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수요일

[수친구]

오늘의 말씀

여호와께 돌아오너라.—이사야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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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는 용서를 결정하실 때 죄를 지은 사람이 자신이 하는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를 고려하십니다. 예수께서는 누가복음 12:47, 48에서 그 점을 분명히 알려 주셨습니다. 어떤 행동이 여호와를 불쾌하시게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계획적으로 악한 일을 한다면 심각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여호와께 용서받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마가 3:29; 요한 9:41) 그렇다면 그런 경우에는 용서받을 희망이 없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죄지은 사람이 진심으로 회개하는지의 여부도 고려하십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생각이나 태도나 목적을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자신이 나쁜 일을 한 것에 대해 또는 마땅히 해야 할 옳은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몹시 슬퍼한다는 의미가 포함됩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된 행동뿐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할 정도로 약해진 자신의 영적 상태 때문에 슬퍼합니다. 「파22.06」 5-6면 15-17항

마음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면(그림: JW.ORG)

악한 자는 그 길을 버리고 악인은 그 생각을 버려라. 여호와께 돌아오너라. 그분이 자비를 베푸실 것이다. 우리 하느님께 돌아오너라. 그분이 너그러이 용서하실 것이다. —이사야 55:7.
Let the wicked forsake his way, and the unrighteous man his thoughts: and let him return unto the LORD, and he will have mercy upon him; and to our God, for he will abundantly pa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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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es' Notes on the Bible
Let the wicked ... - In this verse we are told what is necessary in order to seek God and to return to him, and the encouragement which we have to do it. The first step is for the sinner to forsake his way. He must come to a solemn pause, and resolve to abandon all his transgressions. His evil course; his vices; his corrupt practices; and his dissipated companions, must be forsaken.
And the unrighteous man - Margin, "Man of iniquity." This is a literal translation. The address is made to all people, for all are such.
His thoughts - The Hebrew word denotes all that is the object of thought; and the idea is, that the man must abandon his plans and purposes of life. The thoughts, in the sight of a holy God, are not less important than the external deportment; and no man can obtain his favor who is not ready to abandon his erroneous opinions, his pride and vanity, his plans of evil, and his purposes of life that are opposed to God.
And let him return unto the Lord - Man, in the Scriptures, is everywhere described as having wandered away from the true God. Religion consists in returning to him for pardon, for consolation, for protection, for support. The true penitent is desirous of returning to him, as the prodigal son returned to his father's house; the man who loves sin chooses to remain at a distance from God.
And to our God - The God of his people; the God of the speaker here. It is the language of those who have found mercy. The idea is, that he who has bestowed mercy on us, will be ready to bestow it on others. 'We have returned to God. We have had experience of his compassion, and we have such a conviction of his overflowing mercy, that we can assure all others that if they will return to our God, he will abundantly pardon them.' The doctrine is, that they who have found favor have a deep conviction of the abounding compassion of God, and such a sense of the fullness of his mercy, that they are disposed to offer the assurance to all others, that they may also obtain full forgiveness. Compare Revelation 22:17 - 'And let him that heareth say, Come.'
For he will abundantly pardon - Margin, as Hebrew, 'Multiply to pardon.' He abounds in forgiveness. This is the conviction of those who are pardoned; this is the promise of inestimable worth which is made to all who are willing to return to God. On the ground of this promise all may come to him, and none who come shall be sent empty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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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의 성경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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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은 ... - 이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격려를 듣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죄인이 자신의 길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는 엄숙하게 멈춰 서서 자신의 모든 죄를 버리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그의 악한 길, 그의 악행, 그의 부패한 관행, 그리고 그의 소멸된 동료들을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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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의한 사람 - 난외주, “죄악의 사람”이다. 이것은 문자 그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러하니 모든 사람을 향한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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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각 - 히브리어 단어는 생각의 대상인 모든 것을 나타내며, 그 생각은 사람이 자신의 삶의 계획과 목적을 버려야한다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보시기에 생각은 외적인 추방보다 덜 중요하지 않으며, 잘못된 의견, 교만과 허영, 악의 계획,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의 목적을 버릴 준비가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그분의 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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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를 주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 성경에서 인간은 어디에서나 참 하나님으로부터 방황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종교는 용서, 위로, 보호, 지원을 위해 그분께로 돌아가는 것으로 구성됩니다. 진정한 참회자는 탕자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그분께 돌아오기를 갈망하며, 죄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거리를 두는 것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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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나님에게로 - 그의 백성의 하나님, 여기 화자의 하나님. 자비를 발견한 자들의 언어입니다.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신 분이 다른 이들에게도 자비를 베풀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긍휼을 경험했고, 그분의 넘치는 자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들이 우리 하나님께 돌아오면 풍성하게 용서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 교리는 은혜를 입은 사람은 하나님의 풍성한 긍휼에 대한 깊은 확신과 그분의 자비가 충만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완전한 용서를 받을 수 있도록 확신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17 - '듣는 자는 오라 하리라'를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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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풍성히 용서하시리니 - 히브리어로 '여러 배로 용서하신다'라는 뜻입니다. 그분은 용서가 풍성하십니다. 이것은 용서받은 자의 확신이며, 기꺼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려는 모든 이에게 주어지는 헤아릴 수 없는 가치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의 근거로 모든 사람이 그에게 올 수 있으며, 오는 사람은 아무도 무가치하게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회개를 요구하신다. 그러면 회개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왜 회개해야 할까? 누구로부터 용서 받을 수 있는가? 회개한 자의 태도는 어떻게 나타날까?
회개의 신학적 정의는
  회개란, '하나님께 등을 돌렸던 인간이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다시 돌리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매우 종교적이긴 하나 실제적 의미를 제공하지 못한다. 모든 사물을 포함하여 인간은 '자기보존'이라는 본성을 실현하려고 하기 때문에 회개하려 하지 않는 자는 회개가 자기에게 어떤 잇점을 제공하는지 도무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회개를 다시 정의할 때, '회개란 선을 행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유익하고 큰 능력을 부여해 준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악을 행하는 것은 그것이 자기에게 이익을 준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래서 감정적 충동에 따라 행동하게 되고, 그것으로부터 일시적인 만족과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개란, 그러한 자기 이익의 생각과 행동이 사실은 자기를 해롭게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될 때, 그는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그 길에서 돌아서는 것이다. 그래서 잘못된 자신을 자신의 내적인 곳으로부터 회개와 용서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가 해악을 끼치므로 얻게되는 일시적인 만족은 그것이 충동적 감정으로부터 일어난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회개한 자는 그러한 감정을 제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자기를 구원해주는 필수적 수단이 된다는 것을 깊이 고찰하게 된다. 나아가 선을 행하고 덕을 베푸는 것이 왜 자기에게 유익한지를 고찰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에 이르게 되면, 비로소 선의 능력 그 자체를 고찰하게 된다. 만일 그가 선을 행함으로써, 흔히 하나님이라고 하는 제3자로부터 보수를 받는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는 다시 의심이 일어날 수 있다. 과연 내가 이 따위 짓을 해서 누가 나에게 밥 한 그릇, 술한잔을 준다는 말인가? 하느님이? 그걸 내가 어떻게 믿는다는 말인가? 이러한 생각은 흔히 회개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그러므로 종교적 믿음은 그를 진정으로 회개시키기가 힘들다. 믿음은 의심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으므로, 원칙대로 행동하면 자기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감정이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개와 범죄가 반복되는 것을 우리는 종교 조직 내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편으로는 의심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믿으라고 하는 종교적 신앙에 의해서가 아니라, 선을 행하는 것이 왜 자기에게 훨씬 큰 유익을 가져오는지에 대해서 이성으로 정확하게 고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고찰된 회개는 자기의 감정을 이성으로 제압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한다. 이성의 지시에 따라 오는 결과와 충동적 감정에 따를 때 일어나는 결과를 확실하게 마음과 정신에 간직함으로써 미래를 현재와 동일선 상에서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 내가 이런 행위를 할 때 일어나게 되는 현재(순간)의 이익 또는 쾌락과 그렇게 함으로써 반드시 오게 될 미래를 현재와 동일선 상에서 저을질 할 때, 그는 자신의 감정을 제압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실은 그러한 유불리를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불확실하게 단편적으로 이해한다면, 그의 생각은 종교적 믿음처럼 '모르겠다. 일을 저지르고 보자 또 회개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우리의 이성이 유도하는 그 선이 확실하게 유익하다는 것을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는 것이, 단지 그 선의 보수를 누구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게 이익을 부여해 준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해서 선의 능력을 단순히 믿는자가 아니라 정확히 인식하는 자가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인 것이다. 그는 비로소 용서받은 것이다. 누구로부터 용서 받는가? 그가 회개했다고 지난 과거의 행적을 외부로부터 용서 받을 수 있는가? 결코 그럴 수 없다 그는 그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반드시 처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비록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외부로부터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그는 자신으로부터 용서받기 때문에 차후로 그는 자기보존에 불리한 악을 행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느님은 자기 내부에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연의 일부, 곧 하느님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 일부로서의 하느님이 자기를 용서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얼굴을 다시 돌린다'는 신앙적 고백은 실제적 의미에 있어서, 선이 지닌 능력을 정확히 깨닫는 것을 의미하며, 감정을 극복하고 이성을 따르는 것이 자기를 유익하게 하는 것, 곧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길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질문:

1. 종교 조직 내에서 회개와 범죄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을 관찰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2. 진정한 회개란 무엇을 정확히 깨닫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