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업 성장에 따른 건축자재 소비 증가 -
- 현지 건축계 바이어, 혁신적인 건축자재에 높은 관심 보여 -
□ 건설업 개황
ㅇ 코트디부아르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는 내전 이후 해외투자자 유입 증가 등으로 극심한 주택난을 겪음. 이로 인해 2016년 기준 주택 수요가 40만 가구로 나타났고 경제 수도인 아비장에만 20만 가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발표됨.
ㅇ 그동안 주택 건설사업이 활발히 추진됐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는 불과 6000가구만 완공돼, 수요에 비해 공급이 극히 미달한 것으로 파악됨.
ㅇ 한편, 건설 원부자재 수요가 급증해 연간 290만 톤의 시멘트 증산을 위한 새로운 시멘트 공장 4개가 추가로 건설 중임.
ㅇ 건설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2020년 신흥국 진입 목표에 따라 코트디부아르 건설 붐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함. 또한 주택 리모델링 시장의 잠재력도 점차 확대돼 각종 건설장비, 건축자재, 주택가구 및 가정용품 수요도 급증할 전망
ㅇ 건설 분야는 오랜 내전을 겪은 코트디부아르 경제 발전에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음. 고속도로·교량·수력 발전소·화력 발전소 건설, 항구·항공 확충 공사, 건물 리모델링, 지방도로 개축공사 등 코트디부아르 전 지역이 재건 공사 현장임. 대도시에서도 각종 중장비 및 건설 장비들의 소음이 밤낮으로 들려와 코트디부아르 건설 붐을 몸소 보여주고 있음.
ㅇ 최근 경제부처 발표에 따르면, 건설업 GDP 비중이 2010~2014년 1.7~2.4%에서 2016년 2.8%로 상승하고, 코트디부아르 건설기업연합회(GIBTP)도 코트디부아르의 전체 건설기업 연평균 매출 총액이 2004~2010년 2570억 CFA 프랑에서 2011~2014년 5250억 CFA 프랑으로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힘.
- 이 기간 국세청에 납부된 건설부문 세금이 2300억 CFA 프랑, 분담금 2050억 CFA 프랑으로 코트디부아르 경제 활성화에 큰 비중을 차지함.
ㅇ 아비장은 남북 12km, 동서 10km의 면적의 도시로, 서아프리카에서 라고스(나이지리아의 경제 수도)에 이어 인구 밀도가 두 번째로 높은 도시임(2016년 기준, 500만 명). 십여 년간의 긴 내전 상황으로 주변국으로 이동했던 기업·국제기구·해외투자자들이 아비장으로 다시 복귀 중이며, 고용 기회를 찾아 코트디부아르에 진출하는 이민자들까지 감안할 때 저가 주택·고가 주택·사무실 건축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건축자재 현황
ㅇ 건축 분야에서 사용되는 건축자재 종류는 매우 다양하나 코트디부아르에서 생산되지 않는 배관도구(파이프), 전기·기계 공구, 타일 등은 기본적으로 수입되며 대개 저가의 중국 제품이 주를 이룸.
ㅇ 코트디부아르로 수입되는 건축자재 중 시멘트가 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그 다음이 7.9% 벽용타일, 6.4% 알루미늄 판 등임.
ㅇ 코트디부아르에 수입되는 주요 건축자재 품목은 아래와 같음(Hs code, 관세율 정보 포함).
2014~2015년 코트디부아르 주요 건축자재 수입품목
(단위: 백만 CFA 프랑, %)
품목명 | Hs code | 관세율 | 2014년 수입액 | 2015년 수입액 | 증감률 |
시멘트 | 2523 | 20(clinker 10) | 64,613 | 87,093 | 34.7 |
건물 실외 벽 등에 사용되는 비내화성 표면처리제 | 3214 | 10 | 1,448 | 1,815 | 25.3 |
에틸렌 중합체로 만든 것 | 3917.21 | 20 | 1,162 | 3,511 | 202 |
플라스틱 바닥재 | 3918.10 | 20 | 826 | 901 | 9 |
석재 | 6802 | 20 | 1,433 | 1,373 | -6.7 |
패널, 보드, 타일 등 | 6808 | 20 | 15 | 138 | 805 |
벽용 타일, 도자제 큐브 | 6907 | 20 | 8,576 | 9,355 | 9 |
인테리어 데코타일, 유리타일 등 | 6908.10 | 20 | 102 | 48 | -52.6 |
스테인리스강 | 7219, 7220 | 5 | 709 | 1,842 | 159.6 |
철강제의 구조물의 부분품(시트, 바, 파이프) | 7308.90 | 5 | 932 | 1,158 | 24 |
철강제의 못, 압정 등 | 7317 | 20 | 276 | 355 | 28.7 |
알루미늄 판, 시트 | 7606 | 20 | 2,960 | 7,557 | 155 |
기타 공구 | 8205.59 | 20 | 751 | 835 | 11.3 |
유금과 유금이 붙은 프레임으로 자물쇠가 결합됨 | 8301.50 | 20 | 3.3 | 52 | 1475 |
용접봉으로 플럭스를 봉에 도포한 전기아크용접용 | 8311.10 | 20 | 1,472 | 1,482 | 0.68 |
합계 |
|
| 85,278.3 | 117,515 | 37.8 |
자료원: 코트디부아르 관세청
ㅇ 코트디부아르 건축자재 주요 수입국으로는 시멘트의 경우 모로코(33.8%), 스페인(18.8%), 일본(12.8%)임. 타일의 경우 중국(65.7%), 이탈리아(16.3%), 프랑스(3.7%)임. 알루미늄 판의 경우 중국(60.2%), 인도(17.5%), 홍콩(9.6%) 등임.
ㅇ 구리 등의 철물 가격 상승이 건축자재 및 건축 철물 수입에 큰 영향을 주어, 가격이 저렴한 중국 제품과 품질 좋은 미국 제품이 인기임.
□ 시사점
ㅇ 상류층의 레저용 주택 수요 증가와 서민층의 주택난으로 코트디부아르 건설업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건축자재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코트디부아르는 2020년 신흥국 진입 목표로 모든 분야에 현대화를 추구하고 있음. 새롭고 혁신된 건축자재에 관심이 높아 금속타일 등 기술과 현대적 멋을 가미한 한국 제품 전망이 밝음.
ㅇ 지금까지는 품질 높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제품이 인기이며, 중국은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 진출 중임.
ㅇ 현지 건축계 현지 바이어들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는 수입선이 유럽과 중국에 편중돼 있으나 수입국을 다변화해 우리 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
자료원: 코트디부아르 관세청, 현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아비장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