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간을 열심히 다녔던 사찰이
대구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이 계신 선본사였다
그래서
그 산을 오르며 내려가며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나 뿐 아니라 남들도 다 그렇게 입에서 중얼거리며 오르내린다
처음엔 그저 정성들여 다니면 소원하나 들어준다고 해서 갔는데
너무 먼곳이라 자주 가지는 못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다녀오는데
더운날이거나 추운날이거나 부처님 앞에서 백팔배를 하는게 너무 좋았고
새벽에 공양간에서 주는 밥이 너무 맛있어서 또 좋았다
그러면서
부처님법을 배우며 혼자 공부를 하다보니
가슴속 가득찼던 번뇌가 사라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졌다
나를 위해
때론 남을 위해
문득문득 생각 날 때마다 약사여래부처님을 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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