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04.21일 저녁 KBS2TV는
“tv는 사랑을 싣고” 를 방송하였다.
방송인 왕종근 아나운서가
젊은 시절 자신의 수호천사 였던 최선생을 찾아가는 Story였다.
이 프로그램의 중간쯤에는 진행자가 우리시대의 살아있는 奇人 “ 권태원”시인을
만나서 대담하는 인터뷰공간이 있었다.
그래서 권시인도 얼마간 소개되는 줄 알고 지켜 보았지만,
프로그램의 주인공(Main character)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쉽게 지나갔다.
※ 윗 글은 2005년 가을, 어느 대학 원로 철학교수로부터 강연을 듣고,
본인이 그 느낌을 적었는데,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아 평소에 즐겨 읽고 있다.
권태원시인과는 Facebook에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인연이 되고 부터는
소개부터 기인이라서 그런지 홈페이지를 찬찬히 읽으면서 쳐다보게 되었다.
젊은 시절 같은 학당에서 3년을 같이 보냈지만, 같은 교실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첨부하는 글은, 권태원시인을 알고자 메모한 글이다.
조사가 생략되어 읽기가 거북하겠지만 용서하며 읽어주기 바란다
●홈페이지:
- www.marisarang.net / kwontw (세계카톨릭신자 온라인소식통 )
- 김수환추기경추천:괜찮은 사이트.
- 만남사람코너 300명쯤(’16.5월말 현재)
● 권태원(세례명:프란치스코, 복장;승복)
- 법당에 버려짐(간난애), 조실부모,일찍 부인이별
- 1953년생,결혼,가족구성원,연애:없음
- 부산상고,경성대 영어영문학과졸
- 직장:부산B '19.06.03부터
- 호칭:1975문단등단, 마지막 기인시인,미친 시인
[문화계 3대기인,천상병, 중광,이외수],사진가,작사작곡가,
- 취미특기:걷는 것, 사진(’1975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대통령상수상),
악기연주, 무술 (총36단, 태권도등)
●아침편지:
2003.5월부터 매일 원고지 70매분량의 시, 소설, 등을 不狂不及의 정신으로 작성
작성:새벽1시부터 2시간정도
대상:신앙,종교,문학,예술.,스포츠,
- 성격:글쓰기는 나의 외로움과 살아가는 상처에 대한 기록문화
-보상에 대한질문: 내 글을 읽어주는 아름다운동반자가 있어 행복이 아니겠는가 반문
5,100회작성, 홈피방문자 전세계 170만명,국내25천명 (국제신문 16.05.22자 ‘16.5월말기준),
글중 사랑하는 여자?: 첫사랑, 일찍 세상이별.
●’16.07.02 글[제목:권태원의 명상록]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정치는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기도의 예술이다.
초조와 불안에 시달릴 때마다 나는 풀라톤에게서 배운 수행법을 애용한다.
이 위대한 그리스 사상가에게 철학이란 곧 죽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견딜 수 없을 만큼 근심에 시달릴 때 나는 모든 걸 제쳐 두고 편안한 자세로 누워
마음의 헛된 욕심과 갈증이 증발하도록 나를 가만히 놓아둔다.
실천 불가능한 미래의 계획들. 이루지 못한 과거의 회한. 비현실적인 기대들을
말 그대로 모조리 놓아버리는 것이다.
세상이 나 없이도 잘만 굴러감을 깨닫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자유인가. (이하 생략)
● 시:천년사랑..................[‘16.07.03자국제신문 詩 작성일 미상]
출처: 권태원 15시집 하늘지우개 도서출판 태원출판.
내가 세상에 태어나
이성을 처음 사랑한 시절
처음사랑
사랑 중에서도 처음이었던 사랑
언젠가는 당신도 나를 미워하겠지
그래도 나는 사랑할거야
언젠가는 사랑해야
할 것이라 생각하며
당신을 미워하리라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일이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야 한다
아주 춥고 외로운 밤에도
당신을 향해
나는 먼 나라에서
들려오는 북소리처럼
당신을
당신만을 사랑해야 하리라.
○ 단어(권태원 표현)
- 개인주의자(의지론), 구조주의자(운명론)..명리학?
- 파격을 거듭할수록 명성도 몸값도 치솟다.
* '21.4월 " 미나리(Academy 윤여정 여우조연상수상) "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