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6.13 지방선거 군수출마, 기자회견
이용우 부여군수는 30일 부여군청 2층 브리핑실에서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부여군수로 출마한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군수는 “다가오는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첫 인사말을 했다.
그는 “모든 국가나 지지체, 그리고 산업의 위기 원인은 창의적이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 할 수 있는 역량, 즉‘개념설계’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며“개념설계 역량은 논문이나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는, 경험을 통해 축적된 무형의 지식과 노하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발전과 성장을 위한 공통된 메시지는 ‘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 민선 5기와 6기는 농사로 비유하자면, 알찬 수확을 위해 밭을 깊이 가는 것과도 같은 예비작업의 시간이었다. 지난 민선 5,6기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차곡차곡 축적했다. 지금 대부분의 사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 그동안 공들였던 성과물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이제 안정된 기반 위에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 구슬을 꿰는 작업이 절실한 이유다”고 피력했다.
이 군수는 이어 “따라서 우리 부여는 잘 달리는 말을 쉬게 하거나 멈추게 해야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고 잘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해 더 잘 잘 달리게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리더는 언제나 함께 걷고 뛰는 사람이다.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에 보이는 알렉산더 장군에 대한 일화는 리더십의 표본이라는 생각이다”며 “알렉산더(기원전 356∼323) 장군이 동방 원정 중 페르시아 사막에서 있었던 일이다”며“열사의 사막에서 모두가 갈증으로 목말라 있을 때, 장군의 휘하 참모 한 사람이 멀리 오아시스를 찾아가 물을 구해 왔다. 알렉산더 장군이 물을 받아 마시려 하자, 장군 앞에 도열해 있던 장병들이 모두 부러운 눈으로 장군을 바라보았다. 이에 알렉산더는 마시려던 물을 그냥 땅에 버리면서 “나 혼자 물을 마실 수 없다. 더 진군하여 오아시스가 나오면 모두 같이 물을 마시자” 하며 진군을 독려했다고 한다.
그는 이어 “리더십은 이처럼 자기희생적 지혜를 수단매체로 하여 성장해야한다”고“ 자신 소신이자 추구하고자 하는 리더십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민선 7기의 핵심 가치는‘지속 가능한 부여발전’이 될 것이다”며 다섯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 군민이 서로 힘을 합치게 해야 한다.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협력하고 열린 마음과 겸손한 태도로 함께 문제에 접근하겠다. 현대의 인간과 선사시대의 인간을 구분하는 기준인 공감과 신뢰를 통해 부여발전을 주도하겠다.
둘째, 새로운 생각과 역량을 질식시키지 않고 포용해주는 문화를 조성하겠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때를 만난 아이디어의 영향력은 독재 정권의 군대보다 더 무섭다”고 했다. 군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제안이 강력한 엔진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열린 참여군정을 실현하겠다.
셋째, 최초의 사회간접자본(infrastructure) 개념으로 불리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겠다.
건강한 가정을 위한 치매건강통합관리센터, 각 마을 회관 미세먼지 저감기 공급, 가족행복재단 설립과 가족행복센터 건립 등 탄탄한 후생복지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격이 다른 복지를 추진하겠다.
충청산업문화철도의 조기착공, 항공산업단지와 항공학교 구체화,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복원 정비사업과 초촌면 청동기 선사유적 종합개발계획, 특급호텔 유치를 통한 마이스 산업, 부여현 도시재생사업(정림사지 의열로 주거환경개선, 터미널주변, 석탑로 가로정비),
상수도 현대화 및 하수도정비사업 가속화, 도시가스 공급 및 LPG소형탱크 설치 확대, 부여∼평택 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29호와 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확장, 국가지원 지방도 29호선(임천-황산대교) 확포장, 생활폐기물자원회수시설 설치, 농업혁신전략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확대, 군립 도서관과 군립 수영장 건립 등은 지금의 우리는 물론 다음 세대를 위한 풍성한 먹거리가 될 것이다.
넷째, 미래를 창조하는 환경을 갖추겠다.
우리군 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완벽한 비전을 장착하고, 일이 진전되도록 신념과 역량으로 비전을 뒷받침하겠다. 현재 핵심을 이루고 있는 사업과 시책을 성장시키겠다. 미래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을 배양하겠다. 정치적인 근시안을 경계하고 장기적인 돌파구에 투자하도록 하겠다.
다섯째,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 짓도록 하겠다.
에디슨은 백열등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이 위대한 발명을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하고 시장과 연결할지를 아는 사람이었다. 문화와 농업을 연결하고 경제와 복지를 이어주며 민선 6기와 민선 7기를 안정적으로 연동시켜서 기하급수적인 부여의 성장을 일궈내도록 하겠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은 어떠한 위기도 견딜 수 있는 면역력을 갖게 해 주었다.
공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