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팔봉[水周八峰] 490m 충북 충주
산줄기 : 백두계명지맥(마폐봉)
들머리 : 토계리 토계교
위치 충북 충주시 살미면/상모면 향산리
높이 490m
수주팔봉은 충주시 상모면 향산리 남쪽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야트막하지만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있어 그 위세가
당당하다. 달천강의 은빛 물결을 휘감고 있는 수주팔봉은 서쪽 이류면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강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안까지 달천강 위에 8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이름 그대로 산 주위에 물이 흐르고 8개의 봉우리가 있어 등산객들에게 군침을 돌게하는 산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산 위에서의 조망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루고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절벽을 이뤄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남한강 지류인 달천강은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충주시 탄금대 합수머리에서 남한강과 만난다.
속리산 아래 문장대 온천 개발이냐 자연환경 보존이냐 끊이질 않는 공방의 주 대상이 바로 이 달천강이다.
예로부터 물이 달다하여 달천이라 하여 충주는 물론 괴산 및 인근 달천강변 마을의 주 식수원으로 쓰이고 있는지 오래
라 무분별한 온천개발은 피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수주팔봉은 달천강이 빚어 놓은 경관 중 가장 으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경치가 탁월하다. 수주마을을 굽이
돌아 마치 감싸 안은 듯 포근한 자태에 시원하고 빠른 물살은 30여m높이의 삐죽삐죽 솟은 웅장한 칼바위 아래로 떨어지
는 폭포수와 뒤 엉켜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예로부터 달천에는 수달이 많이 살았다고 전해지며 특히 이곳 칼바위 아래는 수달이 가장 많았던 곳으로 전해진다.
칼바위 아래 폭포는 낙차는 그리 높지 않으나 수주팔봉의 운치를 한층 더해 주며 그 위로 소나무 그늘 아래 정자는 오랜
동안 이 곳이 많은 풍류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장소임을 알려준다. 칼바위 폭포는 인위적으로 물줄기를 돌리기 위해 조
성된 폭포인 점이 특이하다. 야영을 하기엔 충분한 강가 넓은 백사장은 오래도록 이곳에 머물어도 좋을 법하다.
마을아래에는 조선시대 기와를 굽던 와요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선조들의 생활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칼바위 아래는 물살이 거세어 왠만하면 접근치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산행코스
*향산마을(40분/1.2km) -두릉산(20분/0.6km) -권감찰사무덤(30분/0. 7km) -정상(20분/0.6km) -사거리안부
(30분/0.9km) -토계리 [4km, 약 2시간 30분]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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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안내
수주팔봉은 3번국도와 19번국도를 연결하는 지방도로 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번국도를 타고 충주로 진입하기 전, 달천대교 못 미처서 수주팔봉을 가리키는 교통안내판이나옵니다.
우측으로 난 2차선 도로로 진입합니다. 이 도로로 들어서자마자 철교밑을 통과하게 됩니다.
30여분 도로를 타고 달리면 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와 함께 기암절벽이 나타나는 수주팔봉에 도착하게됩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입장료를 징수합니다.
이도로는 19번도로와 만나며 만나는 지점은 수안보와 가까운 문강온천 지구입니다.
19번도로에서 진입은 우선 수안보로 향하는 3번국도 살미 자연가든 삼거리에서 들어갑니다.
이 삼거리에서 19번국도로 들어서자마자 고개 길을 넘게 됩니다. 고개를 내려와 처음 맞이하는 신호등은 있지만
조그마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수주팔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사거리 죄측으로는 문강 온천이 있으며 그 길
을 넘으면 중앙경찰학교 입구 3번국도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직진하시면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를 거쳐 괴산
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쌍곡계곡과 수안보 사조마을 스키장으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충주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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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이트 : 수주팔봉 [충주시]
수주팔봉 [산림청]
- 산 벗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