과 과학을 발전시킬수 없으며 총과 대포등 고차원적인 도구를 만들고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인문학에 대해 논하고 철학적인 사고를 하며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종교적인 문제에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가축은 허기와 갈증등 본능에 의해 지배되는 존재일뿐입니다. 윤리와
    도덕등을 논하지 않치요. 윤리와 도덕이 존재한다면 형매간 부녀간 조손간 근친상간이 존재할수 없으며 품종
    개량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근친교배법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 작성자 15.06.03 06:42

    사법적 판단없이 인신의 구속은 자유의지와 자유,행복추구권등이 존재하는 인간에게는 비인격적인 처우로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가축을 사고 팔거나 축사에 가두는것은 인간의 경우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기에 정당화 될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5.06.03 20:19

    인격이 있는 존재와 본능만이 있는 존재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축은 가축일뿐입니다. 혼돈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탉의 거세란 이러한 차원에서 논의되고 행하여 질수도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세란.... 숫돼지의 경우 전량 이루어지고 있으며 숫소도 대부분 거세가 행하여 진후 사육되고 있습니다.
    수탉의 거세란 돼지나 소의 경우와 동일할뿐입니다. 닭의 거세란것은 생소함이 낯설음이 잔인하다거나
    지나치다는 형용사적인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군요.

    인간과 가축은 그 존재의 가치,이유,목적이 완전히 다른 존재입니다.
    거듭말하지만 가축은 가축일뿐입니다.

  • 15.05.26 19:13

    허걱~!! 저에게는 너무도 어려운 수준의 정보입니다. ㅎㅎㅎㅎ ^^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 작성자 15.05.26 19:23

    돼지나 소를 거세한다는 것은 익히 많이 들어 보았으나
    닭을 거세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자료를 찾으려 몇달동안 고생했습니다.
    드디어 자료를 찾고보니 기분이 흐믓했고 무언가 새로운것을 하나씩 알아나가고
    배워나간다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음...특이한건 프랑스에서는 암탉의 난소 마저
    제거하여 식용으로 사용하다는 사실입니다. 미식가들 답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 15.05.26 19:27

    @마틴(시흥) 국제거지 생활을 해보면 별 희안한 부위의 조리와 진짜 거부감드는 향미와 재료를 사용하더군요.
    식습관이 다르니 그러려니 하지만.. 정말 이해못하는 음식 많더군요.
    저는 귀향하면 식당의 자가소비 수준의 개체수와 한협3호와 오골계 정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한마리 기르나 수만마리 기르나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하는 것이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5.05.26 19:31

    @청솔모(의정부) 한협과 오골계...참 좋습니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생각이신듯 합니다.
    키우다 보면 욕심이 생겨 이것저것 많이 키우게 되던데
    다 부질 없는것 같습니다. 실용계 소량사육이 최고인듯합니다.

  • 15.05.26 19:36

    @마틴(시흥) 제가 중요시 생각하고 있는 것이 고기육질과 관련된 부분과 조리방법이랍니다.
    계사관리와 질병예방이야 당연하구요.
    나중에는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관상용도 키우게 될런지요. ^^
    아직은 염두에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5.05.26 20:30

    @청솔모(의정부) 관상용도 한두 품종 키우는 것도 좋다는 생각은 해보네요.
    눈도 즐거워야 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르신들도 좋아하시죠.
    신기해 하기도 하고요. 관상닭이 가지는 가치중 하나가 힐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용계와 관상계의 경계에 있는 닭이 백봉 오골계(=실키) 입니다.
    지나치게 경제성,실용성만 따지다 보니 좀 삶이 빡빡하고 여유가 없어 보이던데,,,개인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 15.05.26 20:25

    @마틴(시흥) 아.... 그렇군요. 귀향하여 논밭 산 가게 발효식품 관리 하다보면 그럴 여유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말씀데로 취미생활도 하고 힐링도 하면 좋은데요. ^^
    귀향 처음에는 언감생심 꿈도 못꿀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구요.
    관상조 키우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느껴지구요.

  • 15.05.26 20:45

    좋은자료 고맙습니다, 저로선 불가하네유 ㅎㅎㅎ

  • 작성자 15.05.26 20:54

    구이를 하면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샤퐁 한마리는 한화로 환산하면 1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수요만 있다면 사업성은...^^

  • 15.05.26 22:48

    @마틴(시흥) 네. 거세한우처럼 육질이 부드러워 질것 같은 생각은 듭니다만.....저에게는 아주 머나먼. 미래에서나........ ^^

  • 15.05.26 22:37

    아이고 저는 도저히 못할것 같네요
    모든것이 다 먹고살기 위한 어쩔수없는 수단이겠지만
    꼭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 작성자 15.05.26 23:16

    돼지 숫컷은 거의 대부분 거세한후 사육을 합니다.
    소도 거세를 많이 하고요.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보네요^^

  • 15.05.27 19:30

    @마틴(시흥) 반론이 아니오라 물론 생각에 차이라고 할 수가 있을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당연히 다른 의견이 존재하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소나 돼지같은 경우는 한 생명을 힘들게 하므로서
    많은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게 되는 당위성이 다소 설득력을 가진 반면
    닭은 고작 한사람 내지는 두사람에게 먹히기 위해 두번씩이나 아파해야 한다는것으로 볼때
    수많은 생명에게 고통을 두번찍이나 주게 될뿐 아니라
    그러면서도 경제적으로 그다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것이지요
    물론 하나의 직업군을 만들어낸다는 잇점도 있겠지만 서두요
    단지 생각에 차이만으로 접근한다 라면 고양이나 멍멍이도
    굳이 가릴것이 있겠는지요
    아모튼 귀한 자료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5.05.27 21:18

    @재래 종닭 예, 맞습니다. 제글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기 바랍니다.
    거세를 해서 숫탉을 키우자라는 뜻이 아닙니다. 닭도 거세를 하는구나...
    거세는 이렇게 하는구나 하는 방법론에 대해 자료를 조사해서 올린것 뿐입니다.

    프랑스의 샤퐁 한마리는 한화로 환산했을때 10만원이 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리가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도계된 생닭 한마리 값입니다. 프랑스에서는 경제적
    가치가 높아 사업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동물복지를 가장 많이
    논하는 곳이 유럽인데...좀 모순인듯 합니다만...아무튼 프랑스인들이 보신탕 문화에 대해
    비난을 한다는게 좀 이상한듯 합니다만 문화적차이라고 보면 될것 같네요^^

  • 작성자 15.05.27 21:19

    @마틴(시흥) 고통이란 측면에서 볼때 돼지,소나 닭이나 동일하다고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고통을 가하는 측에서 볼때 여러사람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니 당위성이 설득력이 있다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생명이 고통이라면 고통을 받는다고 하면 동일한것이지...
    가해자의 입장에서 그걸 논한다는건 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또한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좀 지나친 비약인지 모르겠으나 식민통치를 한 일본인들에 입장에서
    그럴수도 있다는 논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당시 시대적으로 약육강식의 논리로 영국,스페인등도
    잔인한 식민통치를 했습니다.

  • 작성자 15.05.27 21:19

    @마틴(시흥) 보신탕 문화가 비난 받아야 할 부분은 개를 죽이기전에 몽둥이로 두둘겨 패야 고기가 맛있다며
    심하게 몽동이질을 하는것이지요. 미국인들은 원숭이 두개골이 건강에 좋다고 하며 먹는데
    원숭이를 죽이기 전에 두둘겨 패서 원숭이가 흥분해야 두개골이 맛있고 건강에 좋다고 하며
    몽둥이 찜질을 합니다. 그리고는 두개골을 쪼개서 따끈따끈하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개골을
    웃으면서 숟가락으로 떠 먹습니다. 그러면서 보신탕을 먹는 한국인들을 비난 합니다. 이에 대해선
    미국인들과 대화를 나눈 사항입니다. 동물 학대의 범위를 어느정도 선까지 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되겠네요.

  • 작성자 15.05.27 21:21

    @마틴(시흥) 닭을 가금이라 합니다. 축화했다고 하지요. 야생에서 뛰놀던 야계의 자유를 구속하고
    우리에 가두어 놓고 인간에게 이롭게 했으니 그 정당성을 가해자가 일방적으로 논한다는 것은
    문제 일수도 있습니다. 너무 글이 오바 된것 같습니다. 결론은 가축은 가축일뿐입니다.
    동물복지, 생명존중의 윤리적인 가치관의 올바른 정립이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 15.05.27 22:11

    @마틴(시흥) 자료를 찾아 올리시는것 만으로도 수고스러우셨을 터인데
    많은 내용에 댓글로 의견을 피력하여 주시었군요
    무슨말씀이신지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면서도 보충 설명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당위성이 아니라는 말씀에 대한 의견에 대하여 견해를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렇습니다 , 한생명이 받아야 하는 고통은 다를 수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하여야할 부분은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 시키는 것이 옳으냐
    아니면 소수를 위해서 다수를 희생시키것이 옳은것인가 하는 측면에서
    그 당위성을 찾아보는것이 도덕을 중시하고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더 부합되는 일이라는것이지요.

  • 15.05.27 22:25

    @마틴(시흥) 염소나 양을 잡을때 소금을 먹이고 물을 먹이고를 반복하여 잡으면 노린내가 없어진다고 하는 속설이 있어
    그리 하는것은 듣기도 하였고 보았던 기억도 있습니다만 개를 두들겨 패서 잡으면 맛이 더 난다는 이야기는
    미처 들어보지 못한 내용이로군요
    또한 일부에 사람들은 닭을 가축화 하여 우리에 가두었다 라고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보호를 하기 위하여 계사를 짖고 울타리를 처서 천적들로 하여금
    보호를 하여주고 있다는 측면으로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산에가면 산토끼가 없어요

  • 15.05.27 22:32

    @마틴(시흥) 그리고 그 생명력 강하다는 토종 야생화도 점차로 게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요
    반면 동호인들에 정원에서는 오히려 번식을 더해가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답니다.
    구속이 아니라 보호와 보살핌이 뒤따르기 때문이라 생각 된답니다.
    문제에 대한 약간에 이견은 말씀 드린 대로 이지만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정리하여 주시는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편안한 쉼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15.05.28 13:04

    회원님들 관심 대단 하시네요...진지한 소통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 15.06.13 13:00

    거세하면 울지 않나요? 울지 않는다면 한번 해볼만 할것 같네요

  • 작성자 15.06.13 13:20

    울지 않습니다. 심지어 병아리를 키우기도 합니다. 다만 어린시기에 거세를
    해야 합니다. 늦어도 3개월 이전에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성계가 되면 혈관등이
    긁어져서 출혈이 심하기 때문에 수술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홍콩에서 성계를 수술하다가 출혈이 너무 심해 고환을 한개만
    제거했는데 이후 계속 사납게 울었서 분양을 했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거세후에는 서열싸움을 하지 않아 사육관리가 수월해진다고 합니다.

  • 작성자 15.06.13 13:23

    울음소리 때문이라면 루스터칼라를 착용시켜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유투브에 올려진 동영상을 보면 그냥 일반 고무줄로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http://durl.me/9z9uip

  • 작성자 15.06.13 13:24

    유투브에서 "rooster collar" 이나 "cock collar"를 검색하면
    많은 동영상이 있고 효과가 괜찮은것으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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