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환회장님의 카톡에서]
고목과 고목의 새순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시인
'핸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Henry Wadsworth Longfellow)'에게는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인은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가 외롭게 숨졌고,
두 번째 부인은 부엌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참한 최후를 마쳤습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롱펠로우의 시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우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숱한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당신의 작품에는 진한 인생의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롱펠로우는 마당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는 매우 늙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것은 늙은 나뭇가지에서
새순이 돋기 때문입니다."
롱펠로에게 힘을 준 것은 바로 부정이 아닌
긍정적인 마인드였던 것입니다.
인생은 환경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자신을
'古木'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고목의 새순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이
바로 인생의 새순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새로운 감정이 생깁니다.
우울한 생각을 하면
우울한 감정이 생깁니다.
감사의 생각을 품으면
감사할 일들이 계속 생깁니다.
표정도 밝아지고 행복감도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들 노인의 몸에도 새순은 돋아 납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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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정가]
면앙 송순1493.1582
성종14 담양 봉산면 출생
27세 과거급제후
종9품 정2품 의정부 우참찬역임.
귀거래후 고향에서 학문에 전념하며 시문을 창작하며 후학양성과 선비들과
교류를 통하여 신선의 경지를
추구한 선비이다.
평생 덕을 근본으로 선비의 길을 관용과 대도의 길을 걸었다.
어진 인품과 덕망으로
평생 임금과 만인으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87세 회방연의 미담을 남긴다.
송순의 시문으로 600여수
한시가 전하며
면앙가.상춘곡.황국옥당가.
면앙 정단가등을 창작하여
朝鮮조 국문 시가에
커다란 이정표를 제시한 훌륭한 인물이다.
그는 모범적인 관리와 큰 시인으로 90세 복된 삶을 누리고 선조 15년 향민들의
슬픔속에 타계한다.
시문집으로 면앙집이 전한다.
면앙정은
회방연의 추억이 남은 곳,
歸去來의 로망,
면앙정 송순은
정치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이 속해 있는 우주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었던
학자요 시인이며 정치가였다.
면앙정 30詠,
애민애국 사상은
품격 높은 삶을 지향하고
교육의 장으로
독수정을 비롯하여,
면앙정과 일동삼승으로
알려진 환벽당.식영정.소쇄원을
볼 수 있다.
가사문학의 출발을 알리는
면앙정삼언가
굽어보니 땅이요
우러르니 하늘이라
그 가운데 정자이니
호연지기 흥을 더하고
바람과 달을 불러오고
산과 내를 더불어서
명아주 지팡이를 의지하고
백년을 보내리라.
면앙정의
사통팔달
도가사상을 노래합니다.
註. 회방연
과거 급제한후
60년만에 기념하는 잔치
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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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에 대한 험담은 …^^
어느 날 한 청년이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들어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 왔습니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잠깐, 네가 남의 이야기 하려면 세 가지를 자문해야 한단다.”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되물었습니다.
“세 가지요?”
"첫째,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냐?”
아들'은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저도 전해 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善)한 내용이냐?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어야 한다.”
“글쎄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
그만 잊어 버리거라.
또한 중요한 것은 남 이야기는 그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야 된단다.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단다.
욕을 먹는 사람과 욕을 들어주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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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로 여는 아침!
8월의 소망 / 오광수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8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8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를 간지럽게 하는가?
아님 꽃잎으로 다가온 여인의 향기인가
붉은 입술의 키스는 얼마나 달콤하랴?
8월엔 꿈이어도 좋다
아리온의 하프 소리를 듣고 찾아온 돌고래같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를 듣고
보고픈 그 님이 백조를 타고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왔으면
# 덧붙이기
8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달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러나 7일은 입추이고 22일이면 처서로 가을도 시작되는 달이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더위를 잘 이겨내며, 다가올 가을맞이도 함께하는 달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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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산수 문제
늘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
제가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보세요."
햇살이 좋은 어는 날
교회에서
잠시 기도 하고 있던 목사님에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꼬마가
갑자기 나타나
수수께끼라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넌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 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 라고 답했다.
"굉장히 쉬워요.
5빼기 3은 2예요"
목사님은 피식 웃었다.
그러자
그 꼬마는 다시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그 꼬마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 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진 산수가 아닌가.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목사님은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웃는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니...
이번엔 "4+4=8도
맞춰 보실래요?" 하더니,
"사(4)랑하고
또 사(4)랑하면
팔(8)자도 바뀌는 거랍니다."라고
답 하고는 소년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우리도
이 세가지 산수를 잊지 말자구요.
5-3=2,
2+2=4,
4+4=8..
오늘도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시는
복된 날
행복한 날
기분 좋은 나날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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