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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기업중에서 상당히 복지 인사적으로 좋지 않은 문화를 가진 그룹의 한 계열사 재직자입니다. 저희자본잠식 직전이고 코로나 이후 장기 적자행진 중으로 지금은 그룹 지원금으로 유지중입니다.
이러이러 하다가 최근에 공채를 폐지하고 신규 채용자는 전부 무기 계약직 선발로 전향한다고 발표하고 6월 중순에 실제 채용공고가 났네요. 회사 다니는 저희는 강제로 본사 불러서 무기계약전환 근로계약서 들이밀꺼니까 마음의 준비하자고 걱정도 많았는데 회사는 그건 아니라 신규채용만 그렇다고만 하지만 회사가 잔인한 면이 있다보니 저희끼리 추측이 난무합니다
현재 여러 설이 난무하는데 혹시 이러한 회사에서의 유경험자가 계시면 의견을 참고해야할것 같아서요.
1. 다수설
회사가 장기간 누적적자가 매우 심하고 해외투자 실패로 10년치 영업이익이 날라간 상태라서 뭘 해도 안 되니 영업양수도 절차를 하면서 무기계약직은 양수 기업이 거부할수 있는 길을 열어둔거다. 즉 회사 매각할 때 편하려고...(곧 회사는 팔꺼다...)
*포괄승계고 뭐고 그건 판례고 실제는 그딴거 현실에선 안된다라고 선배들이 그러시네요ㅜㅜ
2. 소수설
무기계약직으로만 채용을 하면서 정규직보다 더 처우를 잘 해주면서 정규직들이 자발적으로 퇴사하거나 무기계약직으로 스스로 전환하도록 유도. 현 정규직도 급여수준이 매우 낮은데 무기계약직 보다 수준이 낮게 만들어서 아예 스스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신청을 하게 하거나 하는 신청기간을 만들지 않겠나하는 의견. 매년 고과에 의한 연봉을 조정하는 기업인지라 고과를 한번만 낮게 받으면 급여가 25% 깍이는 회사이고 깍인 급여 회복은 거의 안됨. 대략 40% 정도는 급여가 깍인 채 근무중 [무기계약직은 급여는 안 깍임]
이런 상황인데 저는 올해 실적보고 그룹에서 지원중단하면 정말 일 날거같기도 해서 올해 12월 초 정도에 있을 희망퇴직을 신청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첫댓글 정규직이랑 무기계약직이랑 차이가 뭐예요? 그 회사만이 갖고 있는 고용형태인 거 같은데 정규직이랑 뭐가 다른지 개념을 정확히 알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