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 12:4~5
세상 싸움은 이기고 나면 자랑하며 오만하여지기 쉬운데….
천사와 씨름하여 이긴 야곱은 더욱 하나님 의지하는 사람으로 변한 것을 묵상합니다.
하나님 부디 만나 달라고!
하나님 부디 해결해 달라고!
애를 썼던 야곱이 다리를 절게 되고 그것이 하나님과 만남이 되었다니 참 우리 생각과는 다릅니다.
WASC방문은 너무 힘든 4박 5일이었습니다.
온 분들은 진심을 다해 학교발전을 위해 세밀하고 깊숙하게 점검을 하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일은 이것저것 터지고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일마다 때마다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을 참 많이 부르며 의지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울며 간구하는 싸움이어야 함을 고백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기도합니다.
마음의 고개를 숙이고 기도합니다.
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간구합니다.
야곱의 삶을 빗대어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태어날 때부터 경쟁적이고 속임수를 썼던 야곱처럼, 북이스라엘 역시 잘못된 길을 걸으며 헛된 것을 좇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형의 장자권을 빼앗고, 아버지와 형을 속였지만, 결국 외삼촌 라반에게 속고 자식들에게도 속으며 자신이 행한 그대로의 대가를 치릅니다.
그와 동일한 북이스라엘을 향해,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1절)라고 하시며, 그들이 헛된 것에 마음과 생각을 채우고 있는 모습을 바람을 먹는 모습으로 표현하십니다.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4절)
야곱을 끝까지 기다리시며,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하며 눈물로 간구할 때, 하나님은 그의 울음을 귀하게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울며 엎드리고 회개하며 돌아오는 자를 품어주시는 분이심을 묵상하게 하십니다.
저의 참된 회개의 눈물을 기다리시며, 언제나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긍휼과 사랑의 하나님! 순간마다 하나님께 돌이켜 은혜를 구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1절)
바람은 이집트를 동풍은 앗시리아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
그것을 의지하고 그곳에 마음을 빼앗기
는 순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생기는 것을 지금까지의 삶을 통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알면서도 끝없이 반복되는 요동치는 마음과 하나님 아닌 것을 채우려 하는 욕망이 나를 붙잡을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애굽이 되고 앗수르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의지하여 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도 의지의 대상이 아님을 알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사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여호와께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그 행실대로 그 행위대로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
정확하신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 앞에서는 조금도 억울할 수 없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행위대로 나의 행실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그러므로 나의 행위, 나의 행실을 깨닫고 하나님앞에 간절히 회개하며 돌아갈 수 있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6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악에 악을 더하는 백성도 기다리시는 하나님!
늘 나를 기다시는 하나님, 다시 품어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신 하나님이시니 그런 놀라운 사랑의 하나님께서 돌아오라 말씀하실 때 모든 것 내려놓고 나의 악함과 연약함을 깨닫고 그의 앞에 고백하며 따스하고 크신 사랑의 주의 품에 다시 달려가 안길 수 있는 주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그의 형의 발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며 자기의 힘과 의지가 특심이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벧엘에서 하나님께서 그를 만나주시고 말씀해 주셔서 자기의 힘을 의지하며 잔머리 굴리며 살던 자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내 삶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되시게 역사하시고 일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저의 삶에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생각한 것들,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야곱같이 저의 잔머리를 굴리며 앗수르와 애굽을 오가며 도움을 구하는 그런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복잡한 모든 상황들 앞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주님의 도우심만 구하며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