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서서히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고등학교 졸업 후 유학을 가면서 최절정 90키로를 찍고
참 이 것도 몸무게라고 90키로를 3년유지하고... 대학교 파릇파릇한 시절 빅사이즈 옷들을 전전하며
20대초반을 날리다가..ㅠ.ㅜ
막상 취업할 때가 되니 몸매 쭉빵아이들이 저를 가로막고 있는 현실..ㅠ.ㅜ
그래서 2010년 5월부터 다이어트 대결심으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솔직히 고등학교 떄도 엄마 등살에 못이겨서 선식다이어트, 한약다이어트, 식욕억제제
별걸 다했봤지만 결과는 두배의 요요로 돌아왔기에
이번에는 아예 헬스도 끊지 않고 생활속의 다이어트를 해야 겠다 하여서.
버스나 지하철 3정거장 먼저내리기, 계단오르기, 간식 끊기, 먹고싶은것 한입만먹기등으로
한달간 10키로 감량하고,
6월말부터는 아쿠아로빅 (줌마들과 함께여서 수영복도 입고..ㅠ.ㅜ 하지만 정말 창피)과 헬스를 등록하고
식이를 엄격하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 만나도 안먹고, , 그러면서 또 10키로 한달반동안 감량70kg
8월~10월에는 아침: 단호박 200g, 저지방우유
점심: 현미밥 100g, 양배추 찐것, 두부 1/4, 오이, 느타리버섯 과 가지 찐것
저녁: 저지방우유 한잔, 단호박100g 정도 먹으며 또 10 감량했습니다.
간식: 아몬드 7개or, 검은콩 찐것,or 사과 1/4개 or 자몽 1개(자몽은 지방분해에 도움이 된다하여)
사실저는 조금 씩 천천히 뺴는 것보다 한번쫙 뺴고 유지하고 한번 쫙 뺴고 유지하는 것이 더 잘맞아서..
신현대 박사님이 쓰신 단식다이어트 두번과 덴마크 다이어트로 3~4키로 단기에 뺴고 유지하고 그런식으로 했거든요..
하하 ... 힘들긴하지만,,, 살안빠져서 스트레스 폭풍싸이는것 보다는 ...ㅠ.ㅜ 암튼... 이렇게 해오니 지금은 55네요.ㅋㅋㅋ
55kg!!!!!!!!!!!!기적의 순간.ㅋㅋㅋㅋ
가장 좋은것은 옷사는것.!! 백화점, 보세샵 할것없이 사이즈를 볼 필요가 없슴니다. 그냥 입으면 왠만한건 들어가니까.ㅋㅋ
그리고 점원들이 맨날'사이즈가 조금 작으실것 같은데요'하는 싹퉁바가지 말투도 이젠 안녕~
정말 55권할때는 기분업.ㅋㅋㅋㅋ 소개팅할때도 '내가 살쪄서 그런가' 하는 의기소침 모드도 안녕~ㅋㅋㅋㅋ
인기폭발 까지는 아니어도 주선자 욕은 안먹히니까..ㅠㅋㅋㅋㅋ
아무튼 저의 목표였던 취업전선에서도 최소한 서류에서 떨어지지는 안네용..ㅋㅋㅋ
그냥,, 처음 다이어트 시작하시는 분들은 단기간에 20 kg뺴야지 하고 조금 하시다가 안되서 폭식되서 요요오고(저의경험)
이런식이 되는데.. 그냥 어차피 가만 있느니 1키로가 어디냐 하는 생각으로 조금씩 뺴시는게 베스트 입니다.
저는 먹는걸로 주로 뺸 스타일인데... 엄청난 단점인 탈모가 왕대박입니다. 그냥 머리 에 손도 안되도 골룸처럼 머리가 계속
빠져대는 미친 상황...ㅠ.ㅜ 대머리대는건 아닌지.
요요도 두렵고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먹는건 1/3만 줄이고 1년정도 잡고 천천히 뺴는 것이 정말정말정말 좋습니다.
평생 이렇게 안먹고 살 수는 없다는것..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으니깐염..ㅠ.ㅜ
모두 다요트 성공해서 내년에는 sㄹㅏ인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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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만있는 것보단 1키로가 어디냐..정말 좋은 사고방식 배워가요 ㅠㅠ 고마워요 ㅠㅠ 조급증 때문에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됐는데..
우와..나두 성공하고싶다~ 부러워요 ㅠㅠ 요즘 정체기라 거의 2달동안 몸무게 변화가 없는데..ㅠㅠㅠㅠ 님글보고 힘내보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사실 다엿트 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힘들줄 몰랐네요 ㅡ ㅡ
주선자 욕은 안 먹히는..ㅋㅋㅋㅋ 몸에 좋은걸로, 신선한 걸로.. 육류보다는 야채위주로.. 잘 챙겨드세요.. 날씬해도..머리숱없어져버리면ㅠ 화이팅! 고생많으셨을것같아요
다이어트도 너무 무리하게 빼면 탈모 온다던데.... 건강도 중요시하세요~ 그리구 살빼신것, 축하드려요^^
저도 55사이즈 입는날이 왓으면!! ㅠ 하체66이라도 되면 ..
저도..백화점가서..옷맘데로..눈치안보고..맞을까요..안하고입어보는거에요.ㅠ부러워요..저도..열심히..
더열심히..힘내야겠어요..^^
난 언제 55입어볼까요 ㅠ0ㅠ....... 부럽네요!
정말 요요안오게 다이어트 하는게 중요한듯~저도 요요왔다가 지금 ㅠ_ㅠ 휴우 장기간을 두고 평생 다이어트 해야겠어요!ㅋ 님아 부럽
ㅜㅜ저두 급하게 뺄라고했는데..생각을 바꿔야겠어요 ㅠㅠ
천천히 즐겁게 빼는게 최고에요..정말 멋지다..키크지, 날씬하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