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지코가 석자
후... 이전글에서 구남친 고자 못 만들뻔
어쨌든 3일차 여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3일차
시작은 낭낭하게 땅콩 방송으로!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우여곡절 엄청 많았던 아침이 밝았어ㅠㅠㅠ
아침이 되자마자 바로 키치죠지로 나섰어
왜냐면 키치죠지에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이노카시라공원과 지브리 미술관이 있는데
지브리 미술관은 일이 있어서 못 가게 되었고 대신 이노카시라 공원에 들리기로 했지
여기가 바로 이노카시라 공원!
난 여기만 오면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마음이 편해져서...
특히 지금 여기 제일 가고싶어
여기랑 요코하마 린코파크ㅠㅠ 아니면 교토 아라시야마ㅠㅠㅠ
키치죠지 공원있는 쪽 말고 반대편 출구에 있는 빨간색 간판의 드럭스토어가 그렇게 가격이 괜찮답니다
저도 생필품 거의 다 거기서 구입했어요
시모키타자와랑 비교해서 지혜로운 쇼핑 하세요!
쇼핑을 열심히 하고 일본 친구를 만나러 시부야로 왔어
만나자마자 시부야 교차로에 있는 록시땅 카페로 갔습니다
운좋게 창문 옆에 앉아서 열심히 사진을 찰칵찰칵 찍어댔지ㅎㅎ
친구랑 같이 열심히 먹었어ㅎㅎ
가격이 조금 비쌌는데 양이 조금 많더라구
근데 이 뒤에 케이크 또 시켜먹은 건 함정ㅋ
이 뒤에 아디다스 매장 구경도 하고 키디랜드 가서 리락쿠마 물품들 잔뜩 구매하고
시부야 도큐백화점 가서 로이스 초콜렛(구남친 씨빠쌔끼 주려던)도 샀는데
일본 친구랑 다녀서 사진이 없는 거 이해해줘ㅠㅠ
* 일본 나이키나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일본에서만 파는 상품들이 있어
찾아보고 맘에 드는 거 있으면 꼭 사와!
그리고 ABC마트에 파는거랑 매장에서 파는거랑 다른 디자인들도 있더라
신발 살 여시들은 ABC마트도 가봐!
하마마츠쵸에서 모노레일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 바깥이야
모노레일에서 어떤 아저씨가 앞에 앉았는데 내 밀키 케이스를 보고
후지야 사탕인 줄 알았다며 허허 웃으셨다고 한다..ㅎ
하네다공항에 맛있는 히츠마부시 집이 있다그래서(이름이 오구라였나? 아마 그랬던 듯)
일부러 찾아서 갔어
돈은 한 25000원정도 했는데 진짜 핵맛있었음b
그리고 한국에 가려는데!!!!!!!!!!!!!!
짠!!!!!!!!!!!!!!
비 지 니 스 클 래 스 업 그 레 이 드
처음에 자동보딩패스에서 업그레이드 확인하고 하네다공항 한가운데에서
"에? 혼또니? 에? 마지데스까?"하고 "와따시 하지메떼데스!!!!!!"하니까
승무원 언니가 엄마미소 짓더라
그러고는 8시 비행기인데 7시부터 탑승 대기타고 취소될까봐 조마조마 했음
ANA 마일리지 만들려고 이제(단호)
비지니스 클래스니까 사진 3개
야간비행이라 시간도 30분정도 더 걸렸는데 덕분에 빅 히어로? 그것도 보고
여유있게 세관신고서 쓰고
승무원 언니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는 기내식 먹고
그러고 옴 헤헤헤
*김포는 착륙 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김포에 착륙하시는 여시들은 꼭 참고해주세요.
결론 : 힐링 주제인데 여행 자체는 파란만장했음
마지막날은 제대로 힐링함
갔다와서 개똥차 씨빠쌔끼랑 헤어져서 맘고생 좀 했지만
어쨌든 여행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코하마도 다시 갈 예정이긴 하지만 그때는 동행자랑 같이 갈거예요
(여행 팁)
1. 일본여행을 다니면서는 엔조이도쿄 사이트 중 열차검색을 홈 화면으로 띄워놔서 수시로 사용했어
되게 편함 이거 꼭 홈 화면에 띄워두고 가
2. 난 2박 3일이라 포켓 와이파이는 쓰지 않았어. 그리고 SKT 로밍에 대해서 불만은 없기 때문에
그냥 로밍해서 갔습니다.
3. 일본에서 길을 찾는 건 지도를 저장해가는 것도 좋지만 지도 어플에서 검색하면서 길 찾아가는 게 제일 좋아.
난 길치도 아니고 길을 잃으면 길 다시 찾아가는 것도 좋아해서 지도는 거의 쓰지 않았지만 google 지도어플 잘 되어있더라구
4. 돈은 비행기값 35만원 + 호텔비 25만원 + 교통비 포함 돈 40만원 해서 썼고
교통비 포함해서 4만 5천엔 정도 해갔는데 1만 1천엔 남았어
근데 나는 아침과 저녁을 조식과 석식 신청을 해놨기 때문에 그걸로 떼웠고
조식을 늦게 먹어서 점심도 늦게 먹거나 케이크, 푸딩으로 먹었어~
5. 일본여행 계획을 짤 때는 나는 기본적으로 여행하고 싶은 곳 -> 호텔 -> 식당 조사 순으로 결정해
근데 특정 호텔에 묵고 싶은 경우는 호텔과 여행하고 싶은 곳이 바뀌기도 하지만
6. 도쿄타워 좋아하는 여시들은 서머셋 롯본기점도 좋겠더라 도쿄타워에서 되게 가까워
나 다음에 여기도 묵어보고 싶어
7. 요코하마의 유명지는 모두 걸어다닐 수 있어.
여기 코스모월드라는 유원지도 있는데 시간 있는 여시들은 한번 타봐. 큰 기대는 하지 말고.
8.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지브리 미술관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지브리 미술관까지 걸어가는 건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9. 하네다 공항에서 하마마츠쵸 역으로 이동할 경우 모노레일과 스이카 붙어있는 걸 사용하세요
기계에서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나와요 기계 옆에 창구 있으니까 역무원 아쟈씨한테 여쭤보세요
10. 루트를 정할때는 저는 대부분 같은 지하철 선이나 근처로 묶습니다.
특히 2박 3일이나 3박 4일처럼 단기 여행은 가고싶은 곳만 골라서 넉넉히 여유있게 갔다오는 편이예요.
쓰고 보니까 별 쓸데없는 팁들....
근데 이미 글에 기억나는대로 써서 더이상 생각나는 게 없네ㅎㅎ
질문 있으시면 답댓 달아줘 그때그때 답댓 달아줄게
문제 없을 시 새 벤츠 남친 만나서 구남친 생각 나는거 으깨 뭉개버림
문제 시 구남친 욕과 함께 써주시면 칼수정 할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아....ㅎㅎㅎㅎ나거기가보고싶으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서머셋 롯본기는 정확한 이름으로는 서머셋 아자부 이스트야!
서머셋 롯본기라고도 부르고 아자부 이스트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서머셋 아자부 이스트! 호텔재팬이나 여행박사에서도 봤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 좌석이 모자라서 업그레이드 시켜줬다고 설명들었어ㅎㅎㅎ
비행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아침 8시 출국 저녁 7~8시 귀국 비행기를 거의 7년정도 jal로만 이용해서 그걸로 비교할게. 내가 워낙에 jal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ana에서 앞좌석과 내 좌석사이 공간이 살짝 좁았어. 그리고 jal보다 기내식 맛이 조금 떨어지고... 근데 서비스는 훨씬 좋더라 승객대응도 훨씬 좋고. 그래서 나는 다음에도 ana를 탈 예정이예용ㅎㅎ
응 ANA는 옆사람 앞으로도 못 지나가겠더라 자리가 좁아서...ㅠㅠㅠ 근데 좋아 그냥 좋아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